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통해 농촌교회와 도시교회 협력
Rural and urban church cooperation through the garden
2013.07.02
텃밭을 통해서 생태공동체 활동을 펴나가고 있는 교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We are introducing a church that is carrying out ecological community activities through the garden.
오늘은 텃밭을 통해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협력하는 사례를 살펴봅니다.
Today, we will look at a case where a rural church and a city church cooperate through a garden.
조혜진 기잡니다.
현덕제일교회 / 경기도 평택시
흙 속에 숨어있던 알이 굵은 감자가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냈다.
Potatoes that were hiding in the soil showed up here and there.
지난 3월 심은 것들로 모두 유기농으로 길러냈다.
They were all organically grown with the plants planted in March.
장주분 권사 / 현덕제일교회 감자는 잘은 거, 굵은 거 다 있지만, 이 정도면 잘 된 거예요.
Jang Ju-Bun Kwon / Hyunduk First Church Potatoes are finely cut and coarse, but this is good.
이곳은 현덕제일교회가 올해 처음 시작한 텃밭이다.
This is the garden that Hyeondeok Jeil Church first started this year.
교인이 무상으로 대여해준 교회 인근 밭 3백 평에 감자, 콩, 고구마 등 다양한 밭작물을 심었다.
환경에 좋은 미생물을 활용한 EM 발효액으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신했다.
생명의 먹거리가 사라지는 농촌현실 속에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농촌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다가 나온 생각이다.
It came from thinking about the role of the rural church serving the community in the rural reality where the food of life disappears.
박상환 목사 / 경기도 평택 현덕제일교회 무너진 생명의 가치를 교회가 만들고 연대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Pastor Sang-Hwan Park / Hyeondeok First Church in Pyeongtaek, Gyeonggi-do I thought it was important for the church to create, solidify and spread the value of the collapsed life ...
여기에는 도심교회가 함께 한다.
30분 거리의 도심에서 사역하는 교회는 잘 길러낸 먹거리를 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A church that works in the city center 30 minutes away is responsible for distributing well-educated food.
최기용 목사 / 이레교회 아이들이 텃밭에 와서 체험하면서 심성에도 좋고 텃밭 작물을 나누기도 하고
Pastor Ki-Yong Choi / Children at Ire Church come to the garden and experience it.
특히 텃밭의 일부는 신앙이 없는 도심지 주민들을 위한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면서 교회와 농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Particularly, some of the gardens are operated as weekend farms for unbelieving urban residents, giving them an opportunity to increase intimacy with the church and the countryside.
정정란 / 평택시 안중읍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아이들이 아스팔트만 보다가 이렇게 흙의 기운을 느끼게 할 수 있어 좋다.
생명목회를 위해 시작한 교회 텃밭이 도시와 농촌, 교회와 비신자를 이어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