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31 - 위화 “허삼관 매혈기” 1
|||売血記
Episode 31 - Wei Hua "The Hsin-Sam-Kwan Hemorrhage Machine" 1
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作家金英夏の本を読む時間のポッドキャスト。
안녕하세요,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진행하는 작가 김영합니다.
こんにちは、読書時間ポッドキャストの進行をしている作家のキム・ヨンです。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その間、元気でしたか。
자 오늘은 그 상당히 많이 알려진 소설이죠, 중국작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라는 소설을 읽으려고 합니다.
|||||||中国の作家||허삼관||||
Now, today, I am going to read a novel that is well known, called Heo Sam-gwan, Mae Hyeol-gi by Chinese author Wei Hwa.
さあ、今日はかなり知られている小説ですね、中国の作家ユイ・ホアの『許三観売血記』という小説を読もうと思います。
이 소설은 일단 먼저 읽은 다음에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I'll read this novel first and then talk about it.
この小説はまず読んでから話し合うことにしましょう。
(음악)
(音楽)
성 안의 생사 공장에서 누에고치 대주는 일을 하는 노동자 허삼관은, 이날 마을에 할아버지를 뵈러 왔다.
||生死||||||||||||
Heo Sam-gwan, a worker who works as a cocoon planter at a raw silk factory in the castle, came to the village to see his grandfather.
城内の生死工場で蚕の繭を供給する仕事をしている労働者、ホ・サムグァンは、この日、村に祖父に会いに来た。
그의 할아버지는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진 터라, 허삼관이 바로 눈앞에 서 있는데도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했다.
|||||かすんでいる|||||||||
彼の祖父は年をとって目がかすんでしまったので、ホ・サムグァンが目の前に立っているのに顔すらわからなかった。
할아버지는 그의 코앞에 바짝 얼굴을 대고 물었다.
Grandpa asked with his face in front of him.
祖父は彼の目の前に顔を近づけて尋ねた。
“아들아, 니 얼굴이 어디 있는 거냐.” “할아버지, 저는 아버지가 아니고 할아버지 손자예요.
|||||||||||孫です
「息子よ、お前の顔はどこにあるんだ。」 「おじいさん、私は父親ではなくおじいさんの孫です。」
제 얼굴이 여기…” 허삼관은 할아버지의 손을 가져다가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게 하였다.
||ここ|허삼관は|おじいさんの|手を|持ってきて|||触らせる|
My face is here... ”Heo Sam-gwan took his grandfather's hand and made him touch his face.
할아버지의 손은 마치 공장의 사포 같았다.
||||サンドペーパー|
Grandpa's hand was like sandpaper from a factory.
おじいさんの手はまるで工場のやすりのようだった。
“니 아비는 왜 나를 보러오지 않는 게냐.” “아버지는 이미 죽었잖아요.”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입가에서 침이 흘러나오자 입을 삐딱하게 하고서 침을 약간 삼킨 후 말을 이었다.
||||||のか|||||||口元で||流れ出すと||||||飲み込んだ|||
「お前の父はなぜ私に会いに来ないのか。」 「父はもう死んでいるじゃないですか。」 おじいさんは頷いたが、口元から唾が流れ出てきたので、口を歪めて少し唾を飲み込んだ後、言葉を続けた。
“아들아, 넌 뼈대가 좀 쓸만하냐.” “튼튼하죠, 할아버지 근데 전 아버지가 아니고….” 할아버지는 허삼관의 말을 가로막고 계속해서 물었다.
||骨格||||||||||||||
「息子よ、お前は骨組みが少し使えそうか。」 「丈夫ですよ、おじいさん、でも僕は父ではなくて…。」 おじいさんは허삼관の言葉を遮って、さらに質問を続けた。
“아들아, 너도 피 팔러 자주 가느냐.” 허삼관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横に振りながら|
「息子よ、お前もよく血を売りに行くのか。」ホ・サムグァンは頭を振りながら答えた。
“아니오, 저는 피를 팔아본 적이 없는데요.” “피도 안 팔아봤으면서 무슨 뼈대가 튼튼하다는 소리를 하느냐.
「いいえ、私は血を売ったことがありません。」 「血も売ったことがないのに、どうして骨組みがしっかりしているなんて言うんだ。」
너는 나를 속이고 있구나.” “할아버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騙して||||||
「お前は私をだましているな。」 「おじいさん、何をおっしゃっているのですか。」
전 무슨 말씀이신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는데요, 혹시 노망드신 거 아니에요?” 그 말에 할아버지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全く||||||||||||
私は何をおっしゃっているのか全く理解できませんが、もしかしてボケていらっしゃるのではありませんか?その言葉におじいさんは頭を横に振った。
허삼관이 다시 말했다.
Heo Sam-gwan said again.
ハ・サムグァンが再び言った。
“할아버지 저는 아버지가 아니고 할아버지 손자예요.” 할아버지는 허삼관의 말엔 대꾸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말만 늘어놓았다.
||||||||言葉には|||||||
“Grandpa, I am not my father, but my grandfather's grandson.” Grandfather did not respond to Heo Sam-gwan's words, but continued to say other words.
「おじいさん、私はお父さんではなく、おじいさんの孫です。」おじいさんはハ・サムグァンの言葉には返事をせず、ただ別の話を続けた。
“아들아.
니 아비가 내 말을 듣지 않고 성안에 그 누구냐 그 화인가 하는 계집한테 푹 빠져가지고는….” “아 금화요.
||||||||||||||||ああ
Your father didn't listen to me and fell in love with the girl who was mad at the castle... .” “Oh, gold coins.
お前の父親は私の言うことを聞かずに、城の中の誰か、あの美しい女に夢中になっている……。” “ああ、金華だ。”
그게 우리 엄마잖아요.” “니 애비가 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나이가 찼으니 성안으로 가서 그 무슨 환가 하는 계집하고 결혼하겠다고 해서 내가 아직 니 두 형도 결혼하지 않았으니 큰 형이 아직 여자를 데려오지 않았는데 동생이 먼저 여자를 데려오는 것은, 그냥 우리 마을에는 이런 법도가 없다고.”
|||||||||||||||する|女の子||||||||||||||||||女 (おんな)|||||村には|||
That's my mother.” “Your abby came and said, “I’m old, so I’m going to go to the castle and marry a girl who is happy, so I haven’t married your two older brothers yet. The thing is, there is no such law in our village.
それが私たちの母じゃないか。” “お前の父親がやって来て言ったことは、年が満ちたので城に行ってあの何とかいう女と結婚するということで、私はまだお前の二人の兄も結婚していないし、兄がまだ女を連れて来ていないのに弟が先に女を連れて来るのは、私たちの村にはそんな決まりはないと言った。”
허삼관은 삼촌 집 지붕 위에 올라앉아 사방을 둘러보았다.
|||||座って||
Heo Sam-gwan sat on the roof of his uncle's house and looked everywhere.
許三官は叔父の家の屋根に座り、周りを見渡した。
하늘 저 멀리로부터, 붉은 기운이 점점 진흙땅 위로 솟아오르더니 밭 멀리까지 밝게 비추어 농작물을 토마토같이 진홍빛으로 물들여갔다.
||||||泥土||昇ってきた||||||||
空の彼方から、赤い気が次第に泥土の上に立ち上がり、遠くの畑まで明るく照らし、作物をトマトのような深紅に染めていった。
또한 들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과, 쭉 뻗어있는 좁은 길, 나무들, 초가집들과 연못, 지붕 위로 꼬불꼬불 피어오르는 연기까지 모든 것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聞く|||||伸びている||||藁葺き屋根の家々と|池|||くねくね|立ち上る|||||染めていた|
In addition, the rivers flowing across the fields, the narrow roads that stretched out, trees, thatched houses and ponds, and the smoke rolling over the roofs were all colored red.
また、野を横切って流れる川や、一直線に伸びる狭い道、木々、茅葺の家々、そして屋根の上にくねくねと立ち上る煙まで、すべてを赤く染めていた。
허삼관의 넷째 삼촌이 그 아래서 외밭에 똥거름을 뿌리고 있는데 여자 둘이 걸어왔다.
||||||肥料|撒いて||||歩いてきた
ハ・サムクァンの四人目の叔父がその下で外の畑に肥料をまいていると、二人の女性が歩いてきた。
한 사람은 나이가 많았고 하나는 젊었다.
|||||若かった
一人は年をとっていて、もう一人は若かった。
삼촌이 그들에게 말을 걸었다.
おじさんが彼らに話しかけた。
“계화가 자랄수록 엄마를 많이 닮아가는구나.” 그 말에 젊은 여자는 히죽대고, 나이가 많은 여자는 지붕에 허삼관을 보면서 삼촌에게 물었다.
||||||||||||||허삼관を|||
「桂花が成長するにつれて、お母さんにますます似てきているね。」その言葉に若い女性はほくそ笑み、年をとった女性は屋根の上の許三官を見ながらおじさんに尋ねた。
“지붕에 있는 저 이는 누구요.” “우리 셋째 형님의 아들이요.” 아래의 세 사람이 모두 고개를 들어 허삼관을 바라보았다.
|||||||兄の|||||||||
「屋根の上にいるあれは誰ですか。」 「私たち三番目の兄の息子です。」 下にいる三人は皆、頭を上げてハ・サムグァンを見た。
허삼관도 실실 웃으며 계화라는 젊은 여자를 쳐다보자 그녀가 고개를 떨구었다.
ハ・サムグァンもニヤニヤしながらケファという若い女性を見つめると、彼女はうつむいた。
나이 많은 여인이 중얼거렸다.
The old woman muttered.
年を取った女性がつぶやいた。
“자기 아버지를 쏙 뺐구만.” 그러자 삼촌이 웃으면서 말했다.
|||抜けている||||
“I got rid of my father.” Then my uncle said with a smile.
「自分の父親をそっくりそのまま持って行ったんだ。」すると叔父さんは笑いながら言った。
“계화가 다음 달에 시집을 가지요?” 나이 많은 여인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詩集を|行くのですか||||||
「ケイファは来月に嫁に行くの?」年配の女性は首を横に振りながら答えた。
“아니요, 우리가 파혼 놨어요.” “파혼했다구요?” 삼촌은 손에 든 삽을 내려놓았다.
||破婚|||||||
「いいえ、私たちは婚約を解消しました。」 「婚約解消したって?」叔父さんは手に持っていたシャベルを置いた。
나이 든 여인이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下げて|
年を取った女性は声を低くして言った。
“그 사내가 몸이 망가져서 요렇게 작은 그릇으로 밥을 한 공기밖에 먹지 못하더라구.
「その男は体が壊れてしまって、この小さな器でご飯を一杯しか食べられないんだ。」
우리 계화도 두 그릇이나 먹는데.” 삼촌 역시 목소리를 낮추어서 물었다.
|ケイファド||||||||
私たちのキョウカも二杯は食べるのに。」おじさんも声を低くして尋ねた。
“그치는 몸이 어쩌다 그렇게 망가졌는데요?” “어쩌다 망가졌는지는 잘 모르지만 내 처음에 그 사람이 일 년 동안이나 성안으로 가서 피를 팔지 않았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는 가슴이 두근 반 세근 반 하더라고.
||||壊れたんですけど||壊れたのかどうか||||||||||||||||伝えられ|||ドキドキ||||
「どうして、あの体はそんなに壊れてしまったのでしょうか?」、「どうして壊れたのかはよくわからないけれど、最初にその人が1年間も城に行って血を売らなかったという話を聞いて、心臓がドキドキしました。」
혹시 그 사람 몸이 성하지 않은가 해서 말이야.
||||健康|||
もしかしてその人の体が正常ではないのかと心配して。
그래서 사람을 시켜 그 사람을 집으로 불러 식사 대접을 했지.
それで人を使って、その人を家に呼んで食事をもてなしました。
밥을 얼마나 먹나 보려고.
||食べる|
ご飯をどれくらい食べるのか見ようと思って。
만약 그가 큰 사발로 두 그릇을 먹는 다면 그런대로 안심이고, 만약 세 그릇을 먹어 치우면 계화는 그날로 그의 사람이 되는 거였다고.
もし彼が大きな碗で二杯食べるならそれなりに安心で、もし三杯を食べてしまったら、けいわはその日彼の人になるということだった。
그런데 그 치가 한 그릇을 다 비워서 내가 밥을 더 퍼주려고 하는데 그만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먹겠다는 거야.
||ご飯||||||||||||||||
But the chi emptied all of the bowls, so I'm trying to pour more rice, but I can't eat any more because I'm full.
ところが、その人が一杯を全部空にして、私はご飯をもっとおかわりしようとしたら、彼はお腹がいっぱいだからもう食べられないと言うんだ。
아니 건장한 대장부가 밥을 한 그릇밖에 못 먹는다면 그게 몸이 망가진 것이 아니고 또 뭐겠냐고.”
||||||||||||||何だろうか
ああ、健康な男がご飯を一杯しか食べられないなら、それは体が壊れたからではなく、他に何があるというのか。
삼촌은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고개를 끄덕이며, 나이 많은 여인에게 말했다.
叔父は話を全部聞いた後、うなずきながら年配の女性に言った。
“참, 세심하시구려.” “에미 마음이라 그렇지.” 잠시 후 두 여자가 고개를 쳐들어 지붕 위의 허삼관을 보았다.
||母||||||||||||
「本当に、細やかですね。」 「母の気持ちだからそうなのです。」 少し後、二人の女性は顔を上げて屋根の上のハ・サムグァンを見た。
허삼관은 여전히 헤헤거리며 젊은 여자를 보고 있었는데, 나이 많은 여인이 재차 한마디를 했다.
||||||||||再び||
ハ・サムクァンは依然としてクスクス笑いながら若い女性を見ていたが、年齢の高い女性が再び一言を言った。
“자기 아버지를 꼭 빼다 박았네.” 그리고나서 두 여자가 총총히 지나가는데 엉덩이가 둘 다 정말 컸다.
「あなたのお父さんにそっくりね。」それから二人の女性がさらさらと通り過ぎると、二人とも本当にお尻が大きかった。
위에서 내려다보는 허삼관의 눈으로는 그들의 엉덩이와 넓적다리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上から|||||お尻と|||||
Heo Sam-gwan's eyes looking down from above couldn't tell their buttocks and thighs.
上から見下ろすハ・サムクァンの目には、彼女たちのお尻と太ももを区別できないほどだった。
그들이 지나간 후에도 여전히 허삼관은 똥거름을 뿌리는 넷째 삼촌을 보고 있었다.
||||||||おじさんを||
Even after they passed, Heo Sam-gwan was still watching his fourth uncle spraying manure.
彼らが通り過ぎた後も、依然として許三観は肥料を撒いている四男の叔父を見ていた。
점차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삼촌의 몸도 따라서 어두워졌다.
||暗くなること|||||
徐々に空が暗くなり始め、叔父の体もそれに合わせて暗くなった。
“넷째 삼촌, 얼마나 더 뿌려야돼요?” “곧 끝난다.” “삼촌, 한 가지 잘 모르는 게 있어 좀 물어 보려구요.” “말하려무나.” “피를 안 팔아본 사람은 모두가 몸이 부실한가요?” “그렇지.
||||撒かなきゃいけませんか|||||||||||||||||||||
「四男の叔父、あとどれくらい撒かなければならないんですか?」 「もうすぐ終わる。」 「叔父、ひとつよくわからないことがあるので、少し聞いてみたいんです。」 「言ってみなさい。」 「血を売ったことがない人はみんな体が弱いんですか?」 「そうではない。
너 방금 계화 엄마가 한 얘기 들었니?
||計画||||
君は今、計和お母さんがした話を聞いたの?
이 마을에서는 피를 안 팔아본 남자는 여자를 얻을 수가 없지.” “아, 그런 법이 어딨어요?” “무슨 법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만 몸이 튼튼한 사람은 다 가서 피를 판단다.
|村では||||||||||||||||||||||||
この村では血を売ったことのない男は女を得ることができないんだ。” “ああ、そんな法律がどこにあるの?” “その法律が何かは私もよくわからないけれど、体が丈夫な人は皆、血を売りに行く。
한번 피를 팔면 삼십오 원을 받는데 반년 동안 쉬지 않고 땅을 파도 그렇게 많이는 못 벌지.
|||||受け取る||||||||||
一度血を売ると三十五ウォンもらえるけれど、半年間休まずに土地を掘ってもそんなに稼げない。
사람 몸속의 피라는 건 우물의 물처럼 퍼내지 않으면 많아지지 않는 거거든.
||||||汲み出さない||||
人の体の中の血というのは、井戸の水のように汲み出さなければ増えないものなんだ。
니가 매일 파내도 우물물은 아직도 그렇게 많이….” “아, 삼촌.
君が毎日掘り出しても井戸の水はまだそんなに…。” “ああ、叔父さん。
삼촌 말씀대로라면 피가 바로 돈줄이네요?” “하지만 먼저 니 몸이 실한지 부실한지 봐야지.
|おっしゃる通りなら||||||||||
叔父さんの言う通りなら、血はお金の流れになるのですね?” “でもまず君の体がしっかりしているかどうかを見なければならない。
만약에 몸뚱이가 부실하면 피 팔러 갔다가 목숨까지 팔게 되는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不健康なら|||||||||
もし体が弱っていると、血を売りに行ったつもりが命まで売ることになるかもしれないからね。
니가 피를 팔러 가면 병원에서 우선 검사를 하게 되는데 먼저 피를 한번 뽑아 몸이 실한지를 보고 나서 이, 건강해야 이, 피를 팔게….” “삼촌, 저도 피를 팔 수 있을까요?” 삼촌은 고개를 들어 지붕 위의 조카를 바라보았다.
|||||||||||||||||||||||||||||||||甥|
あなたが血を売りに行くと、病院でまず検査を受けることになり、最初に血を抜いて体が健康かどうかを見る。健康でなければ血は売れない...。” “おじさん、私も血を売ることができますか?” おじさんは顔を上げて屋根の上の甥を見た。
허삼관은 상반신을 드러낸 채 히죽대고 있었다.
|上半身を||||
Heo Sam-gwan was showing off his upper body.
ホ・サムグァンは上半身をさらけ出しながらニヤニヤしていた。
그의 상반신은 살집이 그런대로 붙어있었다.
||肉付き|まあまあ|
彼の上半身は、まあまあの肉付きだった。
“니 몸 정도는 팔 수도 있겠는데?” 허삼관은 지붕 위에서 한바탕 웃어대더니, 뭔가 생각나는 것이 있는지 고개를 숙여 삼촌에게 물었다.
“I could sell your body?” Heo Sam-gwan laughed on the roof, then bowed his head and asked his uncle if he had anything to remember.
「君の体を売れるかもしれないね?」とハサムガンは屋根の上で大笑いし、何かを思いついたのか、頭を下げて叔父に尋ねた。
“삼촌, 물어볼 게 또 하나 있어요.” “뭐냐?” “병원에 가서 검사할 때 먼저 피를 뽑는다고 하셨죠?” “그랬지.” “그 피 값은 주나요?” “아니 그 피는 그냥 병원에 주는 거야.”
|||||||||||||抜く|||||||||||||
「叔父さん、聞きたいことがもう一つあるんですが。」 「何だ?」 「病院に行って検査を受けるとき、最初に血を抜くと言ってましたよね?」 「そうだ。」 「その血のお金はもらえるんですか?」 「いや、その血はただ病院に渡すものだ。」
그들은 길을 걷고 있었다.
彼らは道を歩いていた。
일행은 셋이었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 서른 두어 살, 작은 쪽은 겨우 열아홉 살이었다.
|三人だった|||||||||||
一行は3人で、年上の人は32歳くらいで、若い方はたった19歳だった。
허삼관은 그 중간쯤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걸어갈 때도 가운데에서 걸었다.
||中間くらいだったのに|||||
ホ・サムグァンはその中間で、だからか歩くときも真ん中を歩いていた。
허삼관이 양쪽에서 걷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両側で|||
Heo Sam-gwan asked the people walking on both sides.
허삼관は両側で歩いている人々に尋ねた。
“그, 당신들 그 수박을 짊어지고 자루 속에 사발을 넣어 들고 다니는 것을 보니 피 팔고 나서 또 거리로 수박도 팔러 나갈 건가 보죠?
“Well, seeing you carrying that watermelon on your back and carrying a bowl in a sack, why don't you sell blood and then go out to sell watermelons on the street?
「あの、あなたたち、そのスイカを担いで袋の中に碗を入れて持ち歩いているのを見ると、血を売った後にまた街にスイカを売りに行くつもりですか?」
하나, 둘, 셋, 넷, 전부 합쳐봐야 겨우 여섯 개인데 수박을 팔려면 한번에 일이백 근 정도는 지고 나서야 하는 거 아니냐구요.
|||||||||||||||||||じゃないのですか
One, two, three, four, there are only six in total, but to sell watermelon, you have to lose about a hundred pounds at a time.
「一つ、二つ、三つ、四つ、全部合わせてもたった六つなのに、スイカを売るには一度に二百斤ほどは担いで行かなければならないんじゃないですか?」
그 사발은 또 뭐하는데 쓰는 거죠?
|||何をするの||
What else is that bowl used for?
そのサバルは何に使うのですか?
수박팔 때 돈통으로 쓰려는 겁니까?
スイカ割り||||
Are you trying to use it as a money box when selling watermelon?
スイカを売るときにお金入れとして使うつもりですか?
당신들은 왜 끼니 거리는 지니지 않고 점심때는 또 뭘 먹고….” “우리는 피를 팔 때만큼은 끼니 거리를 지니고 다니지 않아요.” 열아홉 살 먹은 근룡이가 말했다.
||||||昼食の時は|||||||||||||||||
Why do you not have meals and what else to eat for lunch... .” “We don't carry meals as much as we sell blood.” Said Geunryong, 19 years old.
あなたたちはどうして食事代を持っていなくて、昼食は何を食べるのか…。” “私たちは血を売る時だけは食事代を持っていないです。” 19歳のクンリョンが言った。
“피를 팔고 난 다음엔 식당에 가서 볶은 돼지 간에다가 황주 두 냥을 마신다구요.” 서른 몇쯤으로 보이는 방씨라는 사람이 말을 덧붙였다.
||||||||||||飲むんだって|||||||
「血を売った後は、食堂に行って炒めた豚の肝に黄酒を二両飲むんだ。」と、三十歳くらいに見える防さんという人が言葉を添えた。
“돼지 간은 보혈을, 황주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거라고.” 허삼관이 물었다.
|肝臓は|||||||
“Pork liver helps blood, and Hwangju helps blood circulation.” Asked Samgwan Heo.
「豚の肝は補血を、黄酒は血液循環を助けるんだ。」と、許三観が尋ねた。
“당신들 한번에 사백밀리미터정도의 피를 팔 수 있다고 했는데, 사 밀리미터면 도대체 어느정도나 되는거죠?” 그러자 방씨가 자루에서 사발을 꺼냈다.
|||||||||ミリメートルなら||||||袋から||
"You said you could sell about 400 millimeters of blood at a time, but how much is four millimeters?" Then, Mr. Bang took out the bowl from the sack.
「あなたたちは一度に400ミリリットルの血を売ることができると言ったが、3ミリリットルとは一体どれくらいの量なの?」すると、防さんは袋から椀を取り出した。
“이런 사발 봤수?” “봤죠.” “한번에 두 그릇 팔수 있수다.” “두 그릇이나 말이요?” 허삼관은 숨을 들이마신 후 다시 물었다.
|サバル||||||||||||||||
「こんな丼見たことある?」 「見たことある。」 「一度に二つの皿を売れるんだ。」 「二つもですか?」 ハ・サムグァンは息を吸い込んだ後、再び尋ねた。
“사람들이 밥 한 그릇을 먹어야 겨우 피 몇 방울 만들어진다고 그러던데, 이걸로 두 사발이면 도대체 밥을 얼마나 먹어야 한단 말이요?” 방씨와 근룡이가 허허 웃었다.
||||||||||||||||||||房氏と|||
「人々はご飯一杯を食べないと、やっと血が何滴か作られると言うけれど、これで二杯なら一体ご飯をどのくらい食べなければならないんだ?」 バンシとクンリョンがハハと笑った。
방씨가 다시 말을 이었다.
バンシは再び話を続けた。
“밥만 먹어봐야 소용이 없소.
「ご飯だけ食べても無駄です。」
황주하고 볶은 돼지간을 먹어야지.” “이것 보세요,” 근룡이가 말했다.
I have to eat hwangju and roasted pork liver.” “Look at this,” said Geun-ryong.
「黄豆と炒めた豚の肝臓を食べなければ。」「見てください、」近龍が言った。
“방금 우리 수박이 너무 적다고 했죠?
“I just said our watermelon is too small
「さっき私たちのスイカは少なすぎると言ったでしょう?」
내 말씀드리죠.
私が言わせていただきます。
이 수박들은 팔 것들이 아니고 누구에게 줄 것들이에요.” 방씨가 말을 이었다.
|||||誰に|||||
このスイカは売るものではなく、誰かに渡すものです。” 방氏が続けました。
“이혈두에게 줘야 한다고.” “이혈두가 누군데요?” 허삼관이 물었다.
イヒョルド||||||
“イヒョルドに渡さなければならない。” “イヒョルドって誰ですか?” ハサムクァンが尋ねました。
그들은 강물을 가로지르는 목조 다리에 다다랐다.
|川の水||||
They reached a wooden bridge across the river.
彼らは川を渡る木製の橋に到達した。
강줄기는 곱게 흐르다 점차 넓어지기도 하고, 또다시 좁아지기도 하였다.
川の流れは穏やかに流れ、次第に広がったり、また狭くなったりした。
강둑을 따라 자라난 푸른 풀들이 논으로까지 이어져 있었다.
||||草たち|||
川岸に育った緑の草が田んぼまで続いていた。
방씨는 걸음을 멈추고 근룡에게 말을 건넸다.
|||近竜に||
Mr. Bang paused and spoke to Geun-ryong.
バン氏は歩みを止め、グンリョンに話しかけた。
“근룡아, 이제 물 마셔야지?” 근룡이는 수박을 내려놓고는 휴, 하고 한숨을 쉬었다.
“Geunryong, should I drink water now?” Geun-ryong put down the watermelon and sighed.
「グンリョン、もう水を飲まなきゃね?」グンリョンはスイカを置いて、はあ、とため息をついた。
“네.
「はい。」
마시자구요.” 두 사람은 자루 속에서 사발을 꺼내 들고서 강둑 아래로 내려갔다.
飲もうよ||||||||||
飲もうよ。」二人は袋から杯を取り出して川岸の下へ降りて行った。
허삼관은 다리 난간에 기대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ホサムクァンは橋の欄干にもたれて彼らを見ていた。
두 사람은 사발로 강물을 이리저리 흔들어, 물 위에 떠 있는 잡초 따위를 치워낸 후 벌컥벌컥 퍼마시기 시작하였다.
||||||||||雑草||||||
二人は杯で川の水をかき混ぜて、水面に浮いている雑草などを取り除いた後、がぶがぶと飲み始めた。
그 둘 모두 쉬지 않고 네뎃 사발이나 마셔댔다.
||||||サバルや|
Both of them drank a netet bowl without a break.
その二人は休まずに四杯も飲んでいた。
다리 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허삼관이 물었다.
||||見ていた||
Heo Sam-gwan, who was watching him on the bridge, asked.
橋の上でその様子を見守っていたホ・サムクァンが尋ねた。
“당신들 새벽에 짠 음식을 많이 드셨나 보죠?” 방씨가 아래에서 대답했다.
|||||食べましたか||||
“You must have eaten a lot of salty food at dawn, right?” Mr. Bang answered below.
「あなたたちは朝早くに塩辛い食べ物をたくさん食べたようですね?」バン氏が下から答えた。
“우린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저 물만 몇 사발 마셨을 뿐이요.
||||||||||だけです
「私たちは朝から何も食べず、ただ水を数杯飲んだだけだ。」
지금 또 몇 사발 마시고 성안에 들어가서 또 몇 사발 들이키고 계속 마셔서 배가 아플때까지 이 뿌리가 시큰시큰 할때까지, 물을 많이 마시면 몸속의 피도 따라서 늘어나기 때문이지.
「今また数杯飲んで城内に入って、さらに数杯飲んで、ずっと飲み続けてお腹が痛くなるまで、この根がチクチクするまで、水をたくさん飲むと体の中の血もそれに合わせて増えるからだ。」
물이 핏속으로 들어가서….” “아, 물이 핏속으로 들어가면 피가 묽어지지 않을까요?” “묽어지기야 하겠지.
||||||||薄くなり||薄まる|
「水が血の中に入って…。」 「ああ、水が血に入ったら血が薄くならないだろうか?」 「薄くなるだろうね。」
하지만 그래야 몸 속에 피가 많아지지 않겠나?” “이제야 당신들이 왜 자루 속에 사발을 하나씩 넣어 가지고 다니는지 알겠네요.” 허삼관은 이렇게 말을 하면서 강둑 아래로 내려갔다.
||||||||あなたたち||||||||持ち運ぶのか||||||||
しかし、そうしないと体の中に血が多くなりませんか? 「やっとあなたたちがなぜ袋の中に一つずつ碗を入れて持ち歩くのかがわかりました。」ホサムガンはこう言いながら、堤防の下に降りて行った。
“그 당신들 그릇 좀 빌려주세요.
「その器を少し貸してください。」
나도 몇 그릇 마시게.” “내 사발 쓰세요.” 근룡이가 사발을 건네주며 말했다.
||||||使ってください||||
私もいくつか飲ませてください。 「私の碗を使ってください。」グルヨンが碗を渡しながら言った。
허삼관이 근룡이의 사발을 받아 강물 쪽으로 몸을 숙이자 방씨가 그를 보며 말했다.
|근룡||||||||||
ホ・サムグァンがクンリョンのサバルを受け取って川の方に身をかがめると、バン氏が彼を見て言った。
“그 수면의 물은 더러워.
「その水面の水は汚れている。」
바닥 물도 더럽고.
底の水も汚れている。
그러니 중간쯤의 물을 떠 마시라고.”
|中間あたりの|||
So, drink halfway through the water.”
だから、中間ぐらいの水を飲むように。
그들은 물은 다 마시고 나서 계속해서 길을 걸었다.
After they had finished drinking, they continued walking.
彼らは水をすべて飲んだ後、引き続き道を歩き続けた。
방씨와 근룡이는 수박을 담은 멜대를 함께 지고, 허삼관은 그 멜대에서 나는 삐익삐익 소리를 들으며 걸었다.
|||||||||||ピイキピイキ|||
防氏と近龍はスイカを入れたメル台を一緒に担ぎ、許三官はそのメル台から聞こえるピークピークという音を聞きながら歩いた。
“당신들 힘들텐데 나와 교대합시다.” “방씨 아저씨하고 좀 바꿔주세요.” “이까짓 수박 몇 개 지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오.
||||||||こんな||||||||
「あなたたちは大変でしょうが、私と交代しましょう。」 「バン氏おじさんと少し交換してください。」 「この程度のスイカを何個か売ることは大変なことではありません。」
내가 성에 들어가서 수박을 팔 때는 매번 이백 근 정도를 진다오.” 허삼관이 물었다.
「私が城に入ってスイカを売るときは、毎回約200斤ほどを売ります。」許三官が尋ねた。
“당신들이 아까 말한 이혈두라는 사람, 그 사람이 누구요?” “이혈두라….” 근룡이가 말했다.
|||イヒョルドゥという|||||||
「あなたたちがさっき言っていたイヒョルドという人、その人は誰ですか?」 「イヒョルドとは…。」キンリョンが言った。
“그자는 병원에서 우리들 피 파는걸 관리하는 대머린데요, 좀 있으면 보게 될거에요.” 방씨가 말을 이었다.
||||売ること|管理する||||||||
“He's a Daemarin who manages our blood sales in the hospital, and you'll see it in a while.” Said Mr. Bang.
「あの人は病院で私たちの血を管理している禿げ頭ですが、もうすぐ会えるでしょう。」バンさんが話を続けた。
“그자는 마을 촌장과 같은 사람이요.
||||人です
「あの人は村の村長のような人です。」
촌장은 우리를 관리하지만 이혈두는 바로 우리들 피를 관리하는 촌장이지.
|||イヒョルドは|||||
The village chief manages us, but Lee Hyeol-du is the village chief who manages our blood.
村長は私たちを管理していますが、この血十は私たちの血を管理する村長です。
누구는 피를 팔게 하고 누구는 안되고 전부 그 사람 말하는 대로 되는 거지.” 허삼관이 듣고 나서 말했다.
誰は||||||||||||||||
誰かは血を売らせて、誰かは売らせない、全てその人の言う通りになるのだ。” ホ・サムグァンが聞いた後に言った。
“아, 그래서 혈두라고 부르는 거군요.” “간혹 피를 팔려는 사람은 많고 병원에서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적을 때가 있지 않겠어?
||血頭と||||||||||||||||ないだろう
“ああ、だから血頭と呼ぶのですね。” “時々血を売りたい人は多いけれど、病院で血を必要とする人は少ない時もあるでしょう?
그때는 바로 평소에 누가 이 혈두와 교분이 두터웠나가 중요하지.
|||||血頭と|||
その時は、普段誰がこの血頭と親しい関係にあったかが重要だ。
바로 그자와 친분이 두터웠던 사람의 피가 팔리게 된다 이 말씀이야.
|||||||||話だよ
まさにその人との親交が深かった人の血が売られるということだ。
여기서 말하는 교분이란 무엇이냐.
ここで言う教分とは何か。
이혈두의 말을 빌리자면, 피를 팔지 않아도 될 때도 자기를 늘 생각하고, 평소에도 늘 자기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하더군.
||借りるとすれば|||||||||||||||
イヒョルドの言葉を借りれば、血を売らなくても良い時も自分を常に思い、普段から常に自分を忘れないということだそうだ。
평소에 그를 생각한다는 것이 뭔가하면 말이야,” 방씨는 지고 있는 수박을 가리키며 푸념했다.
||||何かというと|||||||
“이게 바로 평소에 그를 생각하는 거지.” “하지만 평소에 그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요?” 근룡이가 말했다.
“This is what I usually think of him.” “But do some people think of him normally?” Said Geun-ryong.
「これが普段彼を考えているということだ。」 「しかし普段彼を考えている人もいるでしょう?」 근룡が言った。
“그 뭐라더라 무슨 영이라는 여자, 그 여자는 평소에도 이혈두를 생각하잖아요.” 두 사람은 그 말이 나오자 피식피식 웃어댔고 방씨는 그러면서 허삼관에게 덧붙여 설명해 주었다.
「あの、何だっけ、ムン・ヨンという女、その女は普段からイ・ヒョルドを考えているじゃないか。」 二人はその言葉を聞いてニヤニヤ笑い、방씨はそれを聞きながら 허삼관にさらに説明を加えた。
“그 여자와 이혈두 사이의 교분이란 이불 속 교분을 말하는 건데, 그 여자가 피를 팔러 갔을때 일단 먼저 온 누구라도 한쪽에 서서 기다려야지.
|||||||交分を||||||||||||||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woman and Lee Hyeol-du is the relationship in the blanket, but when the woman goes to sell blood, anyone who comes first must stand on one side and wait.
「その女とイ・ヒョルドの関係というのは、布団の中の関係を指しているのだけど、その女が血を売りに行ったとき、まず先に来た誰でも一方に立って待たなければならない。」
만약 그렇지 않고 그 여자에게 욕이라도 한다면 말이야, 설령 그 사람의 피가 신선의 피라도 이혈두는 쳐다보지 않을 거야.”
|||||悪口でも|||||||新鮮な|||||
もしそうでないなら、その女性に罵声を浴びせるとしたら、その人の血が新鮮な血であったとしても、イヒョルドは見向きもしないだろう。
그들은 어느덧 성 안에 이르렀다.
彼らはいつの間にか城にたどり着いた。
성 안에 들어와서는 이곳 사람인 허삼관이 두 사람을 이끌고 나섰다.
||入ってから|||||||
城に入ると、ここに住むハサムグァンが二人を導き出した。
그들은 마실 물을 찾고 있었다.
彼らは飲み水を探していた。
허삼관이 말했다.
ホ・サムグァンが言った。
“성안에서는 강물을 마시면 안 돼요.
城の中では||||
「城の中では川の水を飲んではいけません。」
이 성의 강물은 더러우니까.
|||汚いので
この城の川の水は汚いから。
내 우물 있는 곳을 알려줄 테니 가서 그 물을 마십시다.” 두 사람은 허삼관을 따라나섰다.
私の井戸の場所を教えるので、そこへ行ってその水を飲みましょう。”二人は許三官について行った。
허삼관은 그들을 데리고 꾸불꾸불한 골목길을 걸으며 말했다.
|||曲がりくねった|||
許三官は彼らを連れて複雑な路地を歩きながら言った。
“나 지금 오줌마려 죽겠는데 어디 가서 오줌이나 한방 먼저 갈기고 가는 게 어때요.” 근룡이가 말했다.
|||||||||する|||||
「今、トイレに行きたくて死にそうなんだけど、どこかでまず一発オシッコをしてから行くのはどう?」とグンリョンが言った。
“오줌 누면 안 돼요.
|する||
「おしっこはダメです。」
만약 오줌을 누면 물 몇 사발 마신거 이제 다 허사가 되고 만다구요.
||||||飲んだこと|||||
「もしおしっこをしたら、飲んだ水が何杯も無駄になってしまうんですよ。」
몸에 피도 줄어들고 말이에요.” 방씨가 허삼관에게 말했다.
||減って||||
体の血も減ってくるんですよ。”バンさんがハサムクァンに言った。
“우리가 당신보다 물을 마셔도 한참을 더 마셨으니 아직 견딜 만 할 꺼요.” 그러고나서 방씨가 근룡에게 말했다.
||||||飲んだので|||||||||
“私たちがあなたより水を飲んでもしばらくはもっと飲んでいるのでまだ耐えられるでしょう。”それからバンさんがグンリョンに言った。
“이 사람 오줌보가 작아서 그래.” 허삼관은 배가 아파서 미간을 찌푸렸고, 걸음도 갈수록 느려졌다.
|||小さくて|||||||||遅くなった
“この人はおしっこ袋が小さいからだ。”ハサムクァンはお腹が痛くて眉をひそめ、足取りも次第に遅くなった.
“혹시 목숨에는 지장이 없겠죠?” “무슨 목숨?” “내 목숨 말이오.
|命には|||||||
「もしかして命には支障がないんでしょう?」 「何の命?」 「私の命のことだ。」
내 배가 터지면 어쩌냔 말이오.” “자네 지금 이 뿌리가 시큰거리는가?” 방씨가 물었다.
|||どうするんだ||||||痛む||
「私のお腹が破れたらどうするんだ?」 「君は今この根がひりひりしているのか?」 방さんが尋ねた。
“이 뿌리요?
|根ですか?
「この根ですか?」
아직 시리진 않은데요.” “그럼 됐네.
||||よかった
まだ寒くはないですね。” “それなら良かった。
이 뿌리가 아직 시리지 않은걸보니 자네 오줌보가 아직은 괜찮은 거야.” 허삼관은 그들을 데리고 병원 근처의 우물로 갔다.
この根がまだ寒くないということは、君の膀胱はまだ大丈夫ということだ。” ハ・サムグァンは彼らを連れて病院の近くの井戸へ行った。
우물가에는 큰 나무 한 그루가 서있었고, 우물 사방으로 이끼가 가득 끼어있었다.
||||1本||||||
井戸のそばには大きな木が一本立っていて、井戸の周りには苔がたくさん生えていた。
우물 옆에 두레박이 하나 놓여있었고, 두레박을 묶는 삼으로 된 밧줄이 한 쪽에 깔끔하게 말려있었다.
|||||||||||||巻かれていた
井戸の横に一つのバケツが置かれていて、バケツを結ぶ麻の紐が一方にきれいに巻かれていた。
방씨가 밧줄을 두레박에 묶어 우물 속으로 떨어뜨렸다.
Bang tied the rope around and dropped it into the well.
バン氏がその紐をバケツに結び、井戸の中に落とした。
두레박이 수면에 부딪히면서 철썩하고 마치 뺨을 때리는 듯 한 소리를 냈다.
||ぶつかりながら||||||||
As it bumped into the water, it made a loud, slap-like sound.
バケツが水面に当たると、バシャンという音がして、まるで頬を叩かれたような音がした。
두레박을 건져 올려서 방씨와 근룡은 각기 두 사발씩의 물을 마시고 사발을 허삼관에게 건네주었다.
|||||||サバルずつの||||허삼관に|渡した
ドゥレバクを引き上げて、バン氏とグンリョンはそれぞれ二杯ずつの水を飲み、杯をホサムクァンに渡した。
허삼관이 사발을 건네받아 한 사발의 물을 마시고 나니, 방씨와 근룡이가 한 사발 더 마시라고 권했다.
||受け取って||||||||||||
ホサムクァンが杯を受け取って一杯の水を飲んでみると、バン氏とグンリョンはもう一杯飲むようにすすめた。
허삼관은 다시 한 사발을 떠서 두 모금을 마시고는 인상을 찌푸리며 나머지 물을 두레박에 버렸다.
|||||||||しかめっ面をして||||
Heo Samgwan scooped up a bowl again, drank two sips, frowned, and dumped the rest of the water in the door.
ホサムクァンは再び一杯すくって二口飲み、顔をしかめて残りの水をドゥレバクに捨てた。
“나는 오줌보가 작단 말이오, 죽어도 못 마시겠다구.”
||||||飲まないんだよ
「私はおしっこがしたくないって言ってるじゃないか、死んでも飲めないって。」
그들 세 사람이 병원에 이르렀을 때 그들의 얼굴은 오줌을 참느라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고 걸음걸이는 마치 만삭의 임산부처럼 조심스러웠다.
3人が病院に着いたとき、彼らの顔はおしっこを我慢したために赤くなっており、歩き方はまるで妊婦のように慎重だった。
게다가 방씨와 근룡은 여전히 수박을 메고 있어서 걸음이 한층 더 늦어졌다.
||||||||||遅れた
さらに、放氏と近龍はまだスイカを持っていたため、歩き方はさらに遅くなった。
그들은 수박이 담긴 광주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짐 끈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紐を||||
彼らはスイカが入ったかごが揺れないように、荷物の紐を握った手に力を入れた。
그러나 병원의 복도가 너무 좁고 무시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에 그들의 광주리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흔들렸다.
|||||いつも|||||||||
しかし、病院の廊下はあまりにも狭く、無視して人々が行き交っているため、彼らのかごは歩くたびに揺れた。
광주리가 흔들릴 때마다 방씨와 근룡에 뱃속에 찬 물도 따라서 요동을 쳐 두 사람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揺れ||||||
かごが揺れるたびに、バン氏とグンリョンのお腹に溜まった水も揺れ動き、2人の顔は苦痛で歪んだ。
그때마다 꼼짝않고 서서 움직일 생각도 못 하다가, 광주리의 요동이 잠잠해 지면 그제야 다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길 반복했다.
|||||||かごの|||||||||
そのたびにじっと立ち尽くし、動くことも考えられず、バスケットが揺れなくなるとやっとゆっくり前に歩き出すことを繰り返していた。
병원의 이혈두는 수혈실 앞에서 두 다리를 탁자에 얹은 채로 앉아있었는데, 바짓가랑이는 다 닳아 벌어져 있었고, 바지 앞 단추는 다 떨어져서 알록달록한 속옷이 들여다보일 정도였다.
病院のイヒョルドは輸血室の前で両足をテーブルに乗せたまま座っており、ズボンの裾はすり切れて広がっていて、ズボンの前のボタンは全部外れてカラフルな下着が見えるほどだった。
허삼관이 들어섰을 때, 수혈실에는 이혈두 한 사람뿐이었다.
||||||人だけだった
When Heo Sam-gwan entered, there was only one Lee Hyeol-two in the blood transfusion room.
ホサムグァンが入ってきたとき、輸血室にはイヒョルド一人しかいなかった。
허삼관은 이혈두를 보고 생각했다.
ホサムクァンはイヒョルドゥを見て考えた。
이자가 이혈두인가?
イジャがイヒョルドゥなのか?
이자는 바로 우리 공장에 와서 걸핏하면 뻔데기를 사 먹던 그 대머리 이씨가 아닌가.
||||||||||大頭 (おおあたま)||
イジャはまさに私たちの工場に来ていつもイモムシを買って食べていたそのハゲのイ氏ではないか。
이혈두는 방씨와 근룡이가 수박을 지고 들어오는 것을 보더니 발을 내려놓고서 너털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笑いながら|
Lee Hyeol-du saw Mr. Bang and Geun-ryong come in with a watermelon, then put down their feet and burst into laughter.
イヒョルドはパングとグンリョンがスイカを持って入ってくるのを見て、足を下ろし、豪快に笑いながら言った。
“아, 자네들이로구만, 어서들 오라구.” 그리고 나서 허삼관을 보고는 방씨와 근룡에게 말을 건넸다.
「ああ、お前たちだったのか、早く来なさい。」そして、ハサムグァンを見て、パングとグンリョンに声をかけた。
“이 사람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방씨가 말했다.
「この人はどこかで見たような気がする?」とパングが言った。
“성안 사람이니 낯이 익을 만도 합죠.” “그러면 그렇지.” 허삼관이 끼어들었다.
|人ですか|顔|||||||
「城内の人間なので顔が見覚えがあるのも無理はないでしょう。」 「それはそうですね。」 허삼관が口を挟んだ。
“뻔데기를 사러 우리 공장에 자주 오시잖아요.” “아, 그럼 자네는 생사공장에서 일하는….” “그렇습니다.” “이런 제기랄, 어쩐지 본적이 있는 것 같더라니.
||||||||||||||||||ようだ
“You often come to our factory to buy pupa.” “Oh, then you work in a raw silk factory… .” "That's right." “Oh shit, I think I've seen it somehow.
「蛾を買いに私たちの工場にもよく来ますよね。」 「ああ、では君は生死工場で働いている…。」 「その通りです。」 「これはなんと、やはり見たことがあるような気がしていました。」
자네도 피 팔러 왔는가?” 이번엔 방씨가 끼어들었다.
|||来たのか|||
Have you also come to sell blood?” This time, Mr. Bang intervened.
「君も血を売りに来たのか?」 今度は放氏が口を挟んだ。
“어르신께 드릴려고 수박을 좀 가져왔습죠.
おじいさんに||||
“おじいさんにあげるためにスイカを少し持ってきました。”
오늘 아침에 막 딴 것으로 말입죠.” 이혈두는 엉덩이를 일으켜 수박을 보더니 다시 한 번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ことですよ|||||||||大笑い|
“今朝摘んだばかりのものです。” イヒョルドゥはお尻を上げてスイカを見て、再び大笑いした。
“하나하나 그런대로 큼지막하구만.
||大きいようだ
“一つ一つまあまあ大きいじゃないか。”
저기 벽 쪽에 갖다놓으라고.” 방씨와 근룡은 광주리 속에 수박을 꺼내어 이혈두의 분부대로 벽 쪽에 옮겨 놓으려 했으나 허리를 몇 번 굽히더니 얼굴과 귓볼이 새빨개지면서 숨을 헐떡거렸다.
|||||||||||||||置こう||||||||||
あそこに壁の方に置いておけ。” 朴氏とクンリョンは、グァンジュリの中からスイカを取り出し、イヒョルドゥの指示通り壁の方に移そうとしたが、腰を何度も曲げるうちに顔と耳が真っ赤になり、息を切らせていた。
이혈두가 그들을 보며 웃음이 싹 가신 얼굴로 물었다.
||||すっかり|||
イヒョルドゥは彼らを見ながら笑顔が消えた顔で尋ねた。
“자네들 물을 얼마나 마셨나?” 방씨가 물었다.
|||飲んだの||
“How much water did you drink?” Asked Bang.
「君たちは水をどれくらい飲んだのか?」 朴氏が尋ねた。
“딱 세 사발 마셧습니다요.” 근룡이가 옆에서 거든다고 끼어들었다.
|||飲みました||||
“I just drank three bowls.” Geun-ryong intervened that he was next to him.
「ちょうど3杯飲みました。」근룡が横で口を挟んだ。
“저 양반은 세 사발 마시고 저는 네 사발 마셨습니다.” “웃기고 있네.” 이혈두가 눈을 치켜뜨며 말했다.
|あの人は||||||杯|||||||
「あの方は3杯飲み、私は4杯飲みました。」 「冗談を言っているのか。」イヒョルドゥが目を見開いて言った。
“내가 자네 같은 사람들 방광이 얼마만 한지 모르는 줄 아나?
|||||どれくらい||||
「私が君のような人たちの膀胱がどれくらいの大きさか知らないと思っているのか?」
제기랄.
ふざけるな。
자네들 방광이 뽈록 튀어나온 게 애 밴 여자보다도 더 튀어나왔다고.
||ぽっこり|||||||出てきたって
Your bladder protrudes more protruding than a woman.
お前たちの膀胱が出っぱってるのは、妊娠している女性よりももっと出っぱっているよ。
아마 최소한 열 사발은 마셨을걸?” 방씨와 근룡이가 헤헤거리며 웃었고 이혈두는 그들의 웃는 모습을 보자 두 손을 휘저으며 입을 열었다.
||||||||||||||||振り上げて||
多分最低でも10杯は飲んでいるだろう?
“됐네.
「できたね。」
자네들 그래도 양심은 좀 있구만.
「君たちはそれでも良心は少しはあるようだ。」
평상시에 나를 생각한 걸 봐서 이번에는 피를 팔도록 봐주지만 다음에는 절대로 이러면 안되네.” 이렇게 말하며 이혈두는 허삼관을 바라보았다.
|||||||売るために||||こんなことを||||||
「普段私を思ってくれたから、今回は血を売ることを許してあげるが、次は絶対にこんなことをしてはいけない。」」こう言いながらイヒョルトゥはホサムグァンを見つめた。
“자네 이리 좀 와보게.” 허삼관이 이혈두의 얼굴 앞으로 다가왔다.
|||来てみて|||||
「おい、こっちに来てみろ。」ハ・サムグァンがイ・ヒョルドゥの顔の前に近づいた。
“고개 좀 낮춰봐.” 허삼관이 머리를 낮추자 이혈두는 그의 눈꺼풀을 까보고 혓바닥을 보는 등 간단한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舌||||||
「頭を少し下げてみて。」ハ・サムグァンが頭を下げると、イ・ヒョルドゥは彼のまぶたをめくり、舌を見るなど簡単な検査を始めた。
“자네 눈을 좀 보자고.
「お前の目を少し見せてくれ。」
황달이나 간염이 있는지.
|肝炎|
黄疸や肝炎があるかどうか。
음… 없군.
|ないようだ
うーん…ないね。
자 혓바닥을 내밀어 봐.
Now stick out your tongue.
さあ、舌を出してみて。
자네 위장 상태를 좀 보게.
君|胃腸|||
君の内臓の状態をちょっと見せてくれ。
아주 좋아, 됐어.
とても良い、オッケー。
자네 피를 팔아도 되겠어.
||売っても|
君は血を売っても大丈夫だ。
잘 들으라고.
|聞くように
よく聞いてください。
규정에 따라서 먼저 피를 한 통 뽑아야 되네.
According to the rules, you have to draw a bottle of blood first.
規定に従ってまず血を1本取る必要がありますね。
그것으로 자네가 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해야 하지만, 내 오늘 방씨와 근룡이의 얼굴을 봐서 검사용 피는 안뽑겠네.
|||||||||||||検査用||
それであなたに病気があるかどうかを検査しなければいけませんが、今日は房氏と近龍の顔を見て検査用の血は取らないことにします。
다시 말해서 오늘 우리는 서로 안면을 튼 거야.
|||||顔見知り|つけた|
言い換えれば、今日は私たちが互いに顔を合わせたということだ。
처음 만난 기념으로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라구.”
||||プレゼントだ|考えなさい
初めて会った記念として贈るプレゼントだと思ってくれ。
그들 세 사람은 피를 팔고 나서 곧바로 비틀거리며 병원 변소를 향해 걸어갔다.
|||||||||トイレを||
彼ら三人は血を売った後、すぐによろめきながら病院のトイレに向かって歩いて行った。
세 사람 모두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歪んで|
三人全員の顔がひどく歪んでいた。
세 사람 중 누구도 감히 말을 꺼내진 못하고 모두 고개를 숙인 채 땅만 보고 걸었다.
三人のうち誰も思い切って言葉を口に出すことができず、皆頭を下げて地面だけを見て歩いていた。
만약 지금 배에 조금만 힘을 줘도 배가 터져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破裂する|||
今お腹に少しでも力を入れたら、お腹が破裂しそうな気がしたからだった。
세 사람이 변소에 소변통 앞에 일렬로 서서 오줌을 눌 때 이 뿌리에 격렬한 신맛이 파고들었다.
||||||||する||||||
三人がトイレで尿瓶の前に一列に立っておしっこをしていると、この根に激しい酸味が突き刺さった。
그 때문에 이빨끼리 서로 심하게 맞부딪혔는데, 그 소리가 그들의 오줌 줄기가 통해 부딪히는 소리만큼이나 날카로왔다.
||||||||||||ぶつかる||
そのため、歯同士が激しくぶつかり合い、その音は彼らの尿の流れがぶつかる音と同じくらい鋭かった。
그리고 나서 그들은 승리 반점이라는 간판이 붙은 식당에 갔다.
||||「反点という」||||
Then they went to the restaurant with the sign of Victory Spot.
そして彼らは勝利の斑点という看板が掛かったレストランに行った。
식당은 석조다리 어귀에 있었는데, 다리 높이에 채 미치지 않은 지붕에 잡초가 가득히 자라고 있었다.
||||||||||雑草が|||
レストランは石造りの橋の入り口にあったが、橋の高さにも達しない屋根に雑草がびっしり生えていた。
언뜻 보니 식당에는 문이 따로 없는 듯, 문과 창문이 하나로 되어 중간에 나무로 두 줄 획을 그어놓았을 뿐이다.
一見|||||||ドア||||||||||
ぱっと見、レストランにはドアがないようで、ドアと窓が一体となっており、真ん中に木で二本の線が引かれているだけだった。
허삼관 일행은 분명 창문일듯한 곳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서, 창문 쪽 탁자에 앉았다.
|||窓のような||||||||
ハ・サムグァン一行は、確かに窓のようなところから中に入り、窓側のテーブルに座った。
창밖으로 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작은 강과 그 위에 떠다니는 풀잎들이 보였다.
|||||||||草の葉が|見えた
窓の外には城を横切って流れる小さな川と、その上に浮かんでいる草の葉が見えた。
방씨가 먼저 식당 점원에게 소리쳤다.
房氏が先に食堂の店員に叫んだ。
“여기 볶은 돼지 간 한접시하고 황주 두냥 가져오라고.
||||||二両|
「ここに炒めた豚の肝を一皿と、黄酒を二両持ってきてくれ。」
황주는 따뜻하게 데워서 말이야.” 근룡이도 소리쳤다.
||||근룡|
王酒は温めておいてくれ。” 근룡も叫んだ。
“여기 볶은 돼지 간 한 접시하고 황주 두 냥 가져오라고.
|||||皿と||||
“ここに焼いた豚の肝を一皿と王酒を二両持ってきてくれ。”
황주는 따뜻하게 데워서 말이야.” 허삼관이 그들이 주문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소리칠 때 손으로 탁자를 치는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져서 그 역시 그들이 하는 대로 손으로 탁자를 치며 주문했다.
||||||注文する|||||||||||||||||||||
王酒は温めておいてくれ。” 허삼관は彼らが注文するのを黙って見ていたが、叫ぶ時に手でテーブルを叩く様子が面白く感じられ、彼もまた彼らのやり方で手でテーブルを叩きながら注文した。
“볶은 돼지 간 한 접시하고 황주 두 냥.
「炒めた豚の肝一皿と黄酒二斤。」
황주는… 데워서.”
黄州|
「黄酒は…温めて。」
얼마 지나지 않아 볶은 돼지 간 세 접시와 황주 세 잔이 나왔다.
|||||レバー||皿と||||
Soon after, three plates of roasted pork liver and three glasses of Hwangju came out.
あまり時間が経たないうちに、炒めた豚の肝三皿と黄酒三杯が出てきた。
허삼관이 돼지 간을 집으려고 젓가락을 들다가 보니, 방씨와 근룡이는 술잔을 먼저 들어 입술에 살짝 대고, 눈을 가늘게 뜬 채 한 모금씩 마셨다.
||||箸を|持とうと||房氏と||||||||||||||
ホ・サムグァンが豚の肝臓をつかもうとお箸を持ったとき、バン氏とクンリョンは酒杯を先に持ち上げ、唇に軽く当て、目を細めて一口ずつ飲んでいた。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캬!
二人の口から同時に「カッ!」という声が飛び出し、しわが寄っていた二人の顔が伸びるようにピンと張った。
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고, 구겨져 있던 둘의 얼굴이 기지개를 켜듯 팽팽해졌다.
||||くしゃくしゃに||||||
A sound burst out, and their faces, which were crumpled, tightened as if stretching.
“이번에는 깔끔하게 됐구만.” 방씨가 한숨 돌리며 말했다.
|きれいに||||息をつきながら|
「今回はすっきりしたね。」とバン氏がため息をつきながら言った。
허삼관은 들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술잔을 들어 한 모금 살짝 마셨다.
ホサムクァンは持っていた箸を置いて、酒杯を持ち上げて一口軽く飲んだ。
황주가 그의 목줄기를 타고 따스한 훈기를 전하며 흘러내려 갔고, 그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캬 하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首筋を|||温もり||||||||||||
ファンジュは彼の首筋を伝って温かな気配を送りながら流れ落ち、彼の口から自分でも知らずに「キャ」という音が漏れ出た。
방씨와 근룡이가 그 모습을 보고 소리내어 웃었다.
バン氏とクンリョンがその姿を見て声を上げて笑った。
방씨가 허삼관에게 물었다.
バン氏がホサムカンに尋ねた。
“어때, 피를 팔고 나니 어지럽지는 않은가?” “머리는 어지럽지 않은데 힘이 없네요.
|||||||めまいがしない|||
「どうだ、血を売って疲れないか?」 「頭はふわふわしていないけれど、力がありません。」
손발이 나른하고 걸을 때 떠다니는 것 같은 듯이….” “힘을 팔아 버렸으니 그럴 수밖에.
手足||||||||||||
手足がだるく、歩くとふわふわしているような感じ…。” “力を売ってしまったので、そうなるしかない。
우리가 판 것은 힘이라고.
|||力だと
私たちが売ったのは力だ。
자네 이제 알겠나?
||わかるか
君は今、わかったか?
자네 성안 사람들이 말하는 피가 바로 우리 촌사람들이 말하는 힘일세.
|||||||||力
The blood that the people in your castle speak of is the power our villagers speak of.
お前の城の人々が言う血というのは、まさに我々田舎者が言う力なんだよ。
힘은 두 가지 종류가 있지.
力は二つの種類がある。
하나는 피에서 나오는 힘이고, 나머지 하나는 살에서 나오는 힘이지.
|血|||残り||||
一つは血から生まれる力で、もう一つは肉から生まれる力だ。
피에서 나오는 힘은 살에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처지는 법이네.”” 어떤 힘이 피에서 나오는 것이고 어떤 힘이 살에서 나오는 건가요?” “우리가 잠자고 먹고, 우리 집에서 근룡이 집까지 가는 것은 별로 힘쓸 필요도 없는 일이지.
血から|||||||||||||||||||||||||||||||||
血から出る力は肉から出るものよりもずっと鈍るものだね。”” どんな力が血から出て、どんな力が肉から出るのか?” “私たちが寝て食べて、我が家から身の回りの家まで行くのは、特に力を使う必要もないことだ。
이런 게 바로 살에서 나오는 힘이란 말이야.
|||||力というのは|
これがまさに肉から出る力というものだよ。
자네가 논밭에 나가서 일을 하거나, 백여 근 쯤 되는 짐을 메고 성안으로 들어갈 땐 힘을 써야 한단 말이야?
|田んぼと畑に||||||||||||||||
君が田畑に出て働いたり、百キロほどの荷物を背負って城に入るときは力を使わなければいけないということだ。
이런 힘들은 다 핏속에서 나오는 거라구.” 허삼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力は||||||||
こんな力は全部血の中から出るんだよ。”ホ・サムグァンは頷きながら言った。
“알겠습니다.
“わかりました。
그 힘이라는 것이 주머니 속에 돈이랑 똑같은 것이군요.
|||||||ことですね
その力というのはポケットの中のお金と同じものなんですね。
먼저 쓰고나서 다시 벌어들이는.” 방씨가 고개를 끄떡이며 근룡이가 말했다.
|書いた後|||||||
まず書いてから再び収入を得る。” 방씨が頷きながら근룡이가言った。
“성안 사람이라 역시 똑똑하군.” 허삼관이 또 물었다.
|||賢いですね|||
“城内の人はやはり賢いですね。” 허삼관がさらに尋ねた。
“그렇게 매일매일 중노동을 하고도 또 남은 힘을 병원에 파는 걸 보니 역시 나보다는 이, 힘이 많군요.” 근룡이가 말을 받았다.
||重労働を||||||||||私より||||||
“毎日重労働をしてもまだ余力を病院に売るのを見ると、やはり私よりもこちらの方が力があるようですね。” 근룡이가言葉を受けた。
“힘이 많다고 말할 순 없죠.
「力が多いとは言えません。」
우리 들이 당신 같은 성안 사람보다 힘 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자를 얻고 집을 짓고 하는 돈은 전부 피를 팔아서 번 돈으로 하는 거라구요.
||||||||||||||||||||||||||ことだよ
「私たちがあなたのような城内の人よりも力を使うことを軽視しているのは事実ですが、女性を得て、家を建てるためのお金はすべて血を売って稼いだお金です。」
땅 파서 버는 돈이야 겨우 굶어 죽지 않을 정도니까요.” 방씨가 말했다.
||||||||程度だからです||
「土を掘って得るお金は、せいぜい飢えて死なない程度です。」とバン氏が言った。
“근룡이 말이 맞소.
||正しい
「君の言う通りだね。」
내가 방금 피를 판 것은 집을 짓기 위해서라오.
|||||||ため
「私が今血を売ったのは家を建てるためだ。」
두 번만 더 팔면 집 지을 돈이 충분해지지.
|||||||十分になる
「あと二回血を売れば家を建てるお金が十分になる。」
근룡이가 피를 판 것은 우리 마을의 계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오.
||||||||だった|
근룡(グンリョン)が血を売ったのは、私たちの村の桂花(ケファ)が気に入ったからです。
원래 계화는 다른 사람이랑 벌써 정혼이 되어있었는데 계화가 파혼을 하고 나니까 근룡이가 눈독을 들이는 거지.” 허삼관이 말했다.
||||||||||||目をつける||||
元々桂花は他の人とすでに婚約していたのですが、桂花が婚約を破棄した後に、근룡(グンリョン)が目をつけたのです。” 허삼관(ホ・サムグァン)が言った。
“나도 그 계화라는 여자를 본 적이 있어요.
“私もその桂花という女性を見たことがあります。
그 여자 엉덩이 한번 되게 크던데, 근룡이 너는 엉덩이 큰 여자를 좋아하나 보지?” 근룡이가 헤헤거리며 웃었다.
|||||大きいんだね||||||||||
あの女の尻はすごく大きかったな、君は尻の大きい女が好きなんだね、キュンロン?” キュンロンはヘヘと笑った。
방씨가 다시 말했다.
バン氏が再び言った。
“엉덩이 큰 여자가 쓸만하지.
|||使えそうだ
“尻の大きい女は役に立つよ。”
침대에 누우면 마치 한 척의 배처럼 넉넉하거든.” 허삼관도 헤헤거리며 따라 웃었다.
||||隻の||||||
ベッドに横になると、まるで大きな船のようにゆったりとしているよ。」と、ホサムクァンもにやにやしながら笑った。
“어이 삼관이, 자네 피 팔아 번 돈 어떻게 쓸지 생각해 봤나?”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요.
|サムグァン|||||||||||||
「おい、サムクァン、君の血を売って得たお金をどう使うか考えたか?」 「まだ考えていないんですが。」
오늘에서야 피땀 흘려 번 돈이 어떤 거라는 걸 안 셈이죠.
||流して|||||||ということですね
今日になってやっと、血と汗を流して得たお金がどんなものかが分かったというわけだ。
제가 공장에서 일해 번 돈은 땀으로 번 돈이고, 오늘 번 돈은 피 흘려 번 돈이잖아요.
||||||||||||||お金じゃないですか
私が工場で働いて稼いだお金は汗で稼いだお金で、今日稼いだお金は血を流して稼いだお金じゃないですか。
이 피 흘려 번 돈을 한 번에 써버릴 수는 없죠.
この血を流して稼いだお金を一度に使ってしまうわけにはいきません。
반드시 큰일에 쓰도록 해야죠.” 이때 근룡이가 말 꼬리를 낚아챘다.
||使うように||||||
必ず大切なことに使うように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この時、近龍が言葉の尾をつかみました。
“그런데 참 오늘 이혈두 바지 속에 알록달록한 거 보셨죠?” 이 말을 들은 방씨가 깔깔대며 웃었고 근룡이는 계속 말을 이었다.
||||||||見ましたよね||||||||||
「ところで、今日はこの血豆のパンツの中にカラフルなのが見えましたよね?」この言葉を聞いた房氏はキャッキャと笑い、近龍は話を続けた。
“그거 혹시 무슨 영인가 하는 그여자의 빤쓰 아닐까요?” “말할 거 뭐 있나.
|||||その女の人の||||||
「それ、それってもしかして彼女のパンツな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話すことなんてあるのかな。」
두 사람이 자고 나서 모르고 바꿔 입은 거지.” 방씨가 말했다.
「二人が寝た後、知らずに入れ替えたんだよ。」と 방氏が言った。
“정말 가서 한번 보고 싶네요.” 근룡이가 깔깔거리며 말을 이었다.
||||||笑いながら||
“I really want to go and see it.” Geun-ryong murmured.
「本当に行ってみたいですね。」と 근룡がくすくす笑いながら言葉を続けた。
“그 여자 바지 안에 정말로 이혈두의 빤쓰를 입고 있는지 말이에요.”
||||||パンツ|||
「その女性は本当にイヒョルドゥのパンツを穿いているのですか。」
(음악)
(音楽)
네 잘 들으셨습니까, 이 부분은 허삼관 매혈기의 네, 첫 부분입니다.
||||||血の売り買い|||
Yes, did you hear well, this is the first part of Heo Samgwan Maehyeolgi
はい、よくお聞きいただけましたか。この部分はホ・サムグァンのマエギョクの、はい、最初の部分です。
허삼관이란 인물이 등장하구요, 허삼관이 에, 처음으로 피를 팔게 되는 그런, 장면입니다.
||登場します||||||||
It is a scene where a character named Heo Sam-gwan appears, and Heo Sam-gwan sells blood for the first time.
허삼관という人物が登場し、허삼관が初めて血を売ることになる場面です。
이 소설은 원래는 중국에선 천구백구십 에… 육년에 나왔습니다.
|||中国では||||
Originally, this novel was 1,900 in China... It came out in 6 years.
この小説は元々、中国では1990年に…1996年に出版されました。
그 해에 중국 최고의, 에, 화제작이었구요.
|||||話題作でした
その年、中国で最も話題になった作品でした。
위화라는 작가를 일약 유명하게 만든 그런 소설입니다.
|||有名に|||
It is such a novel that made the author of Yuhwa famous.
ウィファという作家を一躍有名にしたような小説です。
우리나라에는 인제 그 후에 출판이 돼서 나왔고 저는 초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책이 처음에 인제 저희 집에 왔을 때, 에, 저는 이 책을 읽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私たちの国では、今やそれ以降に出版されて出てきて、私は初版を持っています。この本が最初に私の家に来たとき、ええ、私はこの本を読むだろうとは思っていませんでした。
제목이 허삼관 매혈기, 너무 딱딱해 보이거나 너무 좀… 뭐랄까 옛날 책 같은 느낌이랄까요.
||マエヒョルギ|||見えるか|||||||
タイトルがハ・サムクァンの血液通り、あまりにも堅苦しく見えたり、あまりにも…なんといったらいいのか古い本のような感じがします。
그래서, 그리고 그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는 현대 중국 소설이 거의 번역 되지 않던 시절입니다.
|||||||||||||時代です
それで、そしてその当時でも、私たちの国では現代中国小説がほとんど翻訳されていなかった時期です。
그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는 그 이후 한국에 그… 들어오게 될 중국 작가들의 그, 선봉이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ウィファの||||||||||||先駆けだった|||
そのため、余華の『許三観売血記』はその後韓国に入ってくる中国作家たちの先駆けだったと言えます。
이 소설이 한국 내에서 상당히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면서, 그 이후에 수퉁이라던지, 또… 뭐 비페위라던지 이런 작가들이 음… 계속해서 한국 에, 독자들에게 소개가 됐습니다.
|||||||||||||||||||||紹介が|
この小説が韓国内でかなり多くの読者を獲得し、その後にスーツンやビペウィといった作家が続けて韓国の読者に紹介されました。
저는 몇 달 동안 이 책을 어… 보지는 않고 그냥 책꽂이에 꽂아놨었는데, 어… 우연히 이제 한 몇달 지나서, 어, 읽게 된겁니다.
||||||||||本棚に||||||||||
I've been reading this book for months… I just put it on the bookshelf without looking at it, uh... By chance, it's been a few months now, uh, I read it.
私は数ヶ月間この本を読まずにただ本棚に置いておいたのですが、偶然にも今数ヶ月が過ぎて、読んでみることになりました。
읽어 보니까 어, 너무 재밌는 거예요.
読んでみたら、とても面白かったです。
일단 문체가 대단히 특이합니다.
|文体が||
まずスタイルが非常にユニークです。
어… 아주 그 뭐랄까요, 멋을 전혀 부리지 않은 그런 문체죠.
||||格好||振りかざし|||
えっと…とても何と言うか、全く格好をつけていないそんな文体ですね。
그리고 어, 중국의 어떤 설화적 전통에 잇닿아 있는 그런, 어… 소설이었습니다.
||||神話的||||||
それと、えっと、中国のある伝説的な伝統に繋がっているそんな、えっと…小説でした。
일단 이 설화에서는 반복을 좋아하죠?
||この説話では||
まずこの伝承では繰り返しが好きですね?
한 일을 계속합니다.
||続けます
したことを続けます。
허삼관도 계속 피를 팔게 되구요.
ホ・サムグァンも引き続き血を売ることになります。
그러면서 조금씩 변화가 있게 되구요, 그다음에… 그 세 명이 길을 간다거나, 집을 떠나게 된다거나 이런 것들은 설화적이거나 신화적인 그런 설정인데, 중국의 그런 어떤 설화적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중국 현대사를 잘 반영하고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伝説的な|神話的な||設定で|||||||||||||
そうしながら少しずつ変化があり、その後…その3人が道を行くとか、家を離れるとかいうのは伝説的または神話的な設定ですが、中国のいわゆる伝説的な伝統を引き継ぎながら、中国の現代史をよく反映している小説です。
지금 그… 읽어드린 대목은 아직 그, 중국이 공산화되기 전에 네, 모습입니다.
|||||||共産化されること|||
Now that… The passage that I read is still that, yes, before China became communist.
今、読んだ部分はまだ中国が共産化される前の姿です。
사람들이 가난하게 농촌에 살아가면서, 어, 피를 팔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그런 상황을, 어,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는데요.
||農村に||||||||||||||
人々が貧しく農村で暮らしながら、血を売らなければ生きられなかったそんな状況をユーモラスに描いています。
아리스토텔레스는 희극과 비극을 간단하게, 에,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区別しました
Aristotle distinguished comedy and tragedy simply, eh, and so on.
アリストテレスは喜劇と悲劇を簡単にこう区別しました。
어, 독자보다 못난 사람이 나오는 것은 희극이고, 독자보다 어… 고상하고 더 높은 격을 가진 사람, 들이 고난을 겪는 것 이것이 비극이다, 라고 정의를 했는데, 생각해보면 맞는 말입니다.
||劣った|||||||高尚で|||||||||||||||||
Uh, it's comedy that people uglier than readers come out, and uh... I defined it as a tragedy that people of noble and higher ranks, who suffer, and that is true when you think about it.
ああ、読者よりも劣った人が出てくるのは喜劇であり、読者よりも… 高尚でより高い格を持った人々が苦難を経験すること、これが悲劇だ、と定義しましたが、考えてみるとこれは正しい言葉です。
이… 희극이라는 것.
これ… 喜劇というもの。
코미디라는 것은 어, 바보들, 혹은 어리석은 사람들, 들이 나와서 어… 어떤 어리석은 일을 하는 것이죠.
|||バカたち|||||||||||
Comedy is uh, fools, or foolish people, come out uh... Doing some stupid thing
コメディというのは、ああ、バカたち、あるいは愚かな人々が出てきて、あ… ある愚かなことをするということです。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안도하고 웃음을, 어, 이제 얻게 되는 것인데요.
|||安心して||||||
それを見て、人々は安心し、笑顔になります、ええ、今それを得ることになるのですが。
이 허삼관이란 인물은, 네 전형적인 바보입니다.
この許三観という人物は、あなたの典型的なバカです。
바보고, 지금 뭐 조금 들어보셔서 알겠지만 앞부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バカ||||||||
It's an idiot, and as you've heard a little, the front part is nothing.
バカで、今少し聞いてみたら分かると思いますが、前半部分は何でもありません。
뒤에 가면, 이 허삼관의 이, 바보짓은 점점 더 점입가경으로 치닫게, 이, 되는데요.
||||||||ますます面白くなる|進んでいく||
後ろに行けば行くほど、このハ・サムグァンの、バカな行動はますます事態が深刻になっていくということです。
이 허삼관이 바보로 설정돼 있다는 것은 1990년대 후반에 이 소설이 한국에 소개됐을 때, 음… 어떤 의미에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このハ・サムグァンがバカに設定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は、1990年代後半にこの小説が韓国に紹介されたとき、ええと、ある意味で大きな衝撃を与えました。
왜냐하면, 한국 문학에 이, 바보가 등장한, 하지 않은지가 꽤 됐거든요.
||||||しない|していないのが||
Because, it's been quite a while since this, idiot appeared in Korean literature.
なぜなら、韓国文学にバカが登場することがかなり久しぶりだったからです。
어, 물론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ありませんでした
ああ、もちろん無いというわけ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그러나, 이런 어떤 바보를 통한 해학과 희극의 전통 이런 것들이 거의 그, 사라져있다시피 했고, 또 이것을 어… 사회와 역사의 현실에 결부하는, 이 방식도 한국 문학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웠던 그런 것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어, 작가들에게 큰 충격을 줬구요.
However, the tradition of humor and comedy through some fools like this almost disappeared, and this was uh... This method, which is connected to the reality of society and history, was something that was hardly seen in Korean literature, so it shocked the writers more than anyone else.
しかし、こんなバカを通じたユーモアとコメディの伝統がほとんど消えてしまっていて、またこれを…社会と歴史の現実に結び付けるという方法も韓国文学ではほとんど見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で、誰よりも作家たちに大きな衝撃を与えました。
처음에는 다들 저처럼 몇 달씩 안 읽고 있다가, 어, 뒤늦게 이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最初は皆、私のように数ヶ月間読まなかったのですが、遅れてこの本を読み始めました。
저는 이 책을 읽고 그 당시에 어… 한국일보에 제가 서평을 썼는데요, 아마 그게 이 책이 나온 뒤 몇 달 만에, 아마 일간지 서평이 처음으로 난 거였습니다.
|||||||||||||||||||||||||でした
私はこの本を読んで、その時に… 韓国日報に私が書評を書いたんですが、おそらくそれがこの本が出た後数ヶ月の間に、初めての報道の書評だったと思います。
어… 그 뒤에 이문구 선생님 돌아가셨죠?
あの… その後、イムンギュ先生が亡くなられましたよね?
어 이문구 선생님이 어, 이 책에 대해서 또 서평을 쓰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イムング|||||||||||
あのイムンギュ先生がこの本についてまた書評を書かれたと聞いています。
이문구 선생님이 이 책을 좋아하셨을 것은 어, 상당히 당연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好きだった|||||||
イムンゴ先生がこの本を好きだったのは、まあ、かなり当然だと思います。
두 분 다, 어, 아주 일맥상통하는,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었죠.
お二人とも、ええ、非常に一貫性のある、そういう部分が確かにありましたね。
자 이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이 위화와 저는 또 재밌는 인연이 있는데요.
||||||ウィファ|||||
じゃあ、このホサムクァンの血液売買の作者、イ・ウィファと私はまた面白い縁があるんですよ。
어, 이 부분은 어… 다음… 그 회에… 에… 말씀드리겠습니다.
||||||会に||
ええ、この部分は…次…その回に…で…お話しします。
자 오늘은 어… 일단 여기까지 소개를 드리구요.
Now today uh... First of all, let me introduce you to this point.
では今日は…一旦ここまで紹介します。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서른한 번째 에피소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31||||
キム・ヨンハの読書タイムポッドキャスト、第31回エピソードはここで終わります。
여러분들 안녕히 계십시오.
皆さん、さよう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