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9일 단신
- 김책공대의 한 행정 간부가 조선에서도 앞으로 인터넷이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P통신은 8일 류순렬 김책공대 전자도서관장이 지난달 이뤄진 회견에서 현재 교원들과 학생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먼저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조만간 조선도 곧 인터넷에 접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류순렬 관장은 최근 조선에서도 컴퓨터 사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터넷 확산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 상무부가 조·중 합작 경제특구 사업을 위해 70명가량의 전문가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소식통은 9일, 지린성 정부 산하 상무청 직원 70여 명이 수개월째 조선에 파견돼 나선과 황금평·위화도 경제특구와 관련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크게는 경제특구의 운영 형태에서부터 관련 법률 정비, 투자 유치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 개혁개방 30여 년의 비법을 전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오지 섬에 비행기를 띄워 선물을 제공했다는 노동신문의 기사가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데일리NK는 8일 사랑의 선물을 배급하기 위해 서해의 여러 섬들에 비행기까지 동원했다는 노동신문의 기사에 대해 서도를 비롯해 이들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거나 직승기 착륙도 불가능한 곳도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 국제인권단체인 북한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가 유엔 내 조사위원회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북한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매년 조선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전혀 개선될 조짐이 없다며, 이제는 유엔이 직접 조사위원회를 설립해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