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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Reading Time podcast), Episode 25 - 로알드 달 “맛” - Part 4

Episode 25 - 로알드 달 “맛” - Part 4

보기스 씨는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는 발을 딱 멈추어다. 충격 때문에 작은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는 그 자리에 적어도 5초, 10초, 아니 15초는 서 있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앞만 보고 있었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현실일 수가 없었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보자 점차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물건은 그의 눈 바로 앞의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 집 자체 만큼이나 견고한 현실이었다. 세상에 누가 그런 물건을 두고 실수를 할 수 있겠는가? 물론 하얗게 칠이 되어 있었지만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어떤 바보가 해 놓은 웃기는 것일 뿐이었다. 칠이야 쉽게 벗겨낼 수 있었다. 와! 저것좀 봐 ! 그것도 이런집에서!

순간 보기스 씨는 세 남자, 즉 러민스, 버트, 클로드가 난롯가에 모여 서서 그를 뚫어져라 살피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보기스 씨가 발을 멈추고 , 입을 떡 벌리고 , 물끄러미 앞을 바라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얼굴이 붉어지는 것, 아니 어쩌면 하얘졌을 지도 모르지, 그것도 보았을 것이다. 어쨋든 그들은 염병할 일을 전부 망쳐버릴 만큼 많은 것을 보았다. 빨리 손을 써야 했다. 보기스 씨는 한 손으로 심장을 움켜쥐며 비틀비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의자로 다가 가더니 의자에 주저 앉으며 숨을 헐떡거렸다.

"왜 그러쇼?" 클로드가 물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보기스씨는 숨을 헐떡이면 말을 이었다.

"금방 괜찮아 질 겁니다. 저기 물 한 잔만 주십시오. 심장에 좀 문제가 있어서요." 버트가 물을 가져다 주더니, 옆에 그대로 서서 멍청한 표정으로 곁눈질을 해댔다.

"댁이 뭘 보고 있는 줄 알았소." 러민스가 말했다.

그의 널찍한 개구리 입이 약간 더 벌어져 교활한 웃음으로 바뀌자 부러진 이 몇개의 뿌리가 드러나 보여다.

"아니, 아닙니다." 보기스 씨가 대꾸하고는 말을 이었다.

"오, 이런 아닙니다. 그냥 심장 때문에, 정말 미안합니다. 가끔 이러죠. 하지만 올때 처럼 금방 사라집니다. 조금만 있으면 괜찮아질 겁니다." 생각할 시간을 벌어야 해.

보기스씨는 속으로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지금 어떤 말을 더 하기 전에 완전히 냉정을 찾을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부드럽게 나가자. 보기스. 무슨일을 하든지 차분하게 하자. 이 사람들은 무지할 지는 몰라도 어리석지는 않아. 이 사람들은 의심이 많고 절대 방심하지 않고, 언제나 교활해. 그런데 아까 그것이 현실이라면.... 아냐... 그럴 리가 없어, 현실일 수가 없어.

보기스 씨는 고통을 가리려는 듯 한 손을 들어 두 눈을 가리고 있었다. 그는 아주 조심스럽게, 아무도 눈치 못채게 두 손가락을 살짝 벌려 그 사이로 내다 봤다.

그것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래 처음부터 제대로 보았어! 이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가 보고 있는 것은 전문가라면 손에 넣기 위해 무슨짓이라도 할 만한 가구였다. 문외한은 별 생각없이 지나칠 수도 있었다. 특히 지금처럼 더러운 흰 페인트로 덮여 있을 때는. 하지만 보기스씨에게 이것은 고가구상의 꿈이었다. 보기스 씨는 유럽과 미국의 다른 모든 고가구상과 마찬가지로 현존하는 18세기 영국 가구 가운데 누구나 선망하는 가장 유명한 물건은 '치펀데일 장'이라고 알려진 가구 세 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 장의 역사를 줄줄 외우고 있었다. 첫 번째는 1920년에 모레턴 온 더 마시의 어떤 집에거 발견되어 같은 해에 소더비 경매에서 팔렸다. 나머지 둘은 1년 뒤에 같은 경매장에 나타났다. 둘 다 노포크의 레인햄 홀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 가구는 모두 엄청난 가격에 팔렸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가구의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마지막 가구가 3,900기니에 팔렸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것이 1921년의 일이었다! 지금 같으면 만 파운드는 틀림없었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어떤 사람이 최근에 이 장을 연구한 결과 세가구 모두 같은 작업장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박판이 모두 같은 통나무에서 나왔고, 모두 똑같은 형판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장에서도 청구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세 개의 장을 토머스 치펀데일 자신이, 그 자신의 손으로 , 그의 최전성기에 만들었다는 데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에, 여기에 네번째 치펀데일 장이 나타나다니! 보기스 씨는 손가락 틈으로 세심하게 살피면서 속으로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것을 내가 발견하다니! 나는 부자가 될거야! 또 유명해질거야! 세 개의 장은 고가구계에서 특별한 이름을 얻었다. 체슬턴 장, 제1 레인햄 장, 제2 레인햄 장 . 이 장은 보기스 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터였다! 내일 아침 런던에서 이 장을 보았을 때 그곳 친구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 지 상상해 보라! 웨스트엔드에서 거물로 꼽히는 프랭크 파트리지, 몰릿, 제리 등등이 얼마나 큰 액수를 제시할 지 상상해 보라! '더 타임스'에 사진이 실리고, 거기에 이런 기사가 따라 붙을 것이다. "런던의 고가구상 시럴 보기스씨가 최근에 발견한 훌륭한 치펀데일 장은...." 우와,나의 발견으로 인해 사람들은 얼마나 흥분할 것인가!

여기 이것은 제2의 레인햄 장과 거의 똑같아. 보기스 씨는 생각했다. 세 개의 장, 즉 채슬턴과 두 개의 레인햄은 아주 많은 부분에서 조금씩 달랐다. 제2 의 레인햄 장은 치펀데일의 감독시기에 프랑스 로코코 스타일로 제작된 아주 당당하고 잘 생긴 장이었다. 크고 듬직한 서랍장에는 세로로 홈이 패고 조각이 된 다리가 네 개 달려 있어, 장의 아랫부분은 바닥에서 30센티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서랍은 모두 여섯개였다. 가운데에 긴 서랍 두 새가 있고, 양쪽에 짧은 서랍 두 개가 있었다. 뱀처럼 구불구불한 앞면은 위와 양옆과 바닥에 훌륭한 장식이 붙어 있었으며, 각 서랍들 사이에도 수직의 장식이 달려 있었다. 꽃줄과 소용돌이와 꽃송이를 복잡하게 새겨 놓은 장식이었다. 하얀 페인트 때문에 분분적으로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황동 손잡이 역시 훌륭해 보였다. 물론 상당히 묵직한 가구였지만 워낙 우아하고 고상한 디자인이라 그 묵직함이 전혀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젠 좀 괜찮소?"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금방 사라지거든요. 아플때마다 몇 분 쉬기만 하면 걱정할 것도 없다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이제 됐어요." 그는 천천히 일어서면서 말을 이었다.

" 많이 좋아졌어요. 이젠 괜찮아요." 보기스 씨는 약간 불안정한 걸음으로 방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한번에 하나씩 가구를 살피면서 짧게 한마디씩 던졌다. 그러나 치펀데일 장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형편없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좋은 떡갈나무 탁자로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래되지않아 큰 관심을 끌것 같지는 않네요. 편안하고 좋은 의자들입니다만 너무 현대적이네요. 그래요 너무 현대적이에요. 그리고 이 찬장은, 글쎄, 약간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값어치는 별로 없어요. 이 서랍장은...." 그는 태연하게 치펀데일 장 옆을 지나가면서 경멸감을 드러내듯 가볍게 손가락질을 해댔다.

"몇 파운드는 나가겠군요. 안 됐지만 그 이상은 안 되겠어요. 안타깝게도 좀 조악한 복제품인 것 같네요.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여기서 흰색으로 칠한 건가요?" "그렇소 버트가 칠했소" "아주 잘하신 겁니다. 흰색을 칠하니 좀 나아 보이는군요." "그거 아주 튼튼한 물건이요. 조각도 좀 되어있고." 러민스가 말했다.

"기계로 새긴거지요" 보기스씨는 당당한 태도로 대꾸를 하고 나서 허리를 굽히더니 장인의 섬세한 솜씨를 살폈다. 그가 말을 이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거지요. 그렇다해도 그 나름으로 예쁘기는 하네요. 그 나름의 장점은 있습니다. " 보기스 씨는 계속 걸어가려다가 발을 멈추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는 손가락을 턱끝에 대고 머리를 한 쪽으로 기울이더니, 깊은 생각에 잠긴것 처럼 얼굴을 찌푸렸다.

"아, 그럴 수도 있겠네." 그는 별 관심이 없다는 투로 말을 했기 때문에 말끝이 계속 흐려졌다.

"방금 기억이 났는데 ... 나는 오래 전부터 저렇게 생긴 다리를 갖고 싶었어요. 우리 집에 좀 묘하게 생긴 탁자가 있거든요. 소파앞에 놓는 탁자말입니다. 커피 탁자 비슷한 거지요. 지난 미가엘 축일에 이사를 하는데 어떤 멍청한 일꾼들이 아주 끔찍하게 다리를 망가뜨렸지 뭡니까. 그 탁자는 내가 무척 아끼는 것이거든요. 늘 커다란 성경을 그 위에 올려 놓죠. 설교에 필요한 메모도요." 그는 말을 끊고 턱을 쓰다듬었다.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저 서랍장 다리가 딱 맞을 것 같네요. 그래 정말 괜찮을걸 같아. 잘라서 내 탁자에 붙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고." 보기스 씨는 주위를 둘러 보다가 세남자가 꼼짝도 않고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의심하는 표정으로 보기스 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세 쌍의 눈은 각기 다르기는 했지만 불신의 표정이 담겨있다는 점에서는 똑같았다. 러민스의 작은 돼지 같은 눈, 클로드의 크고 둔해 보이는 눈, 버트의 짝이 맞지 않는 두눈. 버트의 한 쪽 눈은 아주 야릇했는데 몽롱하게 취한 듯 탁하고 색깔이 없었다. 접시위의 생선의 눈처럼 그 한가운데 적고 검은 점이 박혀 있었다.

보기스씨는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런, 이런 내가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꼭 저 물건이 내것인양 이야기 하고 있잖아. 정말 미안합니다." "그러니까 저걸 사고 싶다는 거요?" 러민스가 물었다.

"글쎄요...." 보기스 씨는 장을 다시 흘끗 돌아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가 말을 이었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 다시 보니....다시 생각해보니....아니야....너무 귀찮을 것 같군요. 그럴 가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얼마를 줄 생각이요" 러민스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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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5 - 로알드 달 “맛” - Part 4 Episode 25 - Roald Dahl "Flavors" - Part 4

보기스 씨는 한눈에 알아보았다. ||一目で| ボギス氏は一目で見分けた。 그는 발을 딱 멈추어다. 彼は足をぴたりと止めた。 충격 때문에 작은 비명이 터져나왔다. |||悲鳴| ショックのあまり小さな悲鳴が漏れた。 그는 그 자리에 적어도 5초, 10초, 아니 15초는 서 있었다. |||||||秒|| 彼はその場所に少なくとも5秒、10秒、いや15秒は立っていた。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앞만 보고 있었다. |||||前だけ|| 信じられないという表情でぼんやりと前を見ていた。 눈앞에 보이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目の前に見えるものをとても信じ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 현실일 수가 없었다. 現実のこと|| 現実であるはずがなかった。 불가능한 일이었다. 不可能なことだった。 그렇게 한참을 보자 점차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そうしてしばらく見ていると、次第に現実に近づき始めた。 물건은 그의 눈 바로 앞의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 ||||||寄りかかって|| 物は彼の目のすぐ前の壁に寄りかかって立っていた。 집 자체 만큼이나 견고한 현실이었다. ||||現実だった 家自体と同じくらい堅固な現実だった。 세상에 누가 그런 물건을 두고 실수를 할 수 있겠는가? 誰がそんな物を置いて間違いを犯す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 물론 하얗게 칠이 되어 있었지만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塗り|||||| もちろん白く塗られていたが、それは全く関係なかった。 어떤 바보가 해 놓은 웃기는 것일 뿐이었다. あるバカがした面白いことに過ぎなかった。 칠이야 쉽게 벗겨낼 수 있었다. 7だ|||| 塗装は簡単に剥がすことができた。 와! わ! 저것좀 봐 ! あれを見て! 그것도 이런집에서! |こんな家で こんな家でもそれが!

순간 보기스 씨는 세 남자, 즉 러민스, 버트, 클로드가 난롯가에 모여 서서 그를 뚫어져라 살피는 것을 느꼈다. |||||||||暖炉のそばに||||||| 瞬間、ボギス氏は3人の男、すなわちロミンズ、バート、クロードが暖炉のそばに集まって彼をじっと見つめているのを感じた。 그들은 보기스 씨가 발을 멈추고 , 입을 떡 벌리고 , 물끄러미 앞을 바라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開けて|||||| 彼らはボギス氏が足を止めて、口をぽかんと開けて、ぼんやりと前を見つめる姿を見守っていた。 그의 얼굴이 붉어지는 것, 아니 어쩌면 하얘졌을 지도 모르지, 그것도 보았을 것이다. ||赤くなる||||||||| 彼の顔が赤くなっていること、いやもしかしたら白くなっ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それも見ていたのだろう。 어쨋든 그들은 염병할 일을 전부 망쳐버릴 만큼 많은 것을 보았다. ||病気する||||||| とにかく彼らは厄介なことを全部台無しにするほど多くのことを見てしまった。 빨리 손을 써야 했다. 早く手を打た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보기스 씨는 한 손으로 심장을 움켜쥐며 비틀비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의자로 다가 가더니 의자에 주저 앉으며 숨을 헐떡거렸다. |||||||||||椅子に|近づい|||||息| ビギス氏は片手で心臓を掴みながらよろよろと一番近くにある椅子に近づき、椅子に座り込んで息を荒げた。

"왜 그러쇼?" |どうしたの "どうしたの?" 클로드가 물었다. クロードが尋ねた。

"아무것도 아닙니다." "何でもありません。" 보기스씨는 숨을 헐떡이면 말을 이었다. ||荒い息をしていたら|| ボギスさんは息を切らしながら話を続けました。

"금방 괜찮아 질 겁니다. ||なる| "すぐに良くなりますよ。 저기 물 한 잔만 주십시오. |||一杯だけ| あちらの水を一杯だけください。 심장에 좀 문제가 있어서요." 心臓に||| 心臓に少し問題があるんです。" 버트가 물을 가져다 주더니, 옆에 그대로 서서 멍청한 표정으로 곁눈질을 해댔다. |||||||愚かな|表情で|| バートが水を持ってきて、そばにそのまま立ってボーっとした表情で横目で見ていた。

"댁이 뭘 보고 있는 줄 알았소." あなた|||||知っていたよ "あなたが何を見ているのか知っていましたよ。" 러민스가 말했다. ルミンスが言った。

그의 널찍한 개구리 입이 약간 더 벌어져 교활한 웃음으로 바뀌자 부러진 이 몇개의 뿌리가 드러나 보여다. ||||||開いて||||||||| 彼の広いカエルの口が少し開いて狡猾な笑いに変わると、折れた歯のいくつかの根元が見えた。

"아니, 아닙니다." "いいえ、違います。" 보기스 씨가 대꾸하고는 말을 이었다. ボギスさんが返事をして話を続けた。

"오, 이런 아닙니다. "ああ、そんなことはありません。 그냥 심장 때문에, 정말 미안합니다. |心臓||| ただ心のせいで、本当にごめんなさい。 가끔 이러죠. |こんなことをするんですよ たまにこういうことがあります。 하지만 올때 처럼 금방 사라집니다. でも来た時のようにすぐに消えてしまいます。 조금만 있으면 괜찮아질 겁니다." 少し待てば大丈夫になると思います。 생각할 시간을 벌어야 해. 考える時間を稼がなければならない。

보기스씨는 속으로 말했다. ボギス氏は心の中で言った。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지금 어떤 말을 더 하기 전에 완전히 냉정을 찾을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何より重要な点は、今どんな言葉をさらに言う前に完全に冷静を取り戻すための時間を稼が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ことだった。 부드럽게 나가자. |行こう 柔らかく行こう。 보기스. ボギス。 무슨일을 하든지 차분하게 하자. 何の仕事を||| 何をするにしても落ち着いてやろう。 이 사람들은 무지할 지는 몰라도 어리석지는 않아. ||無知な|||| この人たちは無知かもしれないが、愚かではない。 이 사람들은 의심이 많고 절대 방심하지 않고, 언제나 교활해. ||疑い|||||| この人たちは疑い深く、絶対に油断せず、いつも狡猾だ。 그런데 아까 그것이 현실이라면.... 아냐... 그럴 리가 없어, 현실일 수가 없어. |||現実なら||||||| しかし、さっきのそれが現実だとしたら.... いや... そんなことはない、現実のはずがない。

보기스 씨는 고통을 가리려는 듯 한 손을 들어 두 눈을 가리고 있었다. |||隠そうとする|||||||| ボギスさんは苦痛を隠そうとするかのように、一方の手を上げて両目を覆っていた。 그는 아주 조심스럽게, 아무도 눈치 못채게 두 손가락을 살짝 벌려 그 사이로 내다 봤다. |||||気づかれないように|||||||| 彼はとても慎重に、誰にも気づかれないように両手の指を少し開いてその隙間から覗き込んだ。

그것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それはその場にそのまま立っていた。 이번에는 오랫동안 자세히 볼 수 있었다. 今回は長い間詳しく見ることができた。 그래 처음부터 제대로 보았어! そう、最初からちゃんと見ていた! 이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疑いの|| もう疑う余地はなかった。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本当に信じられない出来事だった!

그가 보고 있는 것은 전문가라면 손에 넣기 위해 무슨짓이라도 할 만한 가구였다. ||||||||何をすることでも||| 彼が見ているものは、専門家であれば手に入れるために何でもする価値のある家具だった。 문외한은 별 생각없이 지나칠 수도 있었다. |||通り過ぎる|| 素人は特に考えずに通り過ぎることもあった。 특히 지금처럼 더러운 흰 페인트로 덮여 있을 때는. ||||ペイントで|覆われて|| 特に今のように汚れた白いペンキで覆われている時は。 하지만 보기스씨에게 이것은 고가구상의 꿈이었다. |ボギスさんに||高家具商の|夢だった しかし、ボギス氏にとってこれは高級家具の夢だった。 보기스 씨는 유럽과 미국의 다른 모든 고가구상과 마찬가지로 현존하는 18세기 영국 가구 가운데 누구나 선망하는 가장 유명한 물건은 '치펀데일 장'이라고 알려진 가구 세 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高級家具商|||||||||||||||||||| ボギス氏はヨーロッパとアメリカの他のすべての高級家具と同様に、現存する18世紀の英国家具の中で誰もが憧れる最も有名な物は「チッペンデール様式」として知られる家具三点であることを知っていた。 그는 이 장의 역사를 줄줄 외우고 있었다. ||||順々に|| 彼はこの章の歴史をすべて暗記していた。 첫 번째는 1920년에 모레턴 온 더 마시의 어떤 집에거 발견되어 같은 해에 소더비 경매에서 팔렸다. |||||||||||||オークションで| 最初のものは1920年にモレトン・オン・ザ・マーシーのある家で発見され、その年にサザビーズのオークションで売られた。 나머지 둘은 1년 뒤에 같은 경매장에 나타났다. 残りの2つは1年後に同じオークション会場に現れた。 둘 다 노포크의 레인햄 홀에서 나온 것이었다. ||ノーフォークの|||| どちらもノーフォークのレインハムホールから出てきたものであった。 이 가구는 모두 엄청난 가격에 팔렸다. この家具はすべて非常に高額で売られた。 첫 번째와 두 번째 가구의 정확한 가격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마지막 가구가 3,900기니에 팔렸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売れたという|||| 最初の家具と二番目の家具の正確な価格は覚えていないが、最後の家具が3,900ギニーで売られたという事実ははっきりと覚えていた。 그것이 1921년의 일이었다! それは1921年のことだった! 지금 같으면 만 파운드는 틀림없었다. 今では間違いなく万ポンドだった。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어떤 사람이 최근에 이 장을 연구한 결과 세가구 모두 같은 작업장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証明された 名前は正確には覚えていないが、最近その章を研究したある人によって、三世帯すべてが同じ作業場から出てきたという事実が証明された。 박판이 모두 같은 통나무에서 나왔고, 모두 똑같은 형판을 사용해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型板を||| 板はすべて同じ丸太から出てきて、すべて同じ型を使って作られたからだった。 어느 장에서도 청구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세 개의 장을 토머스 치펀데일 자신이, 그 자신의 손으로 , 그의 최전성기에 만들었다는 데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 ||請求書は|||||||||||||||||||| どの板でも請求書は見つからなかったが、専門家たちはこの3つの板をトーマス・チペンダイル自身が、彼自身の手で、彼の最盛期に作ったということに異議を唱えなかった。

그런데 여기에, 여기에 네번째 치펀데일 장이 나타나다니! ||||||現れるとは ところがここに、ここに4番目のチペンダイルの板が現れるとは! 보기스 씨는 손가락 틈으로 세심하게 살피면서 속으로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指|隙間から|||||| ボギスさんは指の隙間から注意深く見ており、心の中でずっと呟いていた。 그것을 내가 발견하다니! それを私が発見するなんて! 나는 부자가 될거야! 私は金持ちになるぞ! 또 유명해질거야! |有名になるよ また有名になるよ! 세 개의 장은 고가구계에서 특별한 이름을 얻었다. ||ジャン|||| 三つの柱は高級家具界で特別な名前を得た。 체슬턴 장, 제1 레인햄 장, 제2 레인햄 장 . チェスルトン||||||| チェスルトン柱、第一レインハム柱、第二レインハム柱。 이 장은 보기스 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터였다! |||||記録される| この章はボギーズ章として歴史に記録されるはずだった! 내일 아침 런던에서 이 장을 보았을 때 그곳 친구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 지 상상해 보라! ||||章|||||||||| 明日の朝ロンドンでこの章を見た時、あそこにいる友達がどんな表情をするのか想像してみて! 웨스트엔드에서 거물로 꼽히는 프랭크 파트리지, 몰릿, 제리 등등이 얼마나 큰 액수를 제시할 지 상상해 보라! |||||モリット||||||||| ウエストエンドで大物とされるフランク・パトリッジ、モリット、ジェリーなどがどれくらいの大金を提示するのか想像してみて! '더 타임스'에 사진이 실리고, 거기에 이런 기사가 따라 붙을 것이다. |タイムズに|||||||| 'ザ・タイムズ'に写真が掲載され、そこにこんな記事が付いてくるだろう。 "런던의 고가구상 시럴 보기스씨가 최근에 발견한 훌륭한 치펀데일 장은...." "ロンドンの高級古家具商シラル・ボギス氏が最近発見した素晴らしいチッペンデールの家具は...." 우와,나의 발견으로 인해 사람들은 얼마나 흥분할 것인가! ||発見によって||||| うわー、私の発見によって人々がどれだけ興奮するのだろう!

여기 이것은 제2의 레인햄 장과 거의 똑같아. |||||||同じだ ここにあるこれは第2のレインハム章とほとんど同じだ。 보기스 씨는 생각했다. ボギス氏は考えた。 세 개의 장, 즉 채슬턴과 두 개의 레인햄은 아주 많은 부분에서 조금씩 달랐다. ||||チェスルトンと|||||||| 3つの章、つまりチェルトンと2つのレインハムは非常に多くの部分で少しずつ異なっていた。 제2 의 레인햄 장은 치펀데일의 감독시기에 프랑스 로코코 스타일로 제작된 아주 당당하고 잘 생긴 장이었다. |||||||||||堂々とした||| 第2のレインハムはチペンデールの監督時代にフランス・ロココスタイルで制作された非常に堂々としていてハンサムな家具だった。 크고 듬직한 서랍장에는 세로로 홈이 패고 조각이 된 다리가 네 개 달려 있어, 장의 아랫부분은 바닥에서 30센티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大きくしっかりしたチェストには縦に溝が彫られた彫刻のついた4本の足が付いていて、家具の下部分は床から約30センチメートル離れていた。 서랍은 모두 여섯개였다. ||だった 引き出しはすべてで6つだった。 가운데에 긴 서랍 두 새가 있고, 양쪽에 짧은 서랍 두 개가 있었다. ||引き出し||||||||| 真ん中には長い引き出しが二つあり、両側には短い引き出しが二つあった。 뱀처럼 구불구불한 앞면은 위와 양옆과 바닥에 훌륭한 장식이 붙어 있었으며, 각 서랍들 사이에도 수직의 장식이 달려 있었다. ||||||||||||の間にも|||| ヘビのように曲がりくねった前面には上部と両側、床に素晴らしい装飾が施されており、各引き出しの間にも垂直の装飾が付いていた。 꽃줄과 소용돌이와 꽃송이를 복잡하게 새겨 놓은 장식이었다. 花の茎と|||||| 花の茎や渦巻き、花の房が複雑に彫刻された装飾だった。 하얀 페인트 때문에 분분적으로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황동 손잡이 역시 훌륭해 보였다. |ペイント||分分に|||||||| 白いペンキのせいで部分的に隠れているが、真鍮のハンドルも素晴らしく見えた。 물론 상당히 묵직한 가구였지만 워낙 우아하고 고상한 디자인이라 그 묵직함이 전혀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優雅で|||||||| もちろんかなり重い家具だったが、非常に優雅で高貴なデザインなので、その重さが全く不快に感じられなかった。

"이젠 좀 괜찮소?" ||大丈夫ですか "今はちょっとは良くなったかい?" 누군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誰かが話している声が聞こえた。

"고맙습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고마워요. ありがとう。 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良くなりました 今はだいぶ良くなりました。 금방 사라지거든요. |消えるんですよ すぐに消えますよ。 아플때마다 몇 분 쉬기만 하면 걱정할 것도 없다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休むだけ|||||| 痛い時に数分休むだけで心配することはないと言っていました。 이제 됐어요." もう大丈夫です。 그는 천천히 일어서면서 말을 이었다. 彼はゆっくりと立ち上がりながら言葉を続けた。

" 많이 좋아졌어요. とても良くなりました。 이젠 괜찮아요." もう大丈夫です。" 보기스 씨는 약간 불안정한 걸음으로 방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ボギスさんは少し不安定な足取りで部屋の中を歩き始めた。 그는 한번에 하나씩 가구를 살피면서 짧게 한마디씩 던졌다. ||||||一言ずつ| 彼は一つずつ家具を見ながら短く一言ずつ投げかけた。 그러나 치펀데일 장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형편없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ひどい||||| しかし、チペンデールの章を除けば、残りはひどいことがすぐに分かりました。

"좋은 떡갈나무 탁자로군요. "良いオークのテーブルですね。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래되지않아 큰 관심을 끌것 같지는 않네요. ||長くはない||||| しかし残念ながら、長くは持たなさそうで、大きな関心を引くことはなさそうです。 편안하고 좋은 의자들입니다만 너무 현대적이네요. ||椅子ですけど|| 快適で良い椅子ですが、ちょっと現代的ですね。 그래요 너무 현대적이에요. ||現代的です そうですね、非常に現代的です。 그리고 이 찬장은, 글쎄, 약간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값어치는 별로 없어요. |||||魅力的ではある|||価値は|| そしてこのキャビネットは、まぁ、少し魅力的ではありますが、それでも価値はあまりありません。 이 서랍장은...." |引き出し棚は この引き出しは...." 그는 태연하게 치펀데일 장 옆을 지나가면서 경멸감을 드러내듯 가볍게 손가락질을 해댔다. ||||||軽蔑感|||| 彼は平然とチッペンデールの横を通り過ぎながら、軽く指差して軽蔑感を表していた。

"몇 파운드는 나가겠군요. ||出るようですね "何ポンドか出ていきそうですね。 안 됐지만 그 이상은 안 되겠어요. ダメでしたが、それ以上は無理です。 안타깝게도 좀 조악한 복제품인 것 같네요. 残念ながらちょっと粗悪なコピー品のようです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ヴィクトリア女王時代に作られたようです。 여기서 흰색으로 칠한 건가요?" |白色で|| ここで白く塗ったのですか? "그렇소 버트가 칠했소" そうです、バートが塗りました。 "아주 잘하신 겁니다. |よくした| とても上手ですね。 흰색을 칠하니 좀 나아 보이는군요." ||||ようですね 白色を塗ると少し良く見えますね。 "그거 아주 튼튼한 물건이요. |||物です それはとても丈夫な物ですよ。 조각도 좀 되어있고." 彫刻も少しされていますね。 러민스가 말했다. ルミンスが言った。

"기계로 새긴거지요" "機械で刻んだのです" 보기스씨는 당당한 태도로 대꾸를 하고 나서 허리를 굽히더니 장인의 섬세한 솜씨를 살폈다. |||返事||して|腰を||職人の||| ボギス氏は堂々とした態度で応じた後、腰をかがめて職人の繊細な技を見守った。 그가 말을 이었다. 彼は言葉を続けた。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거지요. "遠くからでも一目でわかるんですよ。 그렇다해도 그 나름으로 예쁘기는 하네요. そうだとしても|||| それでも彼なりに美しいですね。 그 나름의 장점은 있습니다. " 彼なりの利点があります。" 보기스 씨는 계속 걸어가려다가 발을 멈추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ボギスさんは歩き続けようとしたが、足を止めてゆっくりと体を回した。 그는 손가락을 턱끝에 대고 머리를 한 쪽으로 기울이더니, 깊은 생각에 잠긴것 처럼 얼굴을 찌푸렸다. |||||||傾けると|||||| 彼は指を顎先に当てて頭を片方に傾け、深い考えに沈んでいるかのように顔をしかめた。

"아, 그럴 수도 있겠네." 「あぁ、それもあり得るね。」 그는 별 관심이 없다는 투로 말을 했기 때문에 말끝이 계속 흐려졌다. 彼はあまり興味がないという態度で話したので、言葉の最後が常にぼやけていた。

"방금 기억이 났는데 ... 나는 오래 전부터 저렇게 생긴 다리를 갖고 싶었어요. ||出たので||||||足|| 「さっき思い出したんだけど…私はずっと前からああいう形の脚が欲しかったの。」 우리 집에 좀 묘하게 생긴 탁자가 있거든요. |||||テーブル| 我が家にはちょっと奇妙な形のテーブルがあります。 소파앞에 놓는 탁자말입니다. ||テーブルのことです ソファの前に置くテーブルのことです。 커피 탁자 비슷한 거지요. コーヒーテーブルに似たものです。 지난 미가엘 축일에 이사를 하는데 어떤 멍청한 일꾼들이 아주 끔찍하게 다리를 망가뜨렸지 뭡니까. ||||||||||||何ですか 昨年のミカエル祭の日に引っ越しをしたら、なんて愚かな作業員たちがひどく足を壊したことか。 그 탁자는 내가 무척 아끼는 것이거든요. |||||ことなんですよ そのテーブルは私がとても大切にしているものなんです。 늘 커다란 성경을 그 위에 올려 놓죠. ||聖書を|||置いて| いつも大きな聖書をその上に置いています。 설교에 필요한 메모도요." 説教に|| 説教に必要なメモです。 그는 말을 끊고 턱을 쓰다듬었다. ||||撫でた 彼は話をやめて顎をなでた。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저 서랍장 다리가 딱 맞을 것 같네요. |||||引き出し棚||||| 突然思いついたのですが、その引き出しの脚がぴったり合いそうですね。 그래 정말 괜찮을걸 같아. ||大丈夫だと思う| 本当に大丈夫だと思う。 잘라서 내 탁자에 붙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고." 切って私の机に貼るのはそんなに難しくないと思う。 보기스 씨는 주위를 둘러 보다가 세남자가 꼼짝도 않고 서 있는 것을 보았다. |||||三人の男が|||||| ボギスさんは周りを見渡して、3人の男がじっと立っているのを見た。 그들은 의심하는 표정으로 보기스 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彼らは疑いの表情でボギス氏を見つめていた。 세 쌍의 눈은 각기 다르기는 했지만 불신의 표정이 담겨있다는 점에서는 똑같았다. ||||||不信の|||| 三組の目はそれぞれ異なっていたが、不信の表情が込められているという点では同じだった。 러민스의 작은 돼지 같은 눈, 클로드의 크고 둔해 보이는 눈, 버트의 짝이 맞지 않는 두눈. |||||クロードの||||||||| ルミンスの小さな豚のような目、クロードの大きくて鈍そうな目、バートの不釣り合いな二つの目。 버트의 한 쪽 눈은 아주 야릇했는데 몽롱하게 취한 듯 탁하고 색깔이 없었다. ||||||ぼんやり||||| 접시위의 생선의 눈처럼 그 한가운데 적고 검은 점이 박혀 있었다. 皿の上の||||||||あった| 皿の上の魚の目のように、その真ん中には赤と黒の点がついていた。

보기스씨는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ボギスさんは笑いながら首を振った。

"이런, 이런 내가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ああ、ああ、私は一体何を言っているのだろう。 꼭 저 물건이 내것인양 이야기 하고 있잖아. |||まるで私のもののように||| まるでその物が私のものだと言っているみたいだね。 정말 미안합니다." 本当にごめんなさい。 "그러니까 저걸 사고 싶다는 거요?" つまり、それを買いたいということですか? 러민스가 물었다. ルミンスが尋ねた。

"글쎄요...." "うーん...." 보기스 씨는 장을 다시 흘끗 돌아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ボギス氏はもう一度振り返り、顔をしかめた。 그가 말을 이었다. 彼が言葉を続けた。

"잘 모르겠습니다. "よくわかりません。 그럴 수도 있지만 .... 다시 보니....다시 생각해보니....아니야....너무 귀찮을 것 같군요. ||||||考えてみると||||| そうかもしれませんが....再び見てみると....再度考え直すと....いや....とても面倒くさそうですね。 그럴 가치가 없을 것 같습니다. そんな価値はないと思います。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放っておく||||| ただ放っておく方が良さそうですね。 "얼마를 줄 생각이요" ||考えです いくら渡すつもりですか? 러민스가 물었다. ラミンスが尋ね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