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관심이 스마트 미디어 중독 막는다.
[게시 시간: 2013. 06. 10.]
요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가족간에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교회와 교육기관이 미디어 중독 예방 캠프를 열어 주목을 끌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청소년들.
최유빈(14세) 하루에 스마트폰 얼마나 사용해요? 4-5시간 정도 사용해요. 아이들이랑 카톡도 하고 카스도 하고 게임도 하고...
조윤찬(14세) (스마트폰)적당히 하는 데요 아빠가 시험 기간이라구요. 그걸 가져가서요...
스마트 미디어 사용에 청소년들이 과도하게 몰입하면서 부모 자녀 간 갈등이 깊어가는 가운데, 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일일 캠프가 서울 노량진 강남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부모와 함께 참석한 청소년들은 스마트 미디어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의를 듣고, 낱말 맞추기와 OX퀴즈 풀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미디어 사용 자제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장희 "무조건 컴퓨터 나쁘다, 스마트폰 나쁘다..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연 누가 주인인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이 스마트 미디어 중독에 빠지기 쉽고, 중독된 이후에는 가족 갈등이 심각해지는 만큼 캠프에서는 가족 간 소통이 강조됐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엄마와 아들이 인터뷰 형식을 빌어 질문을 하기도 하고
현장음 자신의 장점은 한 가지만? 자신의 장점? 밝고 긍정적인 성격..
눈을 가린 상태에서 서로의 이야기만 듣고 미로를 찾아나가는 게임 등을 하며 상대방 입장에 서보는 훈련을 해봅니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들은 자녀에게 생긴 문제에 대해 야단치며 대응하기 보다는 소통하며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김지은/학부모 이아이가 정말 나한테 인정받고 싶어하는구나.. 내가 너무 칭찬에 인색하지 않았나..칭찬을 정말 많이 해줘야겠다.
아직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 이들이 스마트 미디어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활동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