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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21년 12월, 고물가에 가계부채까지…더 커진 금리인상 가능성 / KBS 2021.12.16. - YouTube

고물가에 가계부채까지…더 커진 금리인상 가능성 / KBS 2021.12.16. - YouTube

금리인상은 미국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안입니다. 가파르게 물가가 오르고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이 내년 초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국내 1, 2위 치킨 업체들이 이미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하려는 상황. 일부 메뉴는 어느새 2만 원 대가 됐습니다.

"월급은 비슷한데, 많이 오르다 보니까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마음 편히 구매하거나 이런 것들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외식물가는 물론 가스와 전기요금 같은 공공요금도 들썩거릴 조짐입니다. 한국은행은 예상보다 물가 오름세가 길어지고 있다며, 내년도 물가 상승률이 관리 목표치인 2%를 웃돌 거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6년 연속 증가세인 가계부채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가계부채는 8,800만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6%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30대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이보다도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내년 초 기준금리가 또 오른다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이들 연령대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금리가 연 1%로 오르면서, 일부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대 5%대까지 올랐습니다. 한 10~20만 원씩 더 느는 것 같아요. 이게 더 늘어난다면 부담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물가급등과 가계부채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리 정상화를 계속 끌고 가겠다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내년 초 기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고물가에 가계부채까지…더 커진 금리인상 가능성 / KBS 2021.12.16. - YouTube Hohe Inflation und Haushaltsverschuldung...weitere Zinserhöhungen am Horizont / KBS 2021.12.16. - YouTube From high prices to household debt...more rate hikes are likely / KBS 2021.12.16. - YouTube Inflazione elevata e debito delle famiglie... altri rialzi dei tassi all'orizzonte / KBS 2021.12.16. - YouTube 高物価に家計負債まで...金利引き上げの可能性高まる / KBS 2021.12.16. - YouTube Yüksek fiyatlardan hane halkı borcuna... daha fazla faiz artışı muhtemel / KBS 2021.12.16. - YouTube

금리인상은 미국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안입니다. 利上げはアメリカだけの話ではありません。 가파르게 물가가 오르고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急激に物価が上がり、家計負債が急増している韓国も例外ではありません。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이 내년 초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これと関連し、韓国銀行が来年初めに追加利上げの可能性を示唆しました。 보도에 최은진 기자입니다. 국내 1, 2위 치킨 업체들이 이미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하려는 상황. 国内1,2位のチキン業者がすでに価格を引き上げたり、引き上げようとしている状況。 일부 메뉴는 어느새 2만 원 대가 됐습니다. 一部のメニューはいつの間にか2万ウォン台になりました。

"월급은 비슷한데, 많이 오르다 보니까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마음 편히 구매하거나 이런 것들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給料は同じようなものなのに、給料が上がると、以前より気楽に買い物をしたり、こういったことももう一度考えたりするようになる..."

외식물가는 물론 가스와 전기요금 같은 공공요금도 들썩거릴 조짐입니다. 外食物価はもちろん、ガスや電気代などの公共料金も高騰する兆しです。 한국은행은 예상보다 물가 오름세가 길어지고 있다며, 내년도 물가 상승률이 관리 목표치인 2%를 웃돌 거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韓国銀行は、予想以上に物価上昇が長くなっているとし、来年度の物価上昇率が管理目標である2%を超えると予想しています。 16년 연속 증가세인 가계부채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16年連続で増加傾向にある家計負債も、基準金利の追加引き上げの変数になる可能性が高いです。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가계부채는 8,800만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6% 넘게 증가했습니다. 今年3月末現在、韓国の1世帯当たりの平均家計負債は8,800万ウォン程度で、1年前より6%以上増加しました。 특히 30대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이보다도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特に30代の家計負債増加率はこの2倍近くも高いです。 내년 초 기준금리가 또 오른다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이들 연령대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来年初めにまた基準金利が上がれば、相対的に収入が少ないこの年齢層の金利負担はさらに大きくなるのは必至です。 실제로 지난달 기준금리가 연 1%로 오르면서, 일부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대 5%대까지 올랐습니다. 実際、先月、基準金利が年1%に引き上げられ、一部の銀行の変動金利型住宅ローン金利は最大5%台まで上昇しました。 한 10~20만 원씩 더 느는 것 같아요. 10~20万ウォンずつ増えると思います。 이게 더 늘어난다면 부담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これがもっと増えれば負担にならないかな、そう思っています。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물가급등과 가계부채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韓銀は先月、基準金利を引き上げながら、物価の高騰と家計負債を理由に挙げました。 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리 정상화를 계속 끌고 가겠다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내년 초 기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これと関連し、韓銀のイ・ジュヨル総裁も金利の正常化を続けていくという基調には変化がないとし、来年初めに基準金利を追加引き上げる可能性に力を込めました。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