조중경제협력 확대로 조선경제 다소 활기 The Korean economy is somewhat revitalized due to the expansion of DPRK-China economic cooperation La economía coreana, algo boyante gracias a la expansión de la cooperación económica bilateral

"조중경제협력 확대로 조선경제 다소 활기" 중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로 조선경제가 다소 활기를 띠고 있지만 분배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인민생활 향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Although the Korean economy is revitalizing somewhat due to the expansion of economic cooperation with China, it has been pointed out that it will not be easy to improve the people's living standards unless the distribution problem is resolved.

연합뉴스는 오늘 90년대 이후 내리막을 걷던 조선경제가 중국과의 무역 확대로 외부물자가 들어오고 이것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는 보도했습니다.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1998년 4억딸라에 불과하던 중국과의 무역은 2011년 56억 달러를 기록해 14배나 급증했으며, 이에 따라 2011년 조선경제는 3년 만에 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력생산도 여전히 열악하기는 하지만 중국기업들의 투자로 무연탄 생산이 늘어나 화력발전소 가동이 늘면서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으며, 곡물수확량도 전년도보다 10%정도 늘어나 식량 사정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연합뉴스는 전반적인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이러한 성과가 인민들에게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국의 투자가 평양에 집중되면서 평양과 지방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특권을 가진 계층과 자력갱생하는 일반 인민들 사이에서도 차이가 벌어지면서 사회불안이 야기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The explanation is that as the government's investment is concentrated in Pyongyang, the gap between Pyongyang and the provinces widens, and the gap between the privileged class and the ordinary people who are self-reliant is widening, causing social unrest.

특히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이 계속되면서 이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분배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인민생활 향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강조했습니다. In particular, he emphasized that the improvement of people's living standards will not be easy unless the distribution problem is resolved, saying that this polarization is deepening as the rapid inflation continues.

자유조선방송 한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