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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정의 음악산책 (Ha-jeong Youn's Music Walk), 4월, 새로운 시작

4월, 새로운 시작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4월입니다. 거센 꽃샘추위도 화사한 봄기운에 자연스레 밀려나는 달이죠. 남한의 남부지방은 물론이고 이제 서울에서도 도심 곳곳에서 개나리, 목련 등이 노랗고 하얀 꽃을 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꽃이 없었는데, 나무나 꽃들도 달력을 보고 있나 봐요.

요즘 서울의 낮 기온은 20도를 훌쩍 넘기면서 5월 초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4월에 있는 식목일을 앞당기자는 의견도 많습니다.

남한에서 4월 5일은 나무를 심는 식목일인데요. 1946년에 제정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70년 사이 평균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해요. 온난화라고 지구의 온도가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남한의 한 기상관측업체가 서울과 광주, 부산, 제주 등 남한 6개 도시의 식목일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1940년대에는 대부분 10도를 밑돌았지만 최근 10년간은 평균기온이 10.2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1940년대에는 7.9도였는데, 2000년대에는 11.5도라고 해요. 나무심기는 평균기온이 6.5도일 때 가장 적당해서 식목일도 3월 중순으로 옮겨야 한다는 거죠. 식물학자들은 4월 초면 이미 싹이 트고 잎이 나기 때문에 사실상 나무를 심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4월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들녘에도 싹이 트고 꽃망울이 터지고 있나요?

—음악 산책— 오늘 첫 곡은 에릭남과 웬디가 함께 부르는 ‘봄인가봐' 준비했습니다.

4월, 새로운 시작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4월입니다. 거센 꽃샘추위도 화사한 봄기운에 자연스레 밀려나는 달이죠. It is the month when the strong flower spring is naturally pushed away by the bright spring energy. 남한의 남부지방은 물론이고 이제 서울에서도 도심 곳곳에서 개나리, 목련 등이 노랗고 하얀 꽃을 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Not only in the southern part of South Korea, but also in Seoul, you can see forsythia, magnolia, and other yellow and white flowers blooming all over the city.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꽃이 없었는데, 나무나 꽃들도 달력을 보고 있나 봐요.

요즘 서울의 낮 기온은 20도를 훌쩍 넘기면서 5월 초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4월에 있는 식목일을 앞당기자는 의견도 많습니다. That's why there's a lot of talk about moving up Arbor Day in April.

남한에서 4월 5일은 나무를 심는 식목일인데요. 1946년에 제정됐습니다.

그런데 지난 70년 사이 평균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해요. 온난화라고 지구의 온도가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남한의 한 기상관측업체가 서울과 광주, 부산, 제주 등 남한 6개 도시의 식목일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1940년대에는 대부분 10도를 밑돌았지만 최근 10년간은 평균기온이 10.2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1940년대에는 7.9도였는데, 2000년대에는 11.5도라고 해요. In the case of Seoul, it was 7.9 degrees in the 1940s, and 11.5 degrees in the 2000s. 나무심기는 평균기온이 6.5도일 때 가장 적당해서 식목일도 3월 중순으로 옮겨야 한다는 거죠. 식물학자들은 4월 초면 이미 싹이 트고 잎이 나기 때문에 사실상 나무를 심을 수 없다고 하는데요. 4월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들녘에도 싹이 트고 꽃망울이 터지고 있나요?

—음악 산책— 오늘 첫 곡은 에릭남과 웬디가 함께 부르는 ‘봄인가봐'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