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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로씨야 소리 Voice of Russia, 김정은: 첫 해외공식방문 - 중국 선택 이유

김정은: 첫 해외공식방문 - 중국 선택 이유

김정은 조선 제 1 위원장은 9월 첫 해외공식방문으로 중국을 찾을 계획이라고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이 정보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조선이 중국으로부터 경제개혁 지지와 관련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방문에 관해서는 최근 평양에서 열렸던 중국공산당 왕쟈우이 국제관계부 운영위원과의 회담시에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북경과 평양이 경제협력에 관련해 일련의 주요한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의 최고 주안점은 조선을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혁의 길을 모색하는데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월 중국과 조선은 조선의 동북지역에 위치한 라성 지역과 북쪽 지대에 위치한 위화도와 황연평 섬 등 자유경제지대 공동개발에 관한 협약에 서명한 일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을 모델로 하는 경제개혁의 일부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위해 특별히 북경에 조선 리더의 숙부로 알려진 장성택 의원이 참가했습니다. 장성택 의원은 김정일 여동생과 결혼한 인물로 현재 조선 지도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성택 의원의 또 한 가지 미션은 김정은 위원장의 9월 중국방문에 대한 준비에 있다고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이 정보통을 통해 전했습니다.

비록, 단기간에 준비하는 방문이지만, 젊은 리더로서 첫 번째 해외공식방문을 중국으로 정한 것은 꽤 논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국가학술원 극동연구소의 로알리드 사벨리에프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측에 있어서 흥미로운 대화가 예상됩니다.

북경은 예로부터 조선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지금껏 조선측에 있어서 대외정책을 비롯해 국내정세에 관련해 의지 대상이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측은 특히, 조선의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모든 노하우들을 공개할 것이며 따러서 조선의 젊은 리더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측 입장에서 보면 조선의 불안정한 상황이 위태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위기로 인해 중국 국경선을 넘어오는 조선측 도주민들을 염두에 둔 얘기입니다. 북경은 이에 대해 여러 번에 걸쳐 조선에게 이와 같은 입장을 이해시켰으며 따라서 조선이 계속해서 경제위기에 놓여지게 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조선의 김정일 전 제 1위원장이 작년 5월 북경 방문 시 국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국가경제를 고립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제 자유화로 나가야 한다고 설복한 바 있습니다. 이제 이와 같은 얘기를 아들에게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이지 중국이 언제까지나 조선의 변함없는 지지자가 되기를 이제는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양측 동의하에 진행될 대형경제프로젝트는 어찌보면 일종의 '선불' 성격을 지닙니다. 실리적인 북경 입장에서는 조선으로부터 국외정치 노선변경과 무기감축에 대해 보장 받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같은 사안은 조선의 경제 개혁 필요성을 일깨우는 것보다 훨씬 힘들 수도 있습니다. 자국을 봉쇄된 요새로 여긴 관성은 한번에 쉽게 깨기 힘들 것이며 또한 이 모든 것이 중국측에 달려 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반도에 놓여진 전반적 상황은 미국, 한국의 영향력을 배제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선이 식량부족, 에너지결핍으로부터 자립하기 위해서는 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정치적 문제해결에도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김정은: 첫 해외공식방문 - 중국 선택 이유 Kim Jong-un: First official visit abroad - why China?

김정은 조선 제 1 위원장은 9월 첫 해외공식방문으로 중국을 찾을 계획이라고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이 정보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Kim Jong-un, the first chairman of the Joseon Dynasty, plans to visit China on his first overseas official visit in September, Reuters reported quoted an informed source. 北朝鮮の金正恩第1委員長は9月、初の海外公式訪問で中国を訪問する計画で、これについてロイター通信が情報筋の言葉を引用して報道しました。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이 조선이 중국으로부터 경제개혁 지지와 관련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perts say the visit is related to the support of economic reform from China. 専門家は今回の訪問は、朝鮮が中国からの経済改革支援と関連があると分析しています。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방문에 관해서는 최근 평양에서 열렸던 중국공산당 왕쟈우이 국제관계부 운영위원과의 회담시에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im Jong-un's visit to China is said to have been mentioned during a recent meeting with the Chinese Communist Party's Wang Jiaui International Relations Committee.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북경과 평양이 경제협력에 관련해 일련의 주요한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perts believe Beijing and Pyongyang have recently reached a series of major agreements on economic cooperation. 専門家はこれについて、最近北京と平壌が経済協力に関して一連の重要な合意を結んだとみています。 이의 최고 주안점은 조선을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혁의 길을 모색하는데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その最高主眼は、朝鮮を経済危機から抜け出すために改革の道を模索することにあると言われています。 8월 중국과 조선은 조선의 동북지역에 위치한 라성 지역과 북쪽 지대에 위치한 위화도와 황연평 섬 등 자유경제지대 공동개발에 관한 협약에 서명한 일이 있습니다. In August, China and Joseon signed an agreement on joint development of free economic zones, such as the Raseong area in the northeastern part of Chosun and the islands of Wihwado and Hwangyeonpyeong in the north.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을 모델로 하는 경제개혁의 일부로 평가했습니다. Experts rated it as part of the economic reform modeled on China. 이번 협약을 위해 특별히 북경에 조선 리더의 숙부로 알려진 장성택 의원이 참가했습니다. For this agreement, lawmaker Jang Seong-taek, known as the uncle of the Joseon leader, participated in Beijing. 장성택 의원은 김정일 여동생과 결혼한 인물로 현재 조선 지도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성택 의원의 또 한 가지 미션은 김정은 위원장의 9월 중국방문에 대한 준비에 있다고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이 정보통을 통해 전했습니다.

비록, 단기간에 준비하는 방문이지만, 젊은 리더로서 첫 번째 해외공식방문을 중국으로 정한 것은 꽤 논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국가학술원 극동연구소의 로알리드 사벨리에프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겠습니다: In this regard, let's take a look at the opinion of expert Roaled Sabelliev of the Far Eastern Research Institute of the Russian State Academy: "이번 회담은 양측에 있어서 흥미로운 대화가 예상됩니다. "This talk is expected to be an interesting conversation for both sides.

북경은 예로부터 조선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Beijing has had a special relationship with Joseon since ancient times. 이는 중국이 지금껏 조선측에 있어서 대외정책을 비롯해 국내정세에 관련해 의지 대상이 되어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측은 특히, 조선의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모든 노하우들을 공개할 것이며 따러서 조선의 젊은 리더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 this talk, the Chinese side will reveal all its know-how to overcome the economic crisis in particular, and is expected to pay special attention to the young leader of Chosun. 중국측 입장에서 보면 조선의 불안정한 상황이 위태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From the Chinese point of view, the unstable situation in Chosun may seem dangerous.

이는 경제위기로 인해 중국 국경선을 넘어오는 조선측 도주민들을 염두에 둔 얘기입니다. This is the story of the North Korean refugees crossing the Chinese border due to the economic crisis. 북경은 이에 대해 여러 번에 걸쳐 조선에게 이와 같은 입장을 이해시켰으며 따라서 조선이 계속해서 경제위기에 놓여지게 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조선의 김정일 전 제 1위원장이 작년 5월 북경 방문 시 국가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정책으로 국가경제를 고립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제 자유화로 나가야 한다고 설복한 바 있습니다. In particular, former First Chairman Kim Jong-il of Joseon insisted that in order to achieve national stability in May last year, it is necessary to go to economic liberalization, not to isolate the national economy with a closed policy. 이제 이와 같은 얘기를 아들에게도 전하게 될 것입니다. Now you will share this with your son.

정말이지 중국이 언제까지나 조선의 변함없는 지지자가 되기를 이제는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양측 동의하에 진행될 대형경제프로젝트는 어찌보면 일종의 '선불' 성격을 지닙니다. A large-scale economic project that will be carried out with the consent of both sides has a kind of'prepaid' personality. 실리적인 북경 입장에서는 조선으로부터 국외정치 노선변경과 무기감축에 대해 보장 받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같은 사안은 조선의 경제 개혁 필요성을 일깨우는 것보다 훨씬 힘들 수도 있습니다. 자국을 봉쇄된 요새로 여긴 관성은 한번에 쉽게 깨기 힘들 것이며 또한 이 모든 것이 중국측에 달려 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The inertia, which regarded the country as a fortress, will be difficult to break at once, and it cannot be said that it all depends on the Chinese side. 반도에 놓여진 전반적 상황은 미국, 한국의 영향력을 배제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선이 식량부족, 에너지결핍으로부터 자립하기 위해서는 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정치적 문제해결에도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