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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orean Society),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급증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급증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범죄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 불법체류자 외국인에 대한 정부의 합동단속이 시작되면서 일터에서 쫓겨난 외국인들이 범죄에 발을 들여놓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10월 입국한 나이지리아인 저스틴(31)은 1년여 동안 외국인등록증 없이 경기도 안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일을 해왔으나 지난달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집중단속이 시작되자 일자리를 잃게 됐다.

그는 지난 6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의류가게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26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저스틴은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업주를 처벌한다고 하자 공장에서 그만두라고 했다”며 “그 뒤에는 다른 업체에도 취업을 할 수 없는데다 생활비가 떨어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국내 합법체류를 목적으로 가짜 고용확인서를 만들거나 주민등록증,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하는 지능범죄도 급증 추세다. 지난 11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중국동포 안모(여·44)씨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불법체류중인 중국동포들에게 판매해오다 경찰에 검거됐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주민등록증과 외국인등록증 12장을 위조해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판매해온 중국동포(63)가 경찰에 적발, 구속되기도 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11월 말까지 범죄를 저지른 국내 체류 외국인은 559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831명보다 767명(15.9%) 증가했다. 지난해 64건에 불과했던 성범죄자는 92명으로 43.8% 늘어났으며, 강도범은 93명에서 130명으로 39.8%, 문서위조 등 지능범은 지난해 539명에서 731명으로 35.6%가 증가했다.

외국인 범죄자 5598명중 40.8%인 2289명이 서울지역 거주자였으며 경기 1650명(29.5%), 인천 543명(9.7%) 등 수도권지역 거주자가 전체의 80.0%(4491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71명에 불과했던 경북지역 외국인 범죄자는 올해 122명으로 71.8% 늘어났으며 대구와 울산 지역에서도 각각 50%의 증가율을 보여 외국인범죄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1만명당 범죄자도 지난해 78명에서 올해에는 85명으로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범죄가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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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급증 Soaring foreign crimes 不法滞在外国人犯罪の急増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범죄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staying||crime|||| The crime of foreigners staying in Korea has increased significantly in recent years. 国内に滞在する外国人による犯罪が最近大きく増加している。

특히 지난달 17일 불법체류자 외국인에 대한 정부의 합동단속이 시작되면서 일터에서 쫓겨난 외국인들이 범죄에 발을 들여놓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joint crackdown||workplace|||||getting involved in||| Especially since the government's joint crackdown on illegal immigrants began on March 17, foreigners who have been kicked out of their jobs are turning to crime. En particulier depuis que la répression conjointe du gouvernement contre les immigrés clandestins a commencé le 17 du mois dernier, les étrangers qui ont été chassés de leur emploi se tournent vers la criminalité. 特に、先月17日から不法滞在外国人に対する政府の合同取り締まりが開始され、職場から追い出された外国人が犯罪に手を染めているため、対策が急務である。

지난해 10월 입국한 나이지리아인 저스틴(31)은 1년여 동안 외국인등록증 없이 경기도 안산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일을 해왔으나 지난달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집중단속이 시작되자 일자리를 잃게 됐다. Justin, 31, a Nigerian who arrived in October last year, had been working at an auto parts factory in Ansan, Gyeonggi Province, without an alien registration card for more than a year, but lost his job last month when a crackdown on illegal immigrants began. 昨年10月に入国したナイジェリア人のジャスティンさん(31)は、1年余り外国人登録証を持たずに京畿道安山(キョンギドアンサン)の自動車部品工場で働いていたが、先月、不法滞在外国人に対する集中取り締まりが始まったため、仕事を失うことになった。

그는 지난 6일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의류가게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26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He was caught by police on June 6 after stabbing his mistress at a clothing store in Itaewon-dong, Yongsan-gu, Seoul, and stealing 2.6 million won ($1.6 million) to pay for his living expenses. 彼は先月6日、生活費を工面するため、ソウル龍山区梨泰院洞の衣料品店で女将を凶器で刺し、260万ウォンを盗んで逃げた後、警察に捕まった。 경찰조사에서 저스틴은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업주를 처벌한다고 하자 공장에서 그만두라고 했다”며 “그 뒤에는 다른 업체에도 취업을 할 수 없는데다 생활비가 떨어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mployer|||||||||||||||||||| "I was told to quit my job at the factory when they said they were going to punish employers for hiring undocumented aliens," Justin said in a police interview. "After that, I couldn't get a job at another company, and I couldn't afford to live, so I committed the crime." 警察の調査で、ジャスティンは「不法滞在外国人を雇用した事業主を処罰すると、工場から辞めろと言われた」とし、「その後、他の業者にも就職できず、生活費が不足して犯行を犯した」と明らかにした。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되면서 국내 합법체류를 목적으로 가짜 고용확인서를 만들거나 주민등록증,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하는 지능범죄도 급증 추세다. ||||||||||||forging|intelligent crime|| As the crackdown on illegal immigrants intensifies, intelligent crimes such as fake employment verification and falsification of national IDs and alien registration cards for the purpose of legalization are also on the rise. Alors que la répression des immigrés clandestins s'intensifie, le nombre de délits intelligents impliquant une fausse vérification de l'emploi ou la falsification de cartes d'identité nationales et de cartes d'enregistrement des étrangers afin de rester légalement en Corée est également en augmentation. 不法滞在者の取り締まりが強化され、国内合法滞在を目的に偽の雇用確認書を作ったり、住民登録証、外国人登録証を偽造する知能犯罪も急増している。 지난 11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사는 중국동포 안모(여·44)씨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불법체류중인 중국동포들에게 판매해오다 경찰에 검거됐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주민등록증과 외국인등록증 12장을 위조해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판매해온 중국동포(63)가 경찰에 적발, 구속되기도 했다. |||Uijeongbu||Chinese compatriot|||||||undocumented|||||||||||||||||caught|was arrested| On the 11th of this month, a Chinese compatriot, An Mo (44), living in Uijeongbu-si, Gyeonggi-do, was arrested by the police for making fake national ID cards and selling them to Chinese compatriots living illegally, and on the 18th of this month, a Chinese compatriot (63) was arrested and detained by the police for forging 12 national ID cards and alien ID cards and selling them to foreign workers living illegally. 去る11日、京畿道議政府市に住む中国同胞の安某(女-44)さんは、偽の住民登録証を作り、不法滞在中の中国同胞に販売してきたとして警察に検挙され、先月18日には、住民登録証と外国人登録証12枚を偽造して不法滞在中の外国人労働者に販売してきた中国同胞(63)が警察に摘発され、拘束されることもあった。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11월 말까지 범죄를 저지른 국내 체류 외국인은 559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831명보다 767명(15.9%) 증가했다. 24日、警察庁によると、今年1~11月末までに犯罪を犯した国内滞在外国人は5598人で昨年同期の4831人より767人(15.9%)増加した。 지난해 64건에 불과했던 성범죄자는 92명으로 43.8% 늘어났으며, 강도범은 93명에서 130명으로 39.8%, 문서위조 등 지능범은 지난해 539명에서 731명으로 35.6%가 증가했다. 昨年64件に過ぎなかった性犯罪者は92人で43.8%増加し、強盗犯は93人から130人で39.8%、文書偽造などの知能犯は昨年539人から731人で35.6%増加した。

외국인 범죄자 5598명중 40.8%인 2289명이 서울지역 거주자였으며 경기 1650명(29.5%), 인천 543명(9.7%) 등 수도권지역 거주자가 전체의 80.0%(4491명)를 차지했다. Of the 5598 foreign offenders, 2289, or 40.8%, were residents of Seoul, with 1650 (29.5%) in Gyeonggi and 543 (9.7%) in Incheon, accounting for 80.0% (4491) of the total. 外国人犯罪者5598人のうち40.8%の2289人がソウル地域居住者であり、京畿1650人(29.5%)、仁川543人(9.7%)など首都圏地域居住者が全体の80.0%(4491人)を占めた。 그러나 지난해 71명에 불과했던 경북지역 외국인 범죄자는 올해 122명으로 71.8% 늘어났으며 대구와 울산 지역에서도 각각 50%의 증가율을 보여 외국인범죄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However, the number of foreign criminals in Gyeongsangbuk-do increased by 71.8% to 122 this year from just 71 last year, and Daegu and Ulsan also showed an increase of 50% each, indicating that foreign crimes are spreading across the country. Toutefois, le nombre de criminels étrangers dans le Gyeongsangbuk-do a augmenté de 71,8 %, passant de 71 l'année dernière à 122 cette année. Daegu et Ulsan ont également enregistré une augmentation de 50 % chacun, ce qui indique que la criminalité étrangère se propage dans tout le pays. しかし、昨年71人に過ぎなかった慶尚北道地域の外国人犯罪者は今年122人で71.8%増加し、大邱と蔚山地域でもそれぞれ50%の増加率を示し、外国人犯罪が全国に拡大していることが分かった。

경찰청 외사과 관계자는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1만명당 범죄자도 지난해 78명에서 올해에는 85명으로 늘어났다”며 “최근에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범죄가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foreign affairs division||||||||||||||||||||||struggling||| An official from the National Police Agency's Foreign Affairs Division said, "The number of crimes per 10,000 foreigners has increased from 78 last year to 85 this year due to the increase in crimes committed by illegal immigrants." 警察庁外事課の関係者は、「外国人犯罪が増え、外国人1万人当たりの犯罪者も昨年78人から今年は85人に増えた」とし、「最近では不法滞在外国人の犯罪が増え、これに対する対策に頭を悩ませている」と話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