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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Reading Time podcast), Episode 15 - 로맹 가리 "새벽의 약속" (Romain Gary) - Part 2

Episode 15 - 로맹 가리 "새벽의 약속" (Romain Gary) - Part 2

그게 작가적인 재능이죠. 어떤 캐릭터를 창조했는데 그 캐릭터의 끔찍함을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함부로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는 거, 이게 작가의 재능인데, 로맹 가리라는 작가는 작가로서는 대단히 탁월 합니다. 이야기 꾼이었고요.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을 포착해서 그것을 끌고 가는 힘, 이런 것이 대단합니다. 그러니까 작가가 이런 두 가지를 갖추면 거의 무적인데요, 인상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내고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캐릭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게하는 능력, 이런 것이 있으면 무적이 됩니다. 사람들은 그 캐릭터를 따라서 책의 끝까지 가게 되는 것이죠. 이 로맹 가리는 공쿠르 상을 탔습니다. 프랑스의 권위있는 문학 상이죠. 뿐만 아니라, 나중이 이름을 바꿔서 '에밀 라자르'라는 필명으로 사람들에게 비밀로 한 채, [자기 앞의 생]이라는 소설을 발표해서 이걸로 한 번 더 탔어요. 유래가 없는데, 오직 로맹 가리만이 공쿠르 상을 두 번 탄 작가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뭐 아닐 수도 있어요. 하여튼 지금까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재능이 출중했고요 또 상을 탔대서가아니라 이분의 소설은 세계1 급의 소설가가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단지 좀 시대적으로 운이 없었다면 로맹 가리가 나오던 시절에 프랑스 문학에의 분위기랄까요 이런 것이 작가나 저자를 중시하는 풍토가 아니라 저자의 죽음이라던가 뭐 그런...이른바 우리가 누보로망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실험적인 경향들로 경도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저평가 받았다..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꾸준히 읽히고 있는 작가인데요, 로맹 가리는 삶에 있어서도 어려가지 화제를 많이 뿌렸는데, 진 세벅이라는 유명한 여배우와 결혼 했고요, 로맹 가리와 진 세벅 모두 자살을 했습니다. 이 로맹 가리는 1914 년 생인데, 러시아에서 태어나서요 폴란드를 거쳐서 니스 뭐 이런 곳을 또 거쳐서, 파리에 와서 정착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태생부터 프랑스인이라고 볼 수는 없고요, 러시아계 유대인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프랑스 사회에 스며들이 어려운 그런 사람이었는데요, 결국은 프랑스 최고의 작가가 됐고 프랑스의 외교관으로 불가리아, 페루, 미국 등지에서 체류를 했습니다. 그리고 레종 드 네르 훈장을 받았고요. 또 2 차 세계대전 때에는 자유프랑스공군에 입대해서 복무했습니다. 여기에서 무공을 많이 세웠죠. 이런 사람이라면 프랑스인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여튼 그런 사람인데요, 그 이분의 어머니는 연극배우였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 책에도 그렇게 묘사가 되고 있는데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로맹 가리가 여배우와 결혼 했다는 것, 아주 유명한 여배우죠 진 세벅 같은 여자와 결혼을 했다는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고요. 그들의 결혼 생활이 결국에는 두 사람 모두의 자살로 끝났다는 그 불행한 결말도 나중에 두고두고 곱씹어 볼만한 점입니다. 과연 이 장한 어머니가 로맹 가리 같은 작가를 키웠느냐..이 책을 읽다 보면은 '예'라고 대답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대답할 수도 없습니다. 그만큼 인간이라는게 복잡하기 때문인데 이 부분을 일단 (앞부분을) 들어보시면 로맹 가리의 어머니가 어떤 분일지 캐릭터가 잡히리라고 생각합니다. 네, 일단 한번 들어보시죠.

끝났다. 빅서 해안은 텅 비어 있고, 나는 넘어진 바로 그 자리에 누운 채로이다. 바다 안개가 사물들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 수평선에는 돛대 하나보이지 않고, 내 앞 바위 위엔 수천 마리 새들이 있다. 다른 바위엔 물개 일가가 있다. 아비 물개는 지치지도 않고 파도 위로 솟아오른다. 고기를 입에 물고, 번들거리며 , 헌신적으로. 이따금 제비갈매기들이 너무도 가까이 내려앉아 나는 숨을 죽이지 않을 수 없다. 그리하여 내 오랜 욕망이 깨어 일어나 내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조금만 더, 그러면 새들이 내 얼굴 위에 내려앉고, 내목과 품속으로 파고들어, 나를 온통 뒤덮을 텐데 하고... 마흔네살에, 나는 아직도 어떤 본질적인 애정을 꿈꾸는 것이다. 하도 오랫동안 꼼짝않고 해변에 누워 있었더니 마침내 펠리컨과 가마우지 들이 나를 뺑 둘러 원을 만들고 말았다. 조금 전에는 물개 한 마리가 파도에 실려 내 발치까지 왔었다. 그놈은 지느러미로 땅을 짚고 거기 머물면서 한참 동안 나를 바라보다가 바다로 돌아갔다. 나는 그에게 웃어 보였다. 그러나 녀석은 무엇인가 알고 있는 듯, 엄숙하고도 약간 슬픈 표정으로 그냥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었다. 전쟁이 선포되고 징집령이 떨어졌을 때, 어머니는 그때 내가 항공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던 살롱 드 프로방스까지, 장장 다섯 시간이나 택시를 타고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택시는 낡아빠진 르노였다. 우리는 한때 그 차의 영업권의 오십 퍼센트, 이어 이십오 퍼센트를 소유하였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땐 이미 전 동업자인 운전사 리날디의 단독 소유가 된 지 여러 해가 지난 터였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여전히 그 차에 대해 어떤 도덕적 권리를 가지고 있는 듯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고, 또 리날디는 부드럽고 수줍으며 마음이 여린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어느 정도 어거지로 그의 선의를 이용하곤 하였다. 그래서 어머니는 리날디로 하여금 니스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까지 삼백 킬로미터를, 물론 한 푼도 내지 않고, 운전하게 했던 것이다. 맘씨 좋은 리날디는 전쟁이 끝난 뒤 오랜 후에까지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를 긁적이면서 아직도 감탄 섞인 일종의 원한을 내비치며, 어머니가 어떻게 자기를 '징집'하였던가를 회상하곤 하였다. “자당께선 택시에 올라타더니 다짜고짜 이렇게만 말씀하시는 거였소. ‘살롱 드 프로방스로 내 아들에게 작별 인사하러 갑시다.' 나는 내 입장을 설명하려 했지. 왕복 열 시간 걸리는 장거리 경주라고 말이오. 그랬더니 당장 나를 매국노 취급을 하며 경찰을 불러 잡아가게 하겠다는 것이었소. 징집 명령이 내렸는데 도망가려 한다고 말이지. 어머닌 벌써 아드님한테 줄 보따리들, 소시지, 햄, 잼단지 같은 걸 몽땅 가지고 차 안에 자리 잡고 앉아서 계속 말씀하시는 거예요. 당신 아들은 영웅이며, 한 번 더 아들을 안아주고 싶으니, 여러 말 할 것 없다고 말이오. 그러더니 조금 우십디다. 자당님은 언제나 어린아이처럼 우셨지. 서로 알고 지낸 지가 그렇게 오래된 처지에, 내 차 안에서, 늘 그렇듯 얻어맞은 개 같은 모습으로-용서하시오, 로맹 씨. 하지만 당신은 그분이 어떠셨는지를 잘 아시니까-소리없이 눈물을 흘리시는 걸 보니까, 안 된다고 할 수가 없습디다. 내게는 어린애도 없겠다, 다른 일은 될 대로 되라, 에라 모르겠다. 그러고 나니까 택시 경주쯤은 문제가 안 되더군. 오백 킬로미터짜리 경주라도 말이오. 그래 내가 말했지. ‘까짓거..좋아요, 갑시다. 그렇지만 휘발유는 당신이 채워야 돼요,' 원칙으로 말이오. 어머닌 칠 년 전에 동업했었다는 그것만 가지고 차에 대해 무슨 권리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 양 생각하셨더랬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지. 당신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어머닌 날 사랑하셨다'고 말이오.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셨을 거요……”

나는 지팡이를 짚고 골루아즈 담배를 입에 문 어머니가 택시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러더니 어머니는 졸병들의 조롱 섞인 시선아래 연극적인 몸짓으로 나를 향해 팔을 벌리는 것이었다. 지고의 전통에 따라 아들이 그 안으로 뛰어들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나는 어깨를 조금 으스대며 , 눈까지 모자를 눌러쓰고, 젊은이들을 공군으로 불러들이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던 그 가죽 점퍼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서, 건방지게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나는 내가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센 놈” “진짜배기” 등의 평판을 즐기고 있던 그 남성적 세계에 한 어머니가 침입했다는 용납될 수 없는 사실에 화도 나고 당황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나는 최대한도로 냉정을 가장하여 어머니를 안고서,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택시 뒤쪽으로 어머니를 솜씨 있게 옳겨놓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허사였다. 어머니는 좀더 나를 잘 보기 위해 겨우 몇 발짝 뒤로 물러났을 뿐이었다. 그러더니, 얼굴을 빛내며 감동한 눈빛으로 손을 가슴에 얹고서 요란스럽게 코로 공기를 들이마시며-어머니에겐 언제나 이것이 극도로 만족했다는 표시였다-모두들 알아들을 만큼 큰 목소리로 강한 러시아 악센트를 섞어서 부르짖는 것이었다.

"긴메르! (1 차 대전의 전설적 전쟁 영웅인 프랑스의 공군 비행사인데요. 주석에달려있습니다.) 긴메르! 넌 제2의 긴메르가 될 거다! 두고 봐라, 네 엄마는 늘 틀림이 없지 !" 나는 피가 얼굴에 몰려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등 뒤에서 웃음소리들이 들려왔다. 벌써 어머니는 카페 앞에 모여선 장난꾸러기 오합지졸들을 향해 지팡이로 위협하는 시늉을 하며, 영감이라도 받은듯이 선언하였다.

“너는 영웅이 될 것이다. 너는 장군이 되고, 가브리엘레 단눈치오가 되고 프랑스 대사가 될 것이다 ! 저 불량배들은 네가 어떤 인물인지 모르고 있다!" 어떤 아들도 이때의 나만큼 어머니를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화가나서 중얼중얼, 어머니가 공군 장병들 앞에서 얼마나 치명적으로 내 체면을 손상시키고 있는가를 설명하려 애쓰면서 다시 한 번 어머니를 차 뒤쪽으로 밀려고 하자, 어머니의 얼굴에는 완전히 무너지는 듯한 표정이 떠올랐고, 입술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의 대화에서 오래전에 고전이 된 참을 수 없는 문구가 들려왔다.

"그래, 넌 네 늙은 에미가 부끄럽단 말이지?"

Episode 15 - 로맹 가리 "새벽의 약속" (Romain Gary) - Part 2 Episode 15 - Romain Gary "The Promise of Dawn" (Romain Gary) - Part 2 Episodio 15 - Romain Gary "La promesa del alba" (Romain Gary) - Parte 2 Episode 15 - ロマン・ギャリー "夜明けの約束" (Romain Gary) - Part 2

그게 작가적인 재능이죠. ||才能です That's a writer's talent. それが作家としての才能です。 어떤 캐릭터를 창조했는데 그 캐릭터의 끔찍함을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함부로 미워할 수 없게 만든다는 거, 이게 작가의 재능인데, 로맹 가리라는 작가는 작가로서는 대단히 탁월 합니다. ||||キャラクターの||||||||||||||||||| Creating a character and making it so that you can't recklessly hate it while showing the character's horror enough is a writer's talent, and as a writer, Romain Gary is very excellent. どんなキャラクターを創造したとしても、そのキャラクターの恐ろしさを十分に示しながらも、無神経に嫌うことができないようにすること、これが作家の才能であり、ロマン・ガリという作家は作家として非常に卓越しています。 이야기 꾼이었고요. |人でした I was a storyteller. 物語の語り手でした。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을 포착해서 그것을 끌고 가는 힘, 이런 것이 대단합니다. |||||||||||素晴らしいです In addition, the power to capture a certain situation and lead it, something like this is amazing. そして、どんな状況を捉えてそれを引っ張っていく力、こういったものが素晴らしいです。 그러니까 작가가 이런 두 가지를 갖추면 거의 무적인데요, 인상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내고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캐릭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게하는 능력, 이런 것이 있으면 무적이 됩니다. ||||||||||キャラクターを創造する||||||||||||||無敵| ですので、作家がこの二つを持っているとほぼ無敵になります。印象的なキャラクターを創造し、そのキャラクターがどう動くのかを人々に見せる能力、こういったものがあれば無敵になります。 사람들은 그 캐릭터를 따라서 책의 끝까지 가게 되는 것이죠. 人々はそのキャラクターに沿って本の最後まで行くことになります。 이 로맹 가리는 공쿠르 상을 탔습니다. |||コンクール賞|| This Romain Gary won the Goncourt Prize. このロマンはコンカール賞を受賞しました。 프랑스의 권위있는 문학 상이죠. It is a prestigious literary award in France. フランスの権威ある文学賞です。 뿐만 아니라, 나중이 이름을 바꿔서 '에밀 라자르'라는 필명으로 사람들에게 비밀로 한 채, [자기 앞의 생]이라는 소설을 발표해서 이걸로 한 번 더 탔어요. |||||||ペンネームで||||||||||||||| Not only that, but later changed his name and kept it a secret from people under the pseudonym 'Emile Lazare', published a novel called [Life Before Himself], and rode it once more. さらに、後に名前を変えて「エミール・ラザール」という筆名で人々に秘密にしながら、「自分の前の生」という小説を発表し、それでもう一度受賞しました。 유래가 없는데, 오직 로맹 가리만이 공쿠르 상을 두 번 탄 작가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由来が||||||||||||| 由来はないのですが、ロマン・ガリーだけがコンクール賞を2回受賞した作家だと私は知っています。 뭐 아닐 수도 있어요. まあ、そうでないかもしれません。 하여튼 지금까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今まで||| So, that's what I know so far. とにかく今までそう思っています。 그만큼 재능이 출중했고요 또 상을 탔대서가아니라 이분의 소설은 세계1 급의 소설가가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賞を取った||||||||||||| その分だけ才能が卓越していて、また賞を受賞したからというわけではなく、この方の小説は世界一流の小説家が備えておくべきすべてを備えていると言えます。 단지 좀 시대적으로 운이 없었다면 로맹 가리가 나오던 시절에 프랑스 문학에의 분위기랄까요 이런 것이 작가나 저자를 중시하는 풍토가 아니라 저자의 죽음이라던가 뭐 그런...이른바 우리가 누보로망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실험적인 경향들로 경도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저평가 받았다..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なかったら|||||||||||||風土||||||||||||傾向に|傾向づけられ|||||||||| 単に時代的に運が悪かっただけかもしれませんが、ロマン・ギリーが活躍していた時代のフランス文学の雰囲気、作家や著者を重視する風潮ではなく、著者の死についてなんて...いわゆるヌーヴォー・ロマンと呼ばれる新しい実験的傾向に偏重されていたため、ある程度過小評価されていたと見ることもできます。 그러나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꾸준히 읽히고 있는 작가인데요, 로맹 가리는 삶에 있어서도 어려가지 화제를 많이 뿌렸는데, 진 세벅이라는 유명한 여배우와 결혼 했고요, 로맹 가리와 진 세벅 모두 자살을 했습니다. |||||読まれている||||||人生においても|多くの話題|||撒いた||||||||||||| しかし今まで世界中で着実に読まれている作家で、ロマン・ギリーは人生においてもさまざまな話題を巻き起こしました。著名な女優ジーン・セバーグと結婚し、ロマン・ギリーとジーン・セバーグの両方が自殺しました。 이 로맹 가리는 1914 년 생인데, 러시아에서 태어나서요 폴란드를 거쳐서 니스 뭐 이런 곳을 또 거쳐서, 파리에 와서 정착을 했습니다. |||||ロシアで||||||||||||定住した| This Romain Gary was born in 1914. He was born in Russia. He passed through Poland, Nice, etc., and settled in Paris. このロマンは1914年生まれで、ロシアで生まれ、ポーランドを経由してニースなどを通り、パリに来て定住しました。 그러니까 태생부터 프랑스인이라고 볼 수는 없고요, 러시아계 유대인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フランス人だと||||||| So you can't see him as a Frenchman by birth, you'd have to say he's a Russian Jew. つまり、生まれた時からフランス人とは言えず、ロシア系ユダヤ人と見るべきでしょう。 그렇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프랑스 사회에 스며들이 어려운 그런 사람이었는데요, 결국은 프랑스 최고의 작가가 됐고 프랑스의 외교관으로 불가리아, 페루, 미국 등지에서 체류를 했습니다. ||||||||||||||||外交官|||||| For this reason, he was a person who was difficult to permeate into French society in many ways. Eventually, he became one of France's best writers and served as a French diplomat in Bulgaria, Peru, and the United States. そのため、さまざまな側面でフランス社会に溶け込むのが難しい人物でしたが、最終的にはフランス最高の作家となり、フランスの外交官としてブルガリア、ペルー、アメリカなどで過ごしました。 그리고 레종 드 네르 훈장을 받았고요. |||||received And he was awarded the Legion de Nere. そしてレジョン・ド・ネル勲章を受賞しました。 또 2 차 세계대전 때에는 자유프랑스공군에 입대해서 복무했습니다. ||||||勤務しました He also served in the Free French Air Force during World War II. また、第2次世界大戦中には自由フランス空軍に入隊して服務しました。 여기에서 무공을 많이 세웠죠. |武功|| ここで多くの武功を挙げました。 이런 사람이라면 프랑스인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受け入れ||| こんな人であれば、フランス人だと認めない理由はありません。 하여튼 그런 사람인데요, 그 이분의 어머니는 연극배우였다고 알려져 있어요. ||||||劇団員だった|| いずれにせよ、そんな人なんですよ。その方のお母さんは俳優だったと言われています。 이 책에도 그렇게 묘사가 되고 있는데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로맹 가리가 여배우와 결혼 했다는 것, 아주 유명한 여배우죠 진 세벅 같은 여자와 결혼을 했다는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고요. ||||||||||||||||||||||||||意味深い|| It is described in this book as well, and the fact that Romain Gary, who grew up under such a mother, married an actress, and that he married a woman like Jean Sebuck, a very famous actress, is also meaningful. この本でもそう描写されていて、そんなお母さんの下で育ったロマン・ガリが女優と結婚したこと、非常に有名な女優、ジン・セバックのような女性と結婚したということも意義深い部分があります。 그들의 결혼 생활이 결국에는 두 사람 모두의 자살로 끝났다는 그 불행한 결말도 나중에 두고두고 곱씹어 볼만한 점입니다. |||||||自殺||||||||| 彼らの結婚生活が結局二人とも自殺で終わったというその不幸な結末も後々じっくりと考える価値がある点です。 과연 이 장한 어머니가 로맹 가리 같은 작가를 키웠느냐..이 책을 읽다 보면은 '예'라고 대답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대답할 수도 없습니다. ||||||||育てたか|||||||||||| 果たしてこの立派な母親がロマン・ガリーのような作家を育てたのか..この本を読んでいると「はい」と答えることもできず、「いいえ」と答えることもできません。 그만큼 인간이라는게 복잡하기 때문인데 이 부분을 일단 (앞부분을) 들어보시면 로맹 가리의 어머니가 어떤 분일지 캐릭터가 잡히리라고 생각합니다. |人間というのは|複雑だから|||||||||||||つかまると思う| それだけ人間が複雑だからであり、この部分をまず(前半を)聞いてみればロマン・ガリーの母親がどのような人物なのかキャラクターが掴めると思います。 네, 일단 한번 들어보시죠.

끝났다. 終わった 終わった。 빅서 해안은 텅 비어 있고, 나는 넘어진 바로 그 자리에 누운 채로이다. |海岸は||空いて||||||||横たわっている The shores of Big Sur are empty, and I lie where I fell. ビグサー海岸はがらんとしていて、私は倒れたままその場に寝転んでいる。 바다 안개가 사물들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 Sea fog softens things. 海の霧が物を柔らかくしている。 수평선에는 돛대 하나보이지 않고, 내 앞 바위 위엔 수천 마리 새들이 있다. |マスト||||||上に|||| Not a mast can be seen on the horizon, and there are thousands of birds on the rocks in front of me. 水平線には帆柱が一つも見えず、私の前の岩の上には千羽の鳥がいる。 다른 바위엔 물개 일가가 있다. On another rock there is a family of seals. 別の岩にはアシカの家族がいる。 아비 물개는 지치지도 않고 파도 위로 솟아오른다. ||||||跳ね上がる The father seal soars above the waves without getting tired. オスのアシカは疲れ知らずで波の上に飛び上がる。 고기를 입에 물고, 번들거리며 , 헌신적으로. ||||献身的に 肉を口にくわえ、ぴかぴかと光り、献身的に。 이따금 제비갈매기들이 너무도 가까이 내려앉아 나는 숨을 죽이지 않을 수 없다. Sometimes the terns land so close that I can't help but hold my breath. 時折、ツバメカモメたちがあまりにも近くに降りてきて、私は息を潜めずにはいられない。 그리하여 내 오랜 욕망이 깨어 일어나 내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目覚め||||| Thus, my old desire awakens and moves within me. そうして私の長い欲望が目覚め、私の内で動き始める。 조금만 더, 그러면 새들이 내 얼굴 위에 내려앉고, 내목과 품속으로 파고들어, 나를 온통 뒤덮을 텐데 하고... 마흔네살에, 나는 아직도 어떤 본질적인 애정을 꿈꾸는 것이다. |||||||||胸の中||||覆う|||||||||| もう少し、そうすれば鳥たちが私の顔の上に降りてきて、私の首や胸の中に入り込み、私を完全に覆い尽くすだろう… 44歳になっても、私はまだ何か本質的な愛情を夢見ている。 하도 오랫동안 꼼짝않고 해변에 누워 있었더니 마침내 펠리컨과 가마우지 들이 나를 뺑 둘러 원을 만들고 말았다. |||||||ペリカンと||||囲む|囲んで|円|| あまりにも長い間動かずに海岸に寝そべっていたので、とうとうペリカンやカワウが私の周りに円を作ってしまった。 조금 전에는 물개 한 마리가 파도에 실려 내 발치까지 왔었다. ||seal||||||まで| 少し前にはアシカが波に乗って私の足元まで来ていた。 그놈은 지느러미로 땅을 짚고 거기 머물면서 한참 동안 나를 바라보다가 바다로 돌아갔다. |ひれで||地を||||||見つめていた|| He touched the ground with his fins and stayed there, staring at me for a while before returning to the sea. その奴はひれで地面を支えながらそこに留まり、しばらくの間私を見つめてから海に戻っていった。 나는 그에게 웃어 보였다. ||笑った|見えた 私は彼に笑いかけた。 그러나 녀석은 무엇인가 알고 있는 듯, 엄숙하고도 약간 슬픈 표정으로 그냥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이었다. ||||||||||||留まっていた|| しかし奴は何かを知っているようで、厳かで少し悲しそうな表情でただそこに留まっていた。 전쟁이 선포되고 징집령이 떨어졌을 때, 어머니는 그때 내가 항공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던 살롱 드 프로방스까지, 장장 다섯 시간이나 택시를 타고 작별인사를 하러 왔다. |||||||||教官として|||||長い時間|||||別れの挨拶|| When war was declared and the conscription order was issued, my mother came to say goodbye after a long five-hour taxi ride to the Salon de Provence, where I worked as an aviation school instructor. 戦争が宣言され徴兵令が出されたとき、母はその時私が航空学校の教官として勤務していたサロン・ド・プロバンスまで、なんと五時間もタクシーに乗って別れの挨拶に来てくれた。 택시는 낡아빠진 르노였다. |古びた|ルノーだった The taxi was an old Renault. タクシーは古びたルノーだった。 우리는 한때 그 차의 영업권의 오십 퍼센트, 이어 이십오 퍼센트를 소유하였던 적이 있었다. |||||||||パーセント|所有していた|| We once owned fifty percent, then twenty-five percent, of the car's goodwill. 私たちはかつてその車の営業権の五十パーセント、次に二十五パーセントを所有していたことがあった。 하지만 그땐 이미 전 동업자인 운전사 리날디의 단독 소유가 된 지 여러 해가 지난 터였다. ||||共同経営者||||||||||すでに しかし、その時にはすでに元の共同業者であるドライバーのリナルディの単独所有になってから数年が経っていた。 그런데도 어머니는 여전히 그 차에 대해 어떤 도덕적 권리를 가지고 있는 듯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고, 또 리날디는 부드럽고 수줍으며 마음이 여린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어느 정도 어거지로 그의 선의를 이용하곤 하였다. ||||||||||||||||||恥ずかしがり屋で||心優しい||||||無理やり||善意を|| Nonetheless, she still tended to think she had some moral right to the car, and since Rinaldi was a gentle, shy, and tender-hearted person, she used to take advantage of his goodwill with some rudeness. それにもかかわらず、母は今でもその車に対して何らかの道徳的権利を持っているように考える傾向があり、またリナルディは柔らかくて照れ屋で心の優しい人だったため、母はある程度無理に彼の善意を利用していた。 그래서 어머니는 리날디로 하여금 니스에서 살롱 드 프로방스까지 삼백 킬로미터를, 물론 한 푼도 내지 않고, 운전하게 했던 것이다. ||リナルディ||||||||||一銭も||||| So her mother made Rinaldi drive three hundred kilometers from Nice to the Salon de Provence, without paying a penny, of course. それで母はリナルディにニースからサロン・ド・プロバンスまで300キロメートルを、もちろん一銭も払わずに運転させていた。 맘씨 좋은 리날디는 전쟁이 끝난 뒤 오랜 후에까지 하얗게 세어버린 머리를 긁적이면서 아직도 감탄 섞인 일종의 원한을 내비치며, 어머니가 어떻게 자기를 '징집'하였던가를 회상하곤 하였다. |||||||長い後|白く|||かきながら||感嘆|||恨み|示しながら||||徴集|思い出しては| 心優しいリナルディは、戦争が終わった後、長い間白くなった髪を掻きながら、まだ感嘆が混じった一種の恨みを示し、母親がどのように自分を「動員」したのかを思い出していた。 “자당께선 택시에 올라타더니 다짜고짜 이렇게만 말씀하시는 거였소. ||||||だったんです “Jadang got into a taxi and all he said was this. 「あなた様はタクシーに乗り込むと、いきなりこう言ってきたのです。」 ‘살롱 드 프로방스로 내 아들에게 작별 인사하러 갑시다.' ||プロヴァンスへ||||| 'Let's go to the Salon de Provence to say goodbye to my son.' 『サロン・ド・プロヴァンスで私の息子に別れの挨拶に行きましょう。』 나는 내 입장을 설명하려 했지. |||説明しようと| 私は自分の立場を説明しようとしました。 왕복 열 시간 걸리는 장거리 경주라고 말이오. ||||長距離|| 往復で十時間かかる長距離レースと言ったのです。 그랬더니 당장 나를 매국노 취급을 하며 경찰을 불러 잡아가게 하겠다는 것이었소. ||||||||連れて行く||ことだった そうしたら、すぐに私を売国奴扱いして、警察を呼んで捕まえさせると言ったのです。 징집 명령이 내렸는데 도망가려 한다고 말이지. 徴兵||||| 徴兵命令が出たのに逃げようとしていると言うのか。 어머닌 벌써 아드님한테 줄 보따리들, 소시지, 햄, 잼단지 같은 걸 몽땅 가지고 차 안에 자리 잡고 앉아서 계속 말씀하시는 거예요. お母さんは||息子に|||||ジャムの瓶|||全部||||||||| お母さんはもう息子に渡すための包み、ソーセージ、ハム、ジャムの瓶などを全部持って車の中に座ってずっと話しているの。 당신 아들은 영웅이며, 한 번 더 아들을 안아주고 싶으니, 여러 말 할 것 없다고 말이오. |||||||抱きしめて||||||| あなたの息子は英雄であり、もう一度息子を抱きしめたいので、いろいろ言う必要はないと言っているのよ。 그러더니 조금 우십디다. ||泣いています 자당님은 언제나 어린아이처럼 우셨지. あなた||| 서로 알고 지낸 지가 그렇게 오래된 처지에, 내 차 안에서, 늘 그렇듯 얻어맞은 개 같은 모습으로-용서하시오, 로맹 씨. ||過ごして|||||||||||||||| We've known each other for so long, in my car, like a beaten dog-forgive me, Mr. Romain. 하지만 당신은 그분이 어떠셨는지를 잘 아시니까-소리없이 눈물을 흘리시는 걸 보니까, 안 된다고 할 수가 없습디다. |||どうだったか|||||||||||| しかし、あなたはその方がどんな方かをよく知っているので、泣いているのを見たら、ダメだとは言えませんでした。 내게는 어린애도 없겠다, 다른 일은 될 대로 되라, 에라 모르겠다. ||いないだろう|||||なるように||わからない 私には子供もいませんし、他のことはどうでもいい、もうどうにでもなれ。 그러고 나니까 택시 경주쯤은 문제가 안 되더군. そうして||||||問題なかった そう思ったら、タクシーのレースくらいは問題ではないようです。 오백 킬로미터짜리 경주라도 말이오. |kilometer|| 五百キロメートルのレースでもいいじゃないか。 그래 내가 말했지. そう、私が言ったんだ。 ‘까짓거..좋아요, 갑시다. Whatever|| ‘まあいいや…いいですよ、行きましょう。 그렇지만 휘발유는 당신이 채워야 돼요,' 원칙으로 말이오. |||満たさなければならない||| 어머닌 칠 년 전에 동업했었다는 그것만 가지고 차에 대해 무슨 권리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 양 생각하셨더랬소. ||||共同経営||||||||||まるで|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지. 당신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あなたは自信を持って話すことができます。 ‘어머닌 날 사랑하셨다'고 말이오. ‘お母さんは私を愛していた'と言っているのです。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셨을 거요……” ||||でしょう あなたのためなら何でもしていたでしょう……

나는 지팡이를 짚고 골루아즈 담배를 입에 문 어머니가 택시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 |杖を|||||||||| 私は杖をついてゴルアーズタバコをくわえた母がタクシーから降りるのを見た。 그러더니 어머니는 졸병들의 조롱 섞인 시선아래 연극적인 몸짓으로 나를 향해 팔을 벌리는 것이었다. ||||||演劇的な|||||広げる| すると母は、学生たちの冷ややかな視線の下で演劇的な仕草で私に向かって腕を広げた。 지고의 전통에 따라 아들이 그 안으로 뛰어들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父系|||||||待ちながら| ジゴの伝統に従って息子がその中に飛び込むのを待ちながらのことだった。 나는 어깨를 조금 으스대며 , 눈까지 모자를 눌러쓰고, 젊은이들을 공군으로 불러들이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던 그 가죽 점퍼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서, 건방지게 어머니에게 다가갔다. ||||目まで|||若者たち||呼び込む||大きな|貢献|||革|ジャケット|ポケットに|||突き刺して|生意気に|| 私は肩を少し張り、目まで帽子をかぶり、若者たちを空軍に引き込むのに大いに貢献していたそのレザージャンパーのポケットに両手を突っ込み、傲慢に母に近づいた。 나는 내가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센 놈” “진짜배기” 등의 평판을 즐기고 있던 그 남성적 세계에 한 어머니가 침입했다는 용납될 수 없는 사실에 화도 나고 당황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強い||本物||評判を||||||||侵入した|許される||||怒り||混乱する|| 私は自分が千辛万苦の末に得た“セン男”“本物”などの評判を楽しんでいたその男性的な世界に一人の母が侵入してきたという許されざる事実に腹が立ち、戸惑いもしていた。 나는 최대한도로 냉정을 가장하여 어머니를 안고서,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택시 뒤쪽으로 어머니를 솜씨 있게 옳겨놓으려고 애썼다. |||||抱えて|||見えないように||||巧みに||移動させ| 私は最大限冷静を装い、母を抱きしめて、人々に見られないようにタクシーの後ろ側に母を巧みに移動させようと努力していた。 그러나 허사였다. |無駄だった しかし、それは無駄だった。 어머니는 좀더 나를 잘 보기 위해 겨우 몇 발짝 뒤로 물러났을 뿐이었다. ||||||||||後ろに下がった| My mother only took a few steps back to get a better look at me. 母は私をもっとよく見るために、ほんの数歩後ろに下がっただけだった。 그러더니, 얼굴을 빛내며 감동한 눈빛으로 손을 가슴에 얹고서 요란스럽게 코로 공기를 들이마시며-어머니에겐 언제나 이것이 극도로 만족했다는 표시였다-모두들 알아들을 만큼 큰 목소리로 강한 러시아 악센트를 섞어서 부르짖는 것이었다. ||||目つきで|||置いて|騒がしく|鼻|空気を|息を吸い込んで||||極度に|満足していた|表示だった||||||||||叫ぶ| そうして、顔を輝かせ感動した瞳で手を胸に置き、大きな声でロシアの強いアクセントを混ぜて叫ぶことだった。これは母にとって常に極度の満足を示すサインだった。

"긴메르! 長い耳 "ギンメル! (1 차 대전의 전설적 전쟁 영웅인 프랑스의 공군 비행사인데요. ||伝説的||||| (第一次世界大戦の伝説的な戦争英雄であるフランスの航空機操縦士です。 주석에달려있습니다.) 注釈にあります 注釈が付いています。) 긴메르! 넌 제2의 긴메르가 될 거다! |||キム・メルガ|| You will become the second Ginmer! お前は第二のキンメルになるだろう! 두고 봐라, 네 엄마는 늘 틀림이 없지 !" |||||間違い| 見ていろ、お前の母親はいつも間違いないから! 나는 피가 얼굴에 몰려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熱くなる|| 私は血が顔に集まって熱くなるのを感じた。 등 뒤에서 웃음소리들이 들려왔다. ||笑い声| 背中から笑い声が聞こえてきた。 벌써 어머니는 카페 앞에 모여선 장난꾸러기 오합지졸들을 향해 지팡이로 위협하는 시늉을 하며, 영감이라도 받은듯이 선언하였다. ||||集まって||||||||老人のように||宣言した すでにお母さんはカフェの前に集まったいたずらっ子たちに向かって杖で脅す真似をし、まるでインスピレーションを受けたかのように宣言した。

“너는 영웅이 될 것이다. |英雄|| 「君は英雄になるだろう。」 너는 장군이 되고, 가브리엘레 단눈치오가 되고 프랑스 대사가 될 것이다 ! |将軍|||||||| あなたは将軍になり、ガブリエレ・ダヌンツィオになり、フランス大使になるだろう! 저 불량배들은 네가 어떤 인물인지 모르고 있다!" あの不良たちは君がどんな人間か知らない! 어떤 아들도 이때의 나만큼 어머니를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この時の||||| どの息子も、当時の私ほど母を憎んではいなかっただろう。 그러나 화가나서 중얼중얼, 어머니가 공군 장병들 앞에서 얼마나 치명적으로 내 체면을 손상시키고 있는가를 설명하려 애쓰면서 다시 한 번 어머니를 차 뒤쪽으로 밀려고 하자, 어머니의 얼굴에는 완전히 무너지는 듯한 표정이 떠올랐고, 입술이 떨리기 시작했다. |怒って|||||||致命的に|||傷つけて||||||||||押そうとした|||||崩れそうな|||||震え始めた| しかし、怒ってぶつぶつ言いながら、母が空軍の兵士たちの前でどれほど致命的に私の顔を傷つけているかを説明しようともう一度母を車の後ろに押そうとしたとき、母の顔には完全に崩れそうな表情が浮かび、唇が震え始めた。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의 대화에서 오래전에 고전이 된 참을 수 없는 문구가 들려왔다. |||||会話で|||||||文句| そしてもう一度私たちの会話から、昔からの名文句が聞こえてきた。

"그래, 넌 네 늙은 에미가 부끄럽단 말이지?" |||||恥ずかしいということ| "そうだ、君は君の老いた母が恥ずかしいと言うの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