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피겨: 2014 소치동계올림픽 티켓전 - 11월 9일, 모스크바에서...
11월 9일에서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4번재로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피겨스케이트 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는 12월 초 소치에서 열리는 올림픽 결승 티켓을 놓고 총 11개국 대표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에게 있어서 2014 소치경기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새로운 올림픽 무대를 경험해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러시아는 경기 개최지 자격으로 4종목당 각 3인씩 최대인원수가 배당됩니다.
참가선수단 중에는 2회 연속 세계챔피언 은메달리스트에 타티야나 볼로소자르와 막심 트라니코프 남녀페어팀, 싱글에 알레나 레오노바 세계챔피언 은메달리스트, 유럽챔피언 은메달리스트에 아르투르 가친스키, 유럽선수권 동메달리스트에는 엘레나 일리이니흐와 니키타 카찰라포프 아이시 댄싱팀이 있습니다. 이번에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대회에 총 11개국 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이중에 캐나다 출신의 아이시 댄싱팀 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추와 스콧 모이어를 비롯해 2회 연속 챔피언인 역시 캐나다 출신의 패트릭 챈 선수 등이 참여합니다. 특히 소치 '아이스베르그' 올림픽 링크위에서 펼쳐지게 될 그랑스리 결승전은 이번 대회의 크라이맥스가 될 것입니다.
결승권을 놓고 승부를 가리게 될 선수들이 최초로 2014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직접 실습해보는 경험을 얻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피겨연맹장을 엮임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고르시코프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금년 그랑프리 결승은 2014 동계올림픽 티켓을 두고 벌이는 경기인만큼 국제스케이트연맹(ISU)측에 대회권한이 주어집니다.
이 외에도 결승티켓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될 해외선수들에게 있어서 최초로 '아이스베르그' 경기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주어집니다. 2014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지어진 새 아이스링크장은 피겨스케이트를 위해 특수제작됐으며 러시아 선수들은 이미 10월 초 대회 선발전을 통해 링크를 이용한바 있습니다. 그 결과 공식적 대표인사들을 비롯해 선수, 코치 측이 링크의 질적인 면에 크게 만족했고 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 펼치기에 최적합한 조건을 고려해 지어진 새링크장은 연단도 링크와 가까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 관객 모두에게 있어 매우 주요한 사항이 됩니다.» 모스크바전은 횟수로 이미 4번째가 됩니다.
캐나다, 미국, 중국 등 이미 3곳에서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러시아선수들은 각각 금은동 1개, 4개, 개로 총9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러시아 피겨페어팀인 베라 바자로바와 유리 라리오노프는 바자로바의 찰과상으로 인해 모스크바에서 이번시즌 첫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이외 러시아선수팀은 그랑프리 경기가 러시아에서 펼쳐지는 것에 대해 다들 기뻐하는 분위깁니다. 이와 관련해 바자로바 선수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기준비상황에 말씀드리자면 대회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으며 현재 어려운 상황들을 모두 극복한 상태로 앞으로 최대한 노력할 일만 남았습니다.» 이번 피겨스케이팅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지는 경기인지라 그 중요도가 더욱 크다 하겠습니다.
3월 캐나다에서 펼쳐지게 될 세계챔피언 결과에 의해 2014 소치 올림픽경기 티켓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시즌 내내 흥미진진한 경기가 피겨팬들을 찾게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