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한국어 3급] 13. 이력서를 쓰느라고 좀 바빴어.
이력서를 쓰느라고 좀 바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력서를 쓰느라고 좀 바빴어. '를 공부하겠습니다. 오늘의 대화 한번 들어 보시죠.
대화를 보셨죠? 누구랑 누가 이야기하고 있어요?
네.
혜진 씨와 준수 씨가 이야기해요. 무슨 이야기를 해요?
네.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늦게 온 이유를 말하고 있어요.
오늘 우리는 준수 씨가 혜진 씨에게 ‘미안해. 버스에서 깜빡 졸아서 정류장을 지나치고 말았어. '라고 말하는 것처럼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하고, 그 잘못에 대해 이유를 말하는 변명하기 표현을 공부해 볼 거예요.
문법으로는 ‘-고 말다'그리고 ‘-느라고'를 연습하고 어휘로는 태도와 관련된 어휘,
표현으로는 잘못을 사과하고 변명할 때 사용하는 표현들을 배우겠습니다.
그럼 먼저 대화를 들어 볼까요?
라지예 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라지예 씨, 그런데 오늘 조금 늦었죠? 왜 지각했어요?
아, 죄송해요. 선생님.
아침에 늦잠을 잤어요. 깜짝 놀라서 빨리 준비하고 나왔는데 그래도 늦었네요.
괜찮아요. 그렇게 많이 늦진 않았어요.
정말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늦지 않을게요.
네.
그런데 우리 대화에서도 준수 씨가 혜진 씨와의 약속에 조금 늦어서 지금 막 사과를 하고 있어요.
네, 버스에서 졸아서 정류장을 지나쳤다고 했어요.
네, 그럼 우리 대화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봐요. / 네.
먼저, 혜진 씨가 말해요. “왜 이렇게 늦었어? 삼십 분이나 기다렸잖아.”
자, 여러분, 혜진 씨와 준수 씨가 약속을 잡았는데 준수 씨가 삼십 분이나 늦었어요.
그래서 혜진 씨가 지금 화가 많이 났어요.
그래서 준수 씨가 대답해요.
“미안해. 버스에서 깜빡 졸아서 정류장을 지나치고 말았어.”
준수 씨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죠.
그런데 여러분, ‘깜빡 졸다' 무슨 말일까요? ‘깜빡 졸다'는 나도 모르게 잠깐 잠이 드는 것을 말해요. 준수 씨는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어서 정류장을 지나치고 말았어요.
그런데 여러분, ‘정류장을 지나치다' 무슨 말일까요?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내리지 못하고 지나가 버리는 것을 말해요.
그런데 대화에서 준수 씨는 일부러 정류장을 지나간 게 아니에요.
준수 씨도 모르게 정류장을 지나가 버린 거예요.
자, 대화를 계속 볼게요.
혜진 씨가 말해요.
“그런데 어제는 왜 나한테 연락 안 했어? 어제도 준수 씨가 혜진 씨한테 연락을 안 한 것 같아요.
그래서 혜진 씨가 화가 많이 났어요.
준수 씨가 대답해요.
“이력서를 쓰느라고 좀 바빴어. 미안해.”
자, 여러분, ‘이력서' 무슨 말일까요? ‘이력서'는 내가 취업을 할 때 쓰는 서류를 말해요. 여기에는 내 이름, 전화번호, 주소, 그리고 내가 졸업한 학교,
내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 같은 것들이 전부 써 있어요. 전부 써 있는 서류예요.
그런데 준수 씨는 이력서를 썼기 때문에 좀 바빴어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혜진 씨한테 사과를 하고 있어요.
대화를 계속 볼게요.
그래도 혜진 씨가 “아무리 바빠도 전화할 시간이 없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라고 말하면서 또 화를 내고 있어요.
혜진 씨는 아무리 바빴어도 자기한테 전화를 시간이 없었냐고 준수 씨한테 화를 내면서 묻고 있어요.
그래서 준수 씨가 대답해요.
“미안하다고 했잖아. 나도 요즘 많이 힘들어.”
준수 씨가 앞에서 혜진 씨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혜진 씨가 계속 화를 내니까 준수 씨도 조금 짜증이 난 것 같아요.
라지예 씨, 그럼 우리 역할을 나누어서 대화를 한 번 읽어 봐요.
제가 준수 씨를, 라지예 씨가 혜진 씨를 해 주세요. / 네.
우리 진짜 서로 다투는 것처럼 잘 읽어요.
알겠어요.
라지예 씨, 정말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럼 우리 대화를 다시 한번 들어 봐요.
라지예 씨. 이제 본문내용을 잘 이해했죠?
네.
잘 이해했어요.
그럼 우리 간단한 문제들을 풀면서 본문 내용을 다시 확인해 봐요. / 네.
다음 질문에 대답해 보세요. 1번 문제 보세요.
준수 씨는 왜 약속 시간에 늦었어요?
‘버스를 놓쳐서', ‘잠깐 잠이 들어서', ‘집에서 늦게 나와서' 음, 답은 ‘잠깐 잠이 들어서'예요. 네, 맞아요. 정답은 ‘잠깐 잠이 들어서'예요. 잠깐 잠이 들어서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고 말았다고 얘기했어요.
다음 문제 계속 볼게요. 다음 중 혜진 씨가 화를 낸 이유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요?
‘준수 씨가 이력서를 써서', ‘준수 씨가 늦게 와서', ‘준수 씨가 연락을 안 해서' 음, 답은 ‘준수 씨가 이력서를 써서'예요. 네, 맞아요. 정답은 ‘준수 씨가 이력서를 써서'예요. 혜진 씨는 준수 씨가 어제 연락을 안 해서 화가 났고
또 오늘 약속에 늦게 와서 화가 났었죠.
네! 잘 하셨어요.
이제는 오늘의 문법을 좀 더 자세히 배워 보겠습니다.
오늘 배울 문법은 ‘-고 말다' 그리고 ‘-느라고' 입니다. 그럼 첫 번째 문법부터 같이 볼게요.
첫 번째 문법은 ‘-고 말다'입니다. 문장을 같이 보겠습니다.
“버스에서 깜빡 졸아서 정류장을 지나치고 말았어.”
여러분, 대화에서 준수 씨가 혜진 씨한테 버스에서 깜빡 졸아서 정류장을 지나쳤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정류장을 지나친 것, 준수 씨가 의도한 일이에요? 원한 일이에요?
아니에요.
준수 씨가 의도하거나 원한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요.
이럴 때, 문법 ‘-고 말다'를 사용할 수 있어요. 동작동사 뒤에 붙여서 ‘-고 말다'를 사용할 수 있어요. 우리 문장에서도 ‘지나치다' 동작 동사 뒤에 ‘-고 말다'를 사용해서, ‘지나치고 말았어.' 이렇게 말했지요?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게요.
“버스에서 깜빡 졸아서 정류장을 지나치고 말았어.”
네, 잘하셨어요.
문장을 계속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입니다.
“나는 그만 옷에 커피를 쏟고 말았다.”
여러분, 이 문장에서 ‘쏟다', 어때요? 받침이 있는 동사예요.
그럴 때 뒤에 ‘-고 말다'가 오면 ‘쏟고 말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럼 두 번째 문장을 볼게요.
“준수는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말았어요.”
이 문장에서 ‘넘어지다', 어때요? 받침이 없는 동사예요.
그런데 ‘-고 말다'가 붙어서 ‘넘어지고 말았어요' 이렇게 말했지요. 그럼, 여러분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볼게요.
“나는 그만 옷에 커피를 쏟고 말았다.”
여러분, 저는 옷에 커피를 쏟았어요. 그런데 커피를 쏟은 일은 제가 원한 일이에요? 의도한 거예요?
아니에요.
그래서 안타까워요.
이럴 때 “나는 그만 옷에 커피를 쏟고 말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럼 두 번째 문장을 볼게요.
“준수는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말았어요.”
여러분, 준수 씨가 뛰어가다가 넘어졌어요.
그런데, 이게 준수 씨가 원한 일이에요? 일부러 그런 거예요?
아니에요.
의도한 일이 아니에요.
이럴 때, “준수는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말았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자, 그럼 문장을 하나씩 같이 읽어 볼게요.
“나는 그만 옷에 커피를 쏟고 말았다.”
“준수는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말았어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다음 문법을 계속 보겠습니다.
두 번째 문법은 ‘-느라고'입니다. 문장을 같이 볼게요.
“이력서를 쓰느라고 좀 바빴어.”
여러분, 대화에서 혜진 씨가 준수 씨에게 왜 전화 안 했냐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준수 씨가 뭐라고 했지요?
바빴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왜 바빴어요?
네.
이력서를 썼어요. 이력서를 써서 바빴기 때문에 전화를 못한 거예요.
이렇게 바빴다고 그 이유를 말했지요.
그런데 그 이유가 이력서를 썼기 때문이에요.
이력서를 쓰느라고 바빠서 전화를 못했다고 변명을 했어요.
이렇게 변명을 할 때, 그 원인이나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문법 ‘-느라고'를 사용할 수 있어요. 이 문법도 동작동사 뒤에 사용할 수 있어요.
문장에서는 ‘이력서를 쓰다' 동작동사 뒤에 ‘-느라고'가 와서 ‘이력서를 쓰느라고 좀 바빴어. '이렇게 말했지요? 문장을 같이 읽어볼게요.
“이력서를 쓰느라고 좀 바빴어.”
네, 잘하셨어요.
그럼 문장을 계속 보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입니다.
“집에서 노느라고 숙제를 못했다.”
여러분, 이 문장에서 ‘놀다', 어때요? ‘놀다'는 ‘ㄹ'받침으로 끝나는 동작동사예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 ‘ㄹ'받침으로 끝나면 어떻게 하기로 했지요? ‘ㄹ' 불규칙 활용, 기억나요? 네, 그럴 때 우리는 ‘ㄹ'을 탈락시키기로 했어요. 그러면 ‘노느라고'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놀다' 에서 ‘ㄹ'이 탈락되고 뒤에 ‘느라고'가 붙어서 ‘노느라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럼 두 번째 문장 볼게요.
“영화를 보느라고 전화를 못 받았어요.”
여러분, 이 문장에서 ‘보다', 받침이 없어요. 그럴 때도 ‘느라고'를 붙여서 영화를 ‘보느라고'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먹다', ‘잡다' 이 동사들은 받침이 둘 다 있지요. 이럴 때 ‘느라고'를 붙이면, ‘먹느라고' ‘잡느라고', 똑같이 ‘먹느라고' ‘잡느라고'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느라고'는 받침이 있는 동사, 없는 동사 똑같이 ‘느라고'를 붙여서, 그냥 ‘느라고'를 붙여서 말하면 되는 거에요. 그럼 여러분, 이 두 문장은 무슨 뜻일까요?
첫 번째 문장부터 볼게요.
“집에서 노느라고 숙제를 못 했다.”
여러분, 숙제를 못했어요. 그런데 그 이유가 뭐예요?
네.
집에서 놀았기 때문이에요.
숙제를 못했는데 그 변명을, 그 이유를 집에서 놀았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이럴 때 “집에서 노느라고 숙제를 못 했다.”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럼 두 번째 문장 볼게요.
“영화를 보느라고 전화를 못 받았어요.”
여러분, 제가 친구의 전화를 못 받았어요. 그런데 왜요?
영화를 봤기 때문이에요.
영화를 봤기 때문에 친구의 전화를 못 받았어요.
영화를 봤다고 변명을 하는 거지요.
이럴 때 “영화를 보느라고 전화를 못 받았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자, 그럼 문장을 같이 읽어 볼까요?
“집에서 노느라고 숙제를 못 했다.”
“영화를 보느라고 전화를 못 받았어요.”
네, 잘하셨어요!
지금까지 앞에서 문법 ‘-고 말다' 그리고 ‘-느라고'를 배웠어요. 네, 대화문도 자세히 살펴봤고요.
그럼 앞에서 배운 내용으로 간단한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 볼까요? 라지예 씨, 준비됐어요?
네! 좋아요.
네, 그럼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해봐요.
첫 번째 연습입니다. ‘-고 말다'를 사용하여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무슨 걱정이 있어요? 얼굴이 어두워요.
네, “아끼던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았거든요.”
네.
아끼던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았거든요.
네, 아끼던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았거든요.
라지예 씨, 요즘 남자 친구를 만나지요?
남자 친구랑 잘 만나고 있어요?
아니요, 지난 달에 남자 친구랑 결국 “헤어지고 말았어요.”
네.
헤어지고 말았어요.
아니요, 지난 달에 남자 친구랑 결국 헤어지고 말았어요.
두 번째 연습입니다. ‘-느라고'를 사용해서 말해 보세요. 라지예 씨, 요즘 피곤해 보여요. 무슨 일 있어요?
네.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느라고” 쉴 시간이 없어서요.
네.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느라고 쉴 시간이 없어서요.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느라고 쉴 시간이 없어서요.
네, 잘 하셨어요. 계속 연습해요!
라지예 씨, 주말에 뭐하고 보냈어요?
“동생을 돌보느라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어요.
네.
동생을 돌보느라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어요.
동생을 돌보느라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어요.
네, 잘하셨어요!
네, 지금까지 말하기 연습을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이번에는 듣기 연습을 같이 해봐요.
1번 문제는 잘 듣고 빈 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한 번 들려 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음, 보기 2번 ‘이력서'예요. 네, 보기 2번 ‘이력서'가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볼게요.
잘하셨어요.
다음 문제 듣겠습니다.
2번 문제는 잘 듣고 의미가 같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음, 1번 ‘정류장을 지나쳐서 안타깝고 속상하다. '예요. 네, 맞아요. 보기 1번 ‘정류장을 지나쳐서 안타깝고 속상하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보세요.
3번 문제는 잘 듣고 대화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두 번 들려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내용과 같은 거, 정답이 뭐예요?
음, 2번 ‘여자는 영화를 보느라 전화가 온지 몰랐다. '가 정답이에요. 네, 맞아요. 보기 2번 ‘여자는 영화를 보느라 전화가 온지 몰랐다.' 이게 정답이지요?
다시 한번 들어볼게요.
4번 문제는 잘 듣고 여자가 왜 노트북을 샀는지 고르는 문제예요. 두 번 들려줄게요. 잘 들어 보세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정답이 뭐예요?
음, 3번 ‘원래 있던 노트북이 고장 나서'예요. 네, 맞아요. 보기 3번 ‘원래 있던 노트북이 고장 나서'. 이게 정답이에요.
다시 한번 들어 보세요.
네, 모두 열심히 잘 하셨어요. 이제는 어휘와 표현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오늘은 태도와 관련된 어휘를 배워 볼 거예요. 같이 한 번 읽어 볼게요.
공손하다
성실하다
용감하다
신중하다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적극적이다
소극적이다
네.
잘하셨어요.
그럼 어휘를 하나씩 살펴볼게요.
공손하다.
태도나 예의가 바른 사람이에요. 공손해요.
준수는 항상 공손한 태도로 어른들을 대한다.
성실하다.
태도나 행동이 진실하고 부지런해요. 성실해요.
혜진이는 자기가 맡은 일은 꼭 해내는 성실한 학생이다.
용감하다.
용기가 있고 씩씩해요. 용감해요.
준수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고 용감하게 물로 뛰어들었다.
신중하다.
말이나 행동이 매우 조심스러워요. 신중해요.
준수는 모든 일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처리해서 실수가 적다.
긍정적이다.
모든 일을 좋은 쪽으로 생각해요. 긍정적이에요.
혜진이는 긍정적인 편이어서 항상 모든 일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이다.
앞에 나온 ‘긍정적이다'와 반대의 의미예요. 모든 일을 나쁜 쪽으로 생각해요. 부정적이에요.
나는 이번 시험에서 떨어질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적극적이다.
남이 어떤 일을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기 스스로 열심히 그 일을 해요. 적극적이에요.
유진이는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질문도 많이 하고 발표도 자주 한다.
소극적이다
앞에 나온 ‘적극적이다'와 반대의 의미예요. 스스로 어떤 일을 하려는 의지가 부족하고 활동적이지 않아요. 소극적이에요.
지민이는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부끄러워하는 소극적인 학생이다.
이제 앞에서 배운 어휘로 간단한 문제들을 풀면서 복습해 볼까요?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보기>에서 골라 쓰세요. 먼저 첫 번째 문제를 볼게요.
어떤 말을 넣어야 할까요?
음, ‘성실하다'요. ‘성실해서'로 바꿔야 해요. 네, 맞아요. ‘그녀는 성실해서 수업에 한 번도 결석한 적이 없다.' 이게 맞겠죠?
그럼, 2번 문제는 답이 뭘까요?
음, ‘부정적인' 태도요. ‘부정적인' 네, 그렇겠죠? 부정적으로 행동하는 거니까,
‘그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게 맞아요.
그럼, 다음 문제는요?
음, ‘공손하다'요. 네, 어른들께 예의가 바르게 행동해야 하는 거니까 ‘공손하게'가 맞아요. ‘어른들께 물건을 드릴 때에는 공손하게 두 손으로 드려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겠죠?
그럼, 마지막 문제는 답이 뭘까요?
음, ‘적극적'이요. ‘적극적으로' 이렇게 바꿔야 해요. 네, 맞아요.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면서 다가가는 거니까 ‘적극적으로' 이게 맞겠죠? ‘나는 친구를 사귈 때 내가 먼저 말을 걸면서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다.' 이게 맞아요.
네, 지금까지 어휘 문제를 아주 잘 풀으셨어요.
그럼 오늘은 사과하기, 변명하기와 관련된 한국어 표현들을 같이 배워 볼게요.
사과하기, 변명하기 관련 한국어 표현입니다.
오늘은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에요.' 이 세 가지 표현을 같이 배워 볼 거예요.
그럼 표현들을 하나씩 따라 읽어 볼까요?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에요.
네, 잘하셨어요.
그럼 우리 표현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첫 번째 표현입니다.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이 표현은 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보다 높은 사람, 윗사람에게 사과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네,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하는 표현이에요.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표현입니다.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이 표현은 내가 잘못한 일이 너무 죄송해서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 지 모를 때,
내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느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미안하다는 말을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를 때 사용하는 표현이네요.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뭐라고 사과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표현입니다. ‘일부러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에요.' 여러분, 이 표현은 내가 무엇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사과할 때,
내가 의도적으로, 내가 일부러 잘못을 한 건 아니라고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일부러 잘못을 한 게 아니라고 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네요.
미안해요. 하지만 제가 일부러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에요.
네, 잘하셨어요.
라지예 씨, 오늘 수업 어땠어요? 오늘 수업 재미있었어요?
네, 선생님. 오늘 수업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네.
라지예 씨, 오늘 특히 사과하기 표현을 배웠지요?
네, 사과하기 표현을 배웠어요.
우리 앞으로 누군가 한테, 상대방한테 어떤 실수를 했을 때 오늘 배운 표현을 잘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네.
선생님, 다음 수업도 기대할게요!
네.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요! / 네.
자 여러분, 오늘 수업 재미있었나요?
오늘은 문법 ‘-고 말다' 그리고 ‘-느라고'를 사용해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하고, 그 잘못에 대해 이유나 핑계를 들어서 말하는 변명하기 표현을 배웠어요.
그리고, 태도와 관련된 어휘와 사과, 변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한국어 표현을 같이 배웠지요?
이제 여러분은 한국어로 좀 더 쉽게 잘못을 사과하고 변명하는 말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우리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