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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My Twenties! Key Point Summary, [핵심요약][ENG] 그거 알아요? 희망은 원래 재앙이었다는 거|청춘시대 9-10회

[핵심요약][ENG] 그거 알아요? 희망은 원래 재앙이었다는 거|청춘시대 9-10회

[핵심요약 청춘시대 9회, 10회]

그니까 그게 저희 회사가 이번에 자체 조사를 했는데

[은재를 찾아온 보험조사관]

그게 10년 동안 한 사람이 세 번 이상 보험금을 받았을 때

그걸 다시 조사하라고 그래서요.

유은재씨 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 경우에 해당되세요.

4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거액의 채무 관계가 있었...

[9회 제자리에 서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구두] 사고 장소가 어떻게 이런데서 사고가 났나 싶게

이렇게 커브길이긴 했지만

탁 트인데다가, 이런 데서 사고가 날만 한 데가 아닌데

혹시 가보셨어요?

아니요

안 가보셨구나

진짜?

또 나가?

갔다올게

무리하는 거 같지?

응, 필사적이야, 잠시도 가만히 못 있겠나봐

배고파요~

맛있어! 윤선배 빨리 와요~

혹시 내일 시간 되는 사람 있어?

내가 옷을 사아되는데 봐줬으면 해서

옷?

면접 보러 오래

전에 거기?

윤선배! 윤선배!

강언니! 윤선배 면접본대, 서류 필기 다 통과했대!

어, 잘됐네

근데 거기 공기업이잖아

일단 합격하면 정년 보장

좋겠다.

우리 10년 후에 동창회 같은 거 하자.

10년 후를 어떻게 아냐?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이거, 이거, 이거

괜찮아?

여기

현금 DC해줘요.

직원가 할인도 해주세요.

잘부탁드립니다.

그 아저씨는 어떻게 됐어?

[여객선 사고 당시 본인 때무에 종규의 딸이 죽었다고 고백한 이나] 나도 죽일 거예요?

가!

아저씨

꺼지라고!

내 말 안들려? 당장 사라져!

잘 해결됐어.

이제 볼 일 없을거야.

[해외여행 후 귀국한 은재의 엄마와 새아빠] 은재한테 무슨 일 있는 거 같은데?

[은재에게서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엄청나게 와 있는데..]

저기...

그런 얘긴 왜 해?

아빠 죽기 전부터 새아빠 알고 있었던 그 사람들이 무슨 생각 할 것 같애?

그러게 나한테 전화부터 하랬잖아

보험금 받자마자 해외 여행이나 가고, 도대체가

엄마 나 수업 들어가야돼

되게 심각하네

무슨 일 있어?

아니요

저 강의 시간이...

강의 시간 면접관을 올려 버려 퐈이야!

윤선배 화이팅 해요!

나의 행운 아이템이야, 굿럭!

오늘이 면접이야?

[하나 밖에 없는 낡은 구두를 꺼내는 진명]

왜?

아니야, 잘 하고 와

아이씨...

안녕하십니까, 수험 번호 119번 윤진명 입니다

제가 말하는 스펙은 자격증이 아니라

풍부한 사회 활동을 통한 조직 생활의 경험입니다.

이미 충분히 경험했고, 잘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왜들 그렇게 열심히일까 라고 생각했다.

삶은 싸구려 장난감 보다도 더 쉽게 부서지는데

어떻게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걸까 궁금했다.

- 안 놔, 안 놨어 - 놓지 마!

- 앞으로 쭉! - 절대 놓지 마!

왜들 그렇게 앞으로 가려는 걸까 생각했다.

거기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저 앞 어딘가에 점을 찍고

그 곳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이상했다.

패달 계속 밟어! 앞으로 쭉!

손 놨지? 아빠 때문이야

아빠가 놔서 그래!

네가 패달을 안 밟아서 그래

자전거는 멈추면 쓰러져

가자!

이거 부적이라며

부적으로 써

어디 가요?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일을 좀 같이 하자고 해서

아저씨!

그때 말이에요.

그날 그때

나 대신에 아저씨 딸이 살았더라면

아저씨 뭐라고 할래요?

아저씨 딸한테

살라고

죄책감 같은 거 갖지 말고

사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

살라고

오늘 와인창고 들어간 사람 누구야?

와인 두 병이 없어졌어.

가방 어디 있나?

열어봐

어디다 숨겼어

어디다 숨겼어!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사과해요.

야, 너 지금 용의자야

니 주제에 무슨 사과를 받어?

나한테 사과하고

이거 주워담으라고!

이게 미쳤나 지금

그만해 그만해

사과해 사과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데!

사과해! 나한테 빨리 사과하란 말이야!

- 진영씨... - 나한테 사과해!

어딘가를 가려고 하니까 길을 잃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목표 같은 걸 세우니까 힘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같은 자리에 있어도

길을 잃나 보다

어쩌면 나는 지금까지 그 물속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를 잡고 있었던 건 누구였을까?

사실은 나 귀신 본다.

헛소리 그만하고

지난달 기자 반박 인터뷰

[10회 우리는 믿고 싶어서 믿는다 #거짓말]

내가 어쩐지 요즘 어깨가 너무 아파

손금도 봐요?

이거잖아

- 근데 왜 너희들은 - 영혼에게도 색깔이 있어요?

그냥 재미로 묻는 거 아니었어?

그럼 식물인간은?

식물인간의 영은 어디 있는데?

농담한 거 가지고 진지하면 대략 난감이지

[예상과 다른 하메들의 반응에 농담이라 말할 타이밍을 놓친 지원] 그러면 그 때 내가 죽인게 맞나보다

뭐야, 다들 알고 지내는 귀신 한 둘 쯤은 있는 거야?

앞으로 살해 당할 영혼이

미리 나타난 걸 수도 있다고.

정여사 너마저

은재야!

엄마

니 아빠가 지금 널 보면 참 대견하다 했을 텐데

너도 만났지? 그 보험회사

내가 니 아빠 죽은게 늘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어

니 아빠 다시 검사해보자.

왜 이래?

뭐 하는 거야?

팔려고

진짜? 왜? 왜 팔아?

이거 혹시 저기 저 귀신 때문이야?

그러니까 이 급작스러운 심경의 변화가

저기 저 신발장 귀신하고 연관이 있다던가 하는

아니야

아닙니다요.

아 이건 안 돼.

빼 놓는다는 걸 깜빡했네.

다음에 면접볼 때 이거 신고 가.

솔직히 그 때 그 구두는 진짜 아니었거든.

아마 구두때문에 떨어졌을거야.

구두때문에 떨어졌을까?

맞다니까

그런게 얼마나 중요한데

우리 과에 그 회사 합격한 애가 있어.

기억은 안나지만 걔 구두가 내 것보단 나았던 거 같진 않아.

그러니까 결국은 내 탓이야.

그래도 이건 받아.

감사의미로 주는 선물이니까

니가 나한테 감사한 게 뭐가 있는데

있어. 난 있으니까 받아.

어디 아팠어요?

네?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무것도 안했길래.

네. 좀 아팠어요.

지금은 괜찮죠?

네. 건강합니다.

시급 6500원, 일주일에 5일 일해야 되구요.

샵일뿐만 아니라 재고 정리도 해야되고, 택배도 보내야 되고 잡일이 많아요.

다음 주 부터 출근해요.

고맙습니다.

[습관처럼 택시를 탄 이나는 하루 치 알바비를 계산해보는데..]

아저씨!

두 시간이나 날라갔어.

어머 오빠!

오랜만이네?

어쩐 일이야?

- 점심 안 먹었으면 - 그럼 볼 일 봐.

우리 해물크림스파게티 먹자.

어제 수요미식회 봤어? 거기에 해물크림스파게티 나오는데 새우가 완전 통통한거 있지?

날씨 참 좋다.

장하다 내 친구.

잘했어 잘했어.

진짜?

이런 게 왔어요.

[진명은 동생 앞으로 날아온 징병검사 통지서를 건넨다]

장애 신청 안 했어요?

안했어.

왜요?

깨어날 줄 알았으니까

내일이나 모레쯤 깨어날 줄 알았어.

늦어도 다음 달엔 깨어나겠지.

6년동안이나요?

믿고 싶었던 거겠죠.

믿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믿고 싶어서.

믿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으니까

근데 그거 알아요?

희망은 원래 재앙이었다는 거.

진명아.

안녕하세요.

진명씨 오늘 목요일인데?

매니져님은요?

창고에

그 때 그 와인

실수였대.

장부상의 실수.

그런 얘기 못 들었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지난 번 그 일은.. - 그만 두겠습니다.

아니 뭐, 그렇게 갑자기 그만두면 우리가..

꼭 필요하다면 뭐 할 수 없지 뭐.

왜 그만 둬요?

여기가 한계선이라면서요.

맞아요.

여기까지가 한계에요.

- 그래서 그만할려구요. - 그만하면요?

내일 낮에 쉴 수 있어요?

윤선배 왔어?

알바는?

따로 빠지기로 했어.

그건 뭐야?

어묵이랑 떡볶이.

같이 먹으려고 사왔는데

말도 안돼.

누구냐 넌?

괜히 사왔네.

아니에요. 왜 이러세요. 이 떡볶이가 그냥 떡볶입니까?

어우 이 어묵은 그냥 어묵이 아니에요.

윤선배가 사온 거란 말입니다. 자그마치 윤선배가

내 생전에 윤선배 한 턱을 받아보다니 크~ 이제 남북통일만 이뤄지면 되는 건가?

[진명이 사라지는 꿈을 꾼 지원, 이명 소리에 잠에서 깬다]

뭐야 이게?

[신발장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미안.

좀 생각하느라고

아 아 담대한 나이기에 망정이지.

여기 있다는 귀신말이야.

내 동생이야.

6년동안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하고

꼼짝도 못하고

그건 진짜 끔찍할거야.

그치?

한달있으면 만기인데 지금 해약하시게요?

네.

거봐. 이렇게 노력하니까 되잖아. 응?

사장님, 차용증서를 안 줬는데요?

뭐?

차용증서요.

별 일 아니에요.

그냥 별 일없이 만나서 커피 마시고

얘기하고 시간 보내고

그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남들 처럼.

[진명의 흔적이 모두 사라진 방] 어 얘, 은제야. 너 듣고 있어?

어? 어. 알았어. 끊어.

윤선배.

다음엔 운동화 신고 걸어요.

다음에요?

이건 다음에 못할 것 같아서요.

뭐래?

[갑자기 방을 뺐다는 주인집 할머니의 말에 더욱 불안해지는 하메들] 방 뺐대.

내가 준 신발..

없어졌어.

아니 나나 되니까 전해주러 왔지. 딴 사람같았으면 짤 없어.

거기가 어딘지 알아요? 윤선배 그러니까 윤진명 동생이 있다는 병원!

무슨 일이야? 어머 세상에.

윤선배.

선배.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오늘 하루도 우리 가족들을 지켜주세요.

특별히 윤선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핵심요약 11, 12회에 계속]


[핵심요약][ENG] 그거 알아요? 희망은 원래 재앙이었다는 거|청춘시대 9-10회 [Wissen Sie was? Die Hoffnung war ursprünglich eine Katastrophe|Chroniken von Qing Chun 9-10

[핵심요약 청춘시대 9회, 10회] [Key Points Summary of Hello, My Twenties Episode 9, 10]

그니까 그게 저희 회사가 이번에 자체 조사를 했는데 So our company recently has done some research.

[은재를 찾아온 보험조사관] [Insurance researcher came to visit Eun-jae]

그게 10년 동안 한 사람이 세 번 이상 보험금을 받았을 때 When one person receives insurance payment more than three times in 10 years,

그걸 다시 조사하라고 그래서요. the company requests me to research it again.

유은재씨 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 경우에 해당되세요. And your mother belongs to such a circumstance.

4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는 When your father passed away 4 years ago,

거액의 채무 관계가 있었... your family had a large amount of debt...

[9회 제자리에 서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구두] 사고 장소가 어떻게 이런데서 사고가 났나 싶게 [Episode 9 You won't get lost if you just stand in one place #Heels] We are suspicious about the location where the accident happened.

이렇게 커브길이긴 했지만 Although it was a curved road,

탁 트인데다가, 이런 데서 사고가 날만 한 데가 아닌데 it was a wide road and this place is not a kind of place where accident happens.

혹시 가보셨어요? Have you been there before?

아니요 No.

안 가보셨구나 You haven't been there.

진짜? Really?

또 나가? Are you going out again?

갔다올게 I will be back.

무리하는 거 같지? Isn't she pushing herself too much?

응, 필사적이야, 잠시도 가만히 못 있겠나봐 Yes, she seems to be desperate. She just can't stay still even for a minute.

배고파요~ I am hungry~

맛있어! 윤선배 빨리 와요~ This is delicious! Jin-myung, come over here~

혹시 내일 시간 되는 사람 있어? Does any of you have time tomorrow?

내가 옷을 사아되는데 봐줬으면 해서 I have to buy some clothes and need someone to go with me.

옷? Clothes?

면접 보러 오래 I got a job interview.

전에 거기? The company you told me before?

윤선배! 윤선배! Jin-myung! Jin-myung!

강언니! 윤선배 면접본대, 서류 필기 다 통과했대! Yi-na! Jin-myung is going on a job interview. She passed all the documentation and written tests as well!

어, 잘됐네 Ah, that is good.

근데 거기 공기업이잖아 But that is a public company.

일단 합격하면 정년 보장 Once she passes the interview, she can have a stable life until she gets old.

좋겠다. That is good.

우리 10년 후에 동창회 같은 거 하자. Let's have a reunion after 10 years.

10년 후를 어떻게 아냐?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What can we say about 10 years from now? We have no idea about what is going to happen even tomorrow.

이거, 이거, 이거 This one, This one, This one.

괜찮아? Do I look fine?

여기 Here.

현금 DC해줘요. Please give us cash discount.

직원가 할인도 해주세요. And also please give us employee discount as well.

잘부탁드립니다. Thank you.

그 아저씨는 어떻게 됐어? What happened to that man?

[여객선 사고 당시 본인 때무에 종규의 딸이 죽었다고 고백한 이나] 나도 죽일 거예요? [Yi-na confessed that Jong-gyu's daughter was dead because of her when the cruise accident happened] Will you kill me too?

가! Go away!

아저씨 Sir.

꺼지라고! Get lost!

내 말 안들려? 당장 사라져! Can't you hear me? Get lost!

잘 해결됐어. Everything went well.

이제 볼 일 없을거야. I won't see him anymore.

[해외여행 후 귀국한 은재의 엄마와 새아빠] 은재한테 무슨 일 있는 거 같은데? [Eun-jae's mother and step-father arrived after traveling abroad] I think something happened to Eun-jae.

[은재에게서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엄청나게 와 있는데..] [She missed lots of Eun-jae's calls and messages..]

저기... Excuse me....

그런 얘긴 왜 해? Why did you say that?

아빠 죽기 전부터 새아빠 알고 있었던 그 사람들이 무슨 생각 할 것 같애? Those people have been knowing about my step-father even before my father died and what do you think they will think now?

그러게 나한테 전화부터 하랬잖아 So I told you to call me first.

보험금 받자마자 해외 여행이나 가고, 도대체가 You went to travel right after receiving insurance payment. What is wrong with you.

엄마 나 수업 들어가야돼 Mum, I have to go to class.

되게 심각하네 That must be a serious situation.

무슨 일 있어? Is there something wrong?

아니요 Nothing.

저 강의 시간이... I have to go to my lecture.

강의 시간 면접관을 올려 버려 퐈이야! Show your charms to the interviewer! Cheer up!

윤선배 화이팅 해요! Cheer up Jin-myung!

나의 행운 아이템이야, 굿럭! This is my lucky charm. Good luck!

오늘이 면접이야? Do you have the interview today?

[하나 밖에 없는 낡은 구두를 꺼내는 진명] [Jin-myung is wearing her old, one and only heels]

왜? Why?

아니야, 잘 하고 와 Nothing. Do it well.

아이씨... Damn..

안녕하십니까, 수험 번호 119번 윤진명 입니다 Hello, I am applicant number 119, Yoon Jin-myung.

제가 말하는 스펙은 자격증이 아니라 From my perspective, qualification for the job isn't all about certification but

풍부한 사회 활동을 통한 조직 생활의 경험입니다. it is all about organizational experience through diverse social activities.

이미 충분히 경험했고, 잘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I have already experienced those and I am ready to perform better.

왜들 그렇게 열심히일까 라고 생각했다. I was curious why everyone is trying so hard.

삶은 싸구려 장난감 보다도 더 쉽게 부서지는데 Life is cheaper than a cheap toy.

어떻게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걸까 궁금했다. And I wondered why people find their lives so valuable.

- 안 놔, 안 놨어 - 놓지 마! - I am holding it, I am still holding it. - Don't let me go!

- 앞으로 쭉! - 절대 놓지 마! - Move forward! - Don't ever let me go!

왜들 그렇게 앞으로 가려는 걸까 생각했다. I was curious why everyone is trying to move forward.

거기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even if they have no idea what is at the end

저 앞 어딘가에 점을 찍고 I thought that the people who put a dot somewhere in front

그 곳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이상했다. and want to reach that point are strange.

패달 계속 밟어! 앞으로 쭉! Keep pedaling! Go straight!

손 놨지? 아빠 때문이야 Why did you let go of me? It's all your fault.

아빠가 놔서 그래! It's all because of you, Dad!

네가 패달을 안 밟아서 그래 It's because you stopped pedaling.

자전거는 멈추면 쓰러져 A bicycle falls if you stop.

가자! Let's go!

이거 부적이라며 You said it's a talisman

부적으로 써 Use it as a talisman

어디 가요? Are you going somewhere?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일을 좀 같이 하자고 해서 Someone I know somehow suggested me to work together.

아저씨! Sir!

그때 말이에요. At that time.

그날 그때 That day, that time...

나 대신에 아저씨 딸이 살았더라면 If your daughter survived instead of me,

아저씨 뭐라고 할래요? what would you say?..

아저씨 딸한테 To your daughter.

살라고 To live.

죄책감 같은 거 갖지 말고 Without any guilt.

사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 Living is not shameful.

살라고 So just live

오늘 와인창고 들어간 사람 누구야? Who went into the wine cellar today?

와인 두 병이 없어졌어. Two bottles of wine are missing.

가방 어디 있나? Where's your bag?

열어봐 Open it up.

어디다 숨겼어 Where did you hide them?

어디다 숨겼어! Where did you hide them!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What are you doing now.

사과해요. Apologize.

야, 너 지금 용의자야 Hey, you're a suspect now.

니 주제에 무슨 사과를 받어? How dare you want an apology?

나한테 사과하고 Apologize to me,

이거 주워담으라고! and put them back!

이게 미쳤나 지금 You must be crazy now.

그만해 그만해 Stop. Stop it.

사과해 사과해! Apologize to me. Apologize!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What did I do wrong?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데! What and how must I do to...!

사과해! 나한테 빨리 사과하란 말이야! Apologize! Apologize to me now!

- 진영씨... - 나한테 사과해! - Jin-myung... - Apologize to me!

어딘가를 가려고 하니까 길을 잃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I thought I got lost because I tried to go somewhere.

목표 같은 걸 세우니까 힘든 거라고 생각했는데 I thought it's hard because I set a goal.

너무 오래 같은 자리에 있어도 But staying on the same place too long

길을 잃나 보다 might get me lost as well.

어쩌면 나는 지금까지 그 물속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Maybe, I was still in that water until now.

나를 잡고 있었던 건 누구였을까? Who was holding me there?

사실은 나 귀신 본다. To be honest, I can see ghosts.

헛소리 그만하고 Stop talking nonsense.

지난달 기자 반박 인터뷰 Last month's reporter rebuttal interview.

[10회 우리는 믿고 싶어서 믿는다 #거짓말] [Episode 10 We believe because we want to believe. #Lie]

내가 어쩐지 요즘 어깨가 너무 아파 No wonder my shoulders are hurting these days.

손금도 봐요? Do you also read the lines on the palm?

이거잖아 This is it.

- 근데 왜 너희들은 - 영혼에게도 색깔이 있어요? - But why you guys - Do ghosts have colors too?

그냥 재미로 묻는 거 아니었어? Weren't you asking me just for fun?

그럼 식물인간은? Then, what about people in a coma?

식물인간의 영은 어디 있는데? Where are their souls?

농담한 거 가지고 진지하면 대략 난감이지 I was just joking and it's unbearable if you are getting so serious.

[예상과 다른 하메들의 반응에 농담이라 말할 타이밍을 놓친 지원] 그러면 그 때 내가 죽인게 맞나보다 [Ji-won missed the right time to say it was a joke since her housemates' responses were really unexpected] Then, I must have killed her that time.

뭐야, 다들 알고 지내는 귀신 한 둘 쯤은 있는 거야? What, do we all know one or two ghosts ourselves?

앞으로 살해 당할 영혼이 The soul that's destined to be killed

미리 나타난 걸 수도 있다고. might have appeared in advance.

정여사 너마저 Ye-eun, even you.

은재야! Eun-jae!

엄마 Mom.

니 아빠가 지금 널 보면 참 대견하다 했을 텐데 Your father must have said he's so proud of you if he sees you know.

너도 만났지? 그 보험회사 Did you also meet him? The one from the insurance company.

내가 니 아빠 죽은게 늘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어 I always thought it doesn't make sense how your father died.

니 아빠 다시 검사해보자. Let's examine your father again.

왜 이래? What's wrong with you?

뭐 하는 거야? What are you doing?

팔려고 I'm going to sell them.

진짜? 왜? 왜 팔아? Really? Why? Why would you sell them?

이거 혹시 저기 저 귀신 때문이야? Is it perhaps because of the ghost over there?

그러니까 이 급작스러운 심경의 변화가 I mean, is this sudden change of mind

저기 저 신발장 귀신하고 연관이 있다던가 하는 somewhat related to the ghost on the shoe shelf or something..

아니야 No.

아닙니다요. Forget it

아 이건 안 돼. No, not these ones.

빼 놓는다는 걸 깜빡했네. I forgot to put them aside.

다음에 면접볼 때 이거 신고 가. Wear these for the next interview.

솔직히 그 때 그 구두는 진짜 아니었거든. To be honest, the shoes you wore last time weren't pretty at all.

아마 구두때문에 떨어졌을거야. I think you failed the interview because of them.

구두때문에 떨어졌을까? Do you really think so?

맞다니까 Yes, I'm right/

그런게 얼마나 중요한데 You don't even know how important those things are.

우리 과에 그 회사 합격한 애가 있어. There is this person who got accepted to that company in my major.

기억은 안나지만 걔 구두가 내 것보단 나았던 거 같진 않아. I don't quite remember but I think her shoes were not any better than mine.

그러니까 결국은 내 탓이야. So what I mean is it was eventually all my fault.

그래도 이건 받아. Regardless, take these.

감사의미로 주는 선물이니까 These are my gift out of gratitude.

니가 나한테 감사한 게 뭐가 있는데 What do you thank me for?

있어. 난 있으니까 받아. There is something. Just take them.

어디 아팠어요? Were you sick?

네? Excuse me?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무것도 안했길래. You didn't do anything after graduating from high school.

네. 좀 아팠어요. Right, I was a little sick.

지금은 괜찮죠? Are you okay now?

네. 건강합니다. Yes, I am healthy.

시급 6500원, 일주일에 5일 일해야 되구요. An hourly wage is 6,500 Won, and you should work for 5 days a week.

샵일뿐만 아니라 재고 정리도 해야되고, 택배도 보내야 되고 잡일이 많아요. There are many trivial things to do besides working at the shop like stock management and parcel sending as well.

다음 주 부터 출근해요. You can start working from next week.

고맙습니다. Thank you.

[습관처럼 택시를 탄 이나는 하루 치 알바비를 계산해보는데..] [As usual, Yi-na calculated the daily wage in the cabi]

아저씨! Sir!

두 시간이나 날라갔어. 2 hours of my wage just evaporated.

어머 오빠! Hey, oppa!

오랜만이네? Long time no see!

어쩐 일이야? What brought you here?

- 점심 안 먹었으면 - 그럼 볼 일 봐. - If you didn't have lunch... - Alright, have a good day.

우리 해물크림스파게티 먹자. Let's eat seafood cream spaghetti.

어제 수요미식회 봤어? 거기에 해물크림스파게티 나오는데 새우가 완전 통통한거 있지? Did you watch Wednesday Food Talk yesterday? They ate seafood cream spaghetti there and the shrimps looked so fat and tasty, you know?

날씨 참 좋다. What a good weather today.

장하다 내 친구. Good job, my friend.

잘했어 잘했어. Good job. Really.

진짜? Really?

이런 게 왔어요. This mail came to me.

[진명은 동생 앞으로 날아온 징병검사 통지서를 건넨다] [Jin-myung shows a notice of physical examination for conscription for her brother]

장애 신청 안 했어요? Did you not submit the statement of disability?

안했어. No, I did not.

왜요? Why not?

깨어날 줄 알았으니까 I thought he would get up.

내일이나 모레쯤 깨어날 줄 알았어. I thought he would get up tomorrow or the day after.

늦어도 다음 달엔 깨어나겠지. At the latest, he will probably get up next month.

6년동안이나요? So you ended up waiting for 6 years?

믿고 싶었던 거겠죠. You just wanted to believe that;

믿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믿고 싶어서. Not because there is a possibility but because you just wanted to believe in that desperately.

믿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으니까 Otherwise, you wouldn't be able to endure it.

근데 그거 알아요? But, you know what?

희망은 원래 재앙이었다는 거. Hope was actually a disaster.

진명아. Jin-myung.

안녕하세요. Hello.

진명씨 오늘 목요일인데? Jin-myung, it's Thursday today.

매니져님은요? Do you know where our manager is?

창고에 In the storage.

그 때 그 와인 The wine at that time, you know.

실수였대. It was a mistake.

장부상의 실수. A mistake on the ledger.

그런 얘기 못 들었지? You haven't heard of it, have you?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I have something to tell you.

- 지난 번 그 일은.. - 그만 두겠습니다. - For what happened last time... - I quit.

아니 뭐, 그렇게 갑자기 그만두면 우리가.. What, I mean if you quit all of sudden, we...

꼭 필요하다면 뭐 할 수 없지 뭐. If you have to, I can't say no.

왜 그만 둬요? Why did you quit?

여기가 한계선이라면서요. You said this is the limit.

맞아요. Right.

여기까지가 한계에요. This is the limit.

- 그래서 그만할려구요. - 그만하면요? - So, I am quitting. - Then, what?

내일 낮에 쉴 수 있어요? Can you take time off the day after tomorrow?

윤선배 왔어? Jin-myung, why are you here?

알바는? What about your part-time work?

따로 빠지기로 했어. It's been excused.

그건 뭐야? What is that?

어묵이랑 떡볶이. Fish cake and Tteok-bokki.

같이 먹으려고 사왔는데 I bought them to eat together.

말도 안돼. No way.

누구냐 넌? Who are you?

괜히 사왔네. Well, I guess I shouldn't have bought them

아니에요. 왜 이러세요. 이 떡볶이가 그냥 떡볶입니까? No. Why would you say that? This is not just a common Tteok-bokki, right?

어우 이 어묵은 그냥 어묵이 아니에요. Oh and this fish cake is not just a fish cake either.

윤선배가 사온 거란 말입니다. 자그마치 윤선배가 They are bought from Jin-myung. Our Jin-myung.

내 생전에 윤선배 한 턱을 받아보다니 크~ 이제 남북통일만 이뤄지면 되는 건가? I didn't expect to be treated by Jin-myung until I die. Wow~ So, now it's time for the reunification of South and North, right?

[진명이 사라지는 꿈을 꾼 지원, 이명 소리에 잠에서 깬다] [Ji-won had a dream in which Jin-myung disappears. Ringing in her ears woke her up]

뭐야 이게? What is this?

[신발장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 [Feeling a presence near the shoe rack]

미안. Sorry.

좀 생각하느라고 I needed time to think.

아 아 담대한 나이기에 망정이지. Ah thank goodness if it weren't for my boldness...

여기 있다는 귀신말이야. About the ghost living in this place,

내 동생이야. it's my brother.

6년동안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하고 He's been in a coma for 6 years.

꼼짝도 못하고 He can't move an inch.

그건 진짜 끔찍할거야. That must be very hard for him.

그치? Right?

한달있으면 만기인데 지금 해약하시게요? It will expire in a month, yet do you still want to terminate?

네. Yes, please.

거봐. 이렇게 노력하니까 되잖아. 응? See. It works if you try. Right?

사장님, 차용증서를 안 줬는데요? Boss, you didn't give her the promissory note.

뭐? What?

차용증서요. The promissory note of debt.

별 일 아니에요. It's nothing.

그냥 별 일없이 만나서 커피 마시고 I just wanted to drink coffee,

얘기하고 시간 보내고 chat, and spend some time together.

그런 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남들 처럼. I just wanted to do that just like other people.

[진명의 흔적이 모두 사라진 방] 어 얘, 은제야. 너 듣고 있어? [Traces of Jin-myung have disappeared completely] Uh, hey, Eun-jae, are you listening?

어? 어. 알았어. 끊어. Hmm? Yeah. Alright. Talk to you later.

윤선배. Jin-myung.

다음엔 운동화 신고 걸어요. Make sure you wear sport shoes next time.

다음에요? Next time?

이건 다음에 못할 것 같아서요. I don't think I can do this with you next time.

뭐래? What did she say?

[갑자기 방을 뺐다는 주인집 할머니의 말에 더욱 불안해지는 하메들] 방 뺐대. [Housemates are getting more nervous after the landlord lady told them that Jin-myung has terminated her contract and left] She's no longer staying here.

내가 준 신발.. The shoes I gave to her..

없어졌어. They're gone.

아니 나나 되니까 전해주러 왔지. 딴 사람같았으면 짤 없어. I came to hand you this. Other people wouldn't even think about it at all.

거기가 어딘지 알아요? 윤선배 그러니까 윤진명 동생이 있다는 병원! Do you know where that is? Jin-myung's, I mean, the hospital where Jin-myung's brother is!

무슨 일이야? 어머 세상에. What happened? Oh my goodness.

윤선배. Jin-myung.

선배. Jin-myung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Better today than yesterday and better tomorrow than now.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I'll try to be a better person.

오늘 하루도 우리 가족들을 지켜주세요. Please protect our family for today as well.

특별히 윤선배를 위해 기도합니다. I especially pray for Jin-myung

[핵심요약 11, 12회에 계속] [To be continued in Key Points Summary Episode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