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28 - 박완서, “그리움을 위하여” - Part 4
Episode 28 - Wanseo Park, "For Longing" - Part 4
솔직히 반대할 사람도 없지만 반길 사람도 없잖아.
|反対する|||喜ぶ||
正直なところ、反対する人はいないけれど、歓迎する人もいないんだ。
내 자식들은 대면대면하고 친정붙이들은 다들 언니처럼 쌀쌀맞고, 시집은 대가 갈려 조카들만 남았는데 뿔뿔히 흩어져 제 살기 바쁜 그 애들을 불러모아 숙모 시집간다고 광고를 치면 아마 날 미쳐도 더럽게 미친년 취급할테고 내 살던데 보여주기도 싫고.
||冷たく|実家の人たち|||冷たく|||||||||||||||||||||||||||
私の子供たちはそっけなく、実家の人たちは皆姉のように冷たく、嫁ぎ先は分かれていて、甥っ子たちだけが残っているが、バラバラに散らばって自分の生活を心配しているあの子たちを呼んで、叔母が嫁に行くと言えば、たぶん私を狂った嫌な女だと思うだろうし、自分が住んでいた場所を見せるのも嫌だ。
사람 마음이 어째 그렇게 간사스러운지 아무리 집 같지 않은 집이라도 온종일 뼈빠지게 일하고 밤에 들어가 다리 뻗고 누우면 세상편하게 내 집구석이다 싶더니만 이젠 다시는 거기서 못 살 것 같아.
||||狡い|||||家でも|||||||||||家のような場所||||||||
人の心がどうしてそんなに裏切りやすいのか、どんなに家らしくない家でも、一日中骨の折れるような仕事をして、夜に帰ってきて足を伸ばして寝ると、世界中で一番快適な私の家だと思ったのに、今ではもうそこで住むことができないような気がする。
그럼 어젯밤 대식이네서 잤지.
||大食の家で|寝た
じゃあ昨晩、大食家の家で寝たんだ。
아들, 며느리 보는 앞에서 경환이, 경숙이 한테도 전화걸어서 자초지정을 다 말해 버렸어.
||||||||自招自縛|||
息子、嫁の前でキョンファンとキョンスクにも電話をかけて事の次第を全部話してしまった。
승낙은 제까짓 것들이 무슨 권리로 승낙을 하고 말고 해.
|私のような|ものたち||権利で||||
承諾は、あいつらに何の権利があって承諾したりしなかったりするんだ。
통보한거지.
通知したんだよ
通知したんだよ。
그래도 이런 일에는 여자 형제가 났더라고.
||||兄弟|生まれた
それでもこういうことには妹がいた方がいいって。
경환이는 누나가 오죽해서 그런 결정을 하게 됐겠느냐면서 잘살기를 바란다고는 하는데 정이 조금도 안 느껴졌어.
|お姉さんが||||||||||||
ギョンファンは姉がどれほど悩んでその決断をしたのかと、幸せになってほしいと言っていたけれど、全く感情が感じられなかった。
그래도 경숙이는 놀라서 울먹이면서, 자기 집에 와서 자세한 얘기를 하자고 하더군.
|キョンスクは||泣きそうになりながら|||||||
それでもキョンスクは驚いて泣きそうになりながら、家に来て詳しい話をしようと言ってた。
오늘, 내일은 경숙이네서 잘거야.
||京淑の家|
今日は明日はキョンスクの家で寝るよ。
아냐.
いや。
그 다음 날에도 언니네는 못 오지.
|||お姉さんのところは||
その翌日もお姉さんたちは来られないよ。
모레 내려가야 하니까.
明後日下りなければならないから。
모레 새벽에 떠나야 해안에 섬에 닿을 수 있거든.
|||||||いる
明後日の朝早く出発しないと海の島に着けないんだ。
추석?
チュソク?
추석이야 물론 섬에서 쇄야지.
もちろんチュソクだよ、島で過ごさなきゃ。
대식 애비가 제 애비 차례 어련히 지낼려구.
|||||当然|
デシクの父は、私の父の順番をちゃんと過ごすつもりだ。
거기 영감님이 당신 마누라 차례를 내 손으로 차려주길 원해.
|||||||準備してくれること|
そこにおじいさんがあなたの妻の祭りを私の手で整えてほしいと言っている。
마나님 차례는 올해가 처음이지만 영감님이 모셔야할 조상이 네 분이나 더 있는데 자식들이 미리 오지 않고 연연치 시간을 맞추어 오기 때문에 죽은 마나님이 명정이나 제삿날은 육지 바라보느라 고개가 한 뼘은 늘어났데.
||||おじいさん||ご先祖様|||||||||気にしない|||||||||陸地|||||
妻の祭りは今年が初めてだけど、おじいさんがお迎えしなければならない先祖が4人以上いるのに、子どもたちが事前に来ずに日にちを合わせてくるから、亡くなった妻は大陸を見るので首が一寸は伸びたという。
태풍이라도 와서 뱃길이 끊기면 못 오기 일쑤고 자기는 죽은 마나님처럼 자식 바라기만 하고 살지 않을 거래.
|||||||||マナ様のように||||||
台風でも来て船路が断たれたら来れないもので、私は亡くなった妻のように子どもをただ待って生きているわけにはいかないだろう。
둘이서 오순도순 차리재.
|仲良く|
二人で仲良くやっていこう。
나도 그 노인이 나를 안 놓히려고 급하게 군다는 거 알아.
||老人が|||||||
私もその老君が私を離さないように急いでいることを知っている。
모레 꼭 삼천포에서 만나자고 몇 번이나 다짐을 받고 나를 육지로 보내준거야.
|||||||||陸地へ|
明後日必ず三千浦で会おうと何度も約束して私を本土に送ってくれたんだ。
삼천포까지 영감님이 자기 배를 가지고 마중나오기로 했어.
|おじいさんが||||迎えに来ることに|
三千浦まで老人が自分の船を持って迎えに来ることにした。
명색이 혼행길인데 어떻게 어중이 떠중이 다 따는 여객선을 타게하냐고.
名目上、独り旅なのにどうして中途半端な人たちが乗る客船に乗せるんだと。
만일 그날 내가 삼천포에 안 나타나면 내가 가족들의 승낙을 못 받을 걸로 알겠다고 했어.
|||サムチョンポに||||||||||
もしその日、私が三千浦に現れなかったら、家族の承諾をもらえないだろうと伝えた。
그럼 영감님이 얼마나 풀이 죽겠어.
|||元気|死ぬよ
そうすると、先生はどれほど落ち込むだろう。
생각만 해도 불쌍해서 가슴이 저려."
考えるだけで可哀想で胸が痛む。
더 들을 것도 없었다.
これ以上聞く必要はなかった。
삼십여년을 해로한 제 영감 차례를 내팽겨치고 어느 개뼉다구인지도 모를 늙은 뱃놈의 죽은 마누라 차례를 지내러 가겠다는 게 어디 제정신인가?
|過ごした||||投げ捨てて|||||バカ野郎の||||||||
三十年以上を共に過ごした私の夫の順番を投げ捨てて、どこの犬の骨かもわからない老いぼれの漁師の死んだ妻の順番をしたいって、どこが正気なのか?
"너 환장을 했구나."
|狂った|
"君は頭がおかしくなったんだね。"
나는 차갑게 내뱉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蹴飛ばして|
私は冷たく吐き捨てて、その場を立ち去った。
동생이 열두살이나 더 먹은 기혼자와 결혼해서 온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을 때 생각이 났다.
||||既婚者と|||||||||
妹が12歳も年上の既婚者と結婚し、家庭がひっくり返った時のことを思い出した。
식구들이 그러건 말건 동생은 그 연애를 완성시켰고, 그 남편이 죽으면서 남긴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를 지금도 남들에게 풍기면서 자랑하기를 잘 한다.
|||||||||||||||||振りまきながら|||
家族が何と言おうと、妹はその恋愛を成就させ、夫が亡くなる際に残した「愛してる」という言葉を今でも他の人に振りまいて自慢するのが得意だ。
옥탑방의 지옥불을 견디게 한 힘의 반 이상이 아마도 그 말의 힘이었을 것이다.
||耐えさせる|||||||||
屋上部屋の地獄の火を耐えさせた力の半分以上は、おそらくその言葉の力だったに違いない。
그런 동생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것이다.
そんな弟が新しい恋愛を始めたのです。
그 남자는 칠십이지만 건장하고 점잖아서 앞에서 보면 교장 선생님 같고 뒤에서 보면 청년같다나?
||||||||||||若者のようだ
その男は70歳ですが、たくましくて品があり、前から見ると校長先生のようで、後ろから見ると青年のようです。
자기 소유의 어선을 가지고 있고 바다하나만 믿고 자식을 다섯다 고등교육시킬 정도로 근면할 뿐 아니라 지금도 그가 넣은 통발에서만 유난히 많은 고기가 잡힐 정도로 바다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능숙한 어부란다.
||漁船を|||||||||勤勉な||||||通発でだけ||||||||||熟練した|
自分の漁船を持っていて、海だけを信じて五人の子供を高等教育させるほど勤勉で、今でも彼が置いた漁具からだけ特に多くの魚が捕れるほど、海に関しては知らないことがない熟練した漁師です。
동생은 일어서 나가면서 까지 영감님 자랑을 하고 갔다.
||||おじいさん|||
妹は立ち上がって出かける際に、先生の自慢をしていった。
다음날 차편이 생긴김에 추석장을 보러나갔다.
||せっかくの機会に||
翌日、交通手段ができたので中秋のお祭りを見に出かけた。
나는 일손생각은 깜빡 잊고 예년에 하던데로 고색맞춰 제수거리를 넉넉히 장만했다.
||||昨年は|||||準備した
私は手伝いのことをすっかり忘れて、例年通りの良い色で供え物をたっぷり用意した。
다용도 실에 그걸 쏟아 놓으니 엄청난 부피였다.
|糸に|||||
多目的な糸にそれを注ぎ込むと、すごいボリュームだった。
냉장실, 냉동실로 나누어 넣는 것 조차 생전 안 해보던 일 처럼 난감하게 느껴졌다.
冷蔵室と冷凍室に分けて入れることさえ、生まれてこの方やったことがないように困惑した。
저걸 다 어쩌란 말인가.
あれをどうしたらいいのか。
사다만 내던지면 다듬고 지지고 맛있는 냄새를 풍기면서 제상과 손님상이 저절로 차려지던 때는 가버린 것이다.
|投げ捨てれば||||||祭りの食べ物||||||
ただ投げれば、手入れされて焼かれ、美味しい香りが漂い、祭壇と客席が自然に整えられる時代は過ぎ去った。
친구들은 생전 진위를 모르는 나를 인복이 좋다고 부러워 했었다.
友人たちは生前真実を知らない私を人徳があると羨ましがっていた。
인복은 놓친 나는 지금 얼마나 불쌍한가.
人徳は|||||
人徳を逃した私は今どれほど哀れなのか。
엉엉 소리를 내서 울어도 시원치 않을 것 같았다.
|||泣いても||||
泣いてもスッキリしない気がした。
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는가.
あいつはどうして私にこんなことができるのか。
나는 그동한 내가 저한테 베푼 온갖 혜택을 떠올리면서 쟤가 나한테 미리 아쉬운 소리만 했더라면 뭐를 못해줬을까.
|||||||||||||||できなかったのだろうか
今まで私があいつに与えたあらゆる恩恵を思い出しながら、あいつが私に予め色々と惜しんでいたら、何ができなかったのだろうか。
집도 사줬을 것 처럼 내 후한 마음을 마냥 부풀렸다.
|買ってくれた|||||||
家も買ってあげたかのように、私の寛大な心が無限に膨らんだ。
그러나 사다가 내던지기만 하면 진수성찬이 저절로 차려지던 지상낙원은 잃어버린 뒤였다.
||||ごちそう|||||
しかし、買って投げ捨てるだけで、豪華な料理が自然に並んでいた楽園は失ってしまった後だった。
그 좋은 솜씨로 예전 같으면 궁중숙주로래도 손색이 없을 솜씨로 섬에 거칠고 단순한 뱃놈의 밥상을 차려주러 간 것이다.
||||||||||||||準備しに||
その素晴らしい腕前で、以前なら宮廷の料理人でも引けを取らない腕前で、島に粗野で単純な漁師の食卓を整えに行ったのだ。
이건 돼지에게 진주정도가 아니였다.
||真珠程度|
これは豚に真珠程度ではなかった。
어찌 보고만 있을 것인가.
どうして見ているだけでいられようか。
나는 질투로 분기탱천하여 동생의 친동기들에게 전화통을 돌렸다.
||||親しい同級生たちに||
私は嫉妬で怒り狂って、弟の友人たちに電話をかけまくった。
먼저 경환이 한테 이게 얼마나 우세스러운 일이라는 걸 강조했다.
|||||優れた|||
まず、ギョンファンにこれがどれほど優勢なことかを強調した。
우리집안이 어떤 집안이냐.
||家柄
私たちの家系はどんな家系なのか。
나는 구태여 가문에 전해내려오는 열녀나 정경부인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 없이 육이오 때 우리집안 내에서 떼로 생겨난 과부들을 생각해 냈다.
|||伝えられてくる|||||||||||||未亡人たち||
私はわざわざ家系に伝わる賢妻や貞淑な夫人まで遡ることなく、六・二五の時に私たちの家の中でグループとして生まれた未亡人たちを考え出した。
어쩌면 그 많은 떼과부들이 하나도 개가를 안 하고 수절을 했을까.
||||||||守りを|
もしかしたら、そのたくさんの未亡人たちが一つも喜びを楽しむことができずに、独り身を貫いたのかもしれない。
말을 하면서도 끔찍한 생각이 들었다.
話をしながらも、恐ろしい考えが浮かんできた。
"안 한게 아니라 못 한거겠죠.
||||したことだろう
"していないのではなく、できなかったのですよね。
떼과부는 떼죽음 때문에 생겨난건에 어디로 개가를 가겠수? "
|||生まれたことに|どこへ|行く|
경환이가 느믈댔다.
キョンファンが|
그리고 자기도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누님의 행복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考慮するべき|||||
어쩌겠다는 소린지 감이 잘 안 잡혔지만 회사로 건 전화를 더 붙들고 늘어질 수가 없었다.
どうしようという|何を言っているのか||||||||||||
다음은 경숙이네 였다.
|キョンスクの家|
次は京淑のところだった。
전화를 받은 경숙이는, 지금 언니는 섬에서 이것저것 부족한 걸 사러 갔다고 했다.
電話を受けた京淑は、今姉が島でこれやこれが足りないものを買いに行ったと言った。
"마침 잘 됐다.
"ちょうどよかった。
너하고 의논하려고 걸었단다.
|相談するために|
君と相談しようと思って歩いたんだ。
너희 언니 말이다.'
君たちのお姉さんのことだ。
이렇게 서두를 꺼내자 경숙이는 즉각,
||出そう||
こうして急に口を開くと、キョンスクは即座に、
"나도 심난해 죽겠어.
|心配だ|
"私も心が辛くて死にそう。
그동안 나 사는데 골몰해서 언니한테 신경을 제대로 못 써준게 이렇게 마음에 걸릴 수가 없네."
今まで自分のことでいっぱいで、姉にちゃんと気を使ってあげられなかったことがこんなにも心に引っかかるなんて。"
하고 울먹이기 까지 하는게 말이 될 것 같았다.
|泣きそうになる||||||
と言って泣きそうになるのも当然だと思った。
여자끼리 통하려면 감흥보다는 정서적인 호소가 나을 것 같았다.
||感興よりは|||||
女性同士で通じ合うには、感興よりも感情的な訴えの方が良いと思った。
그래서 이일을 우리가 다같이 막아하하는 첫 째가는 이유로 정에 무르고 타산적이지 못한 그녀의 다정다감한 성격을 꼽았다.
||||||最初の|||||||||
それでこの件を私たちがみんなで阻止する第一の理由として、彼女の思いやりにあふれた性格が、情に流されていることと、打算的でないことを挙げた。
"너도 알지?
"あなたも知ってるでしょう?
너희 언니하고 너희 형부하고 우리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고 결혼한거.
|||||家族を|ばらばら|||結婚したこと
あなたたちの姉とあなたたちの義 brotherが私たちの家族をひっくり返して結婚したこと。
그건 안 되는 결혼이라고 그렇게 말렸건만, 기어코 그리고 시집을 가더니만 뭐 좋은 거 있더냐.
|||||言ったのに||||||||
それはダメな結婚だとそう言って止めたのに、結局、そして嫁に行ったけど、一体何が良かったのか。
너희 형부, 생전 마누라 지리 고생만 시키더니 말년에는 병 수발까지 얼마나 고생시켰냐.
||||地理|||||||苦労させた
あなたたちの義 brotherは、生前ずっと奥さんに苦労をかけて、晩年には病気の世話までどれだけ苦労させたことか。
그래도 싫은 내색 한번 안 하고 헤헤거리고 살았지만 아마 속으로 그때 어른들 말을 들을껄, 후회 막심이었을 거다."
|||||||生きていた|||||||||
それでも嫌な顔は一度もしないでニコニコと過ごしていたが、おそらく心の中ではその時の大人たちの言葉を聞いていれば、非常に後悔していただろう。
여기까지 말 했을 때 경숙이가 발끈하는 목소리로 내 말을 잘랐다.
|||||怒る||||
ここまで話した時、キョンスクがカッとなった声で私の言葉を遮った。
"언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오.
「姉さん、どうしてそんなことを言うの?」
마치 우리 언니가 평생 불행하게 산 것 처럼 말하는데, 우리 언니가 언니보다 좀 어렵게 살았다고 그렇게 깔보나 본데, 우리 언니 남 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살았어요."
|||||||||||お姉さんより|||||||||||||
まるで私の姉が一生不幸に生きてきたように言うけれど、私の姉は姉より少し苦労して生きたからって、そんなに見下されるのはおかしい。私の姉は他の人を羨ましがることなく幸せに生きていたよ。
이렇게 나오는데 내가 무슨말을 더 하겠는가.
こういう風になるのに、私が何をもっと言えるだろうか。
아, 내 꼴이 이게 뭐란 말인가.
||||何だ|
ああ、私の姿がこれって一体何なんだ。
처량하다 못해 처량했다.
可哀想だ||
哀れだと言うほど哀れだ。
동생하고 전화로만 작별인사를 하고 외출중 택시 손에서 방송을 늘으니 남해에 파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다.
||||||手で||||||
弟と電話でさよならの挨拶をしていると、外出中タクシーの手が放送を聞いていると南海に波浪注意報が出されたそうだ。
태풍이 북상중인 모양이다.
|北上中の|
台風が北上中のようだ。
순간 하늘이 이 늙은 철부지들의 만남을 훼방놓았으면 하는 불티같은 희망이 가슴을 짜릿하게 했다.
||||||||稲妻のような|||するりと|
瞬間、空がこの年老いたバカ者たちの出会いを妨害してほしいという火花のような希望が胸を震わせた。
그러나 그 다음날 동생은 무사히 도착했다는 전화를 걸어 왔고 그후에도 동생한테서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전화가 걸려왔다.
|||||到着したという||||||||||
しかし翌日、弟は無事に到着したという電話をかけてきたし、その後も弟からは少なくとも週に一度は電話がかかってきた。
워낙 수다 떨기 좋아하는 동생이었다.
||話すこと||
とてもおしゃべり好きな弟だった。
주로 제 자랑 그리고 내 걱정이었다.
||自慢|||
主に自分の自慢と心配だった。
"사람 구했어?
"人を探したの?
아직도 못 구했다고?
まだ見つけていないの?
이 세상에 웬 떡이 어딧수.
||||どこに
この世にどんな餅があるのか。
몇 번 갈아들이다 보면 웬만한 사람 만날거야.
||||||会うよ
何度も着替えていると、普通の人に出会えるよ。
언니도 그 성질 좀 죽여야 해.
||||抑えなければ|
お姉ちゃんもその性格を少し抑えなきゃ。
나도 언니한테 얼마나 스트레스 받은 줄 알아?"
私もお姉ちゃんにどれだけストレスを受けたかわかる?
그래 지금은 스트레스 안 받아서 좋겠구나.
そうだ、今はストレスを感じていないから良かったね。
나도 동생이 하라는데로 성질 좀 죽이고 유하게 대답할 줄도 알게 되었다.
||するように||||||||
私も妹が言うように、少し性格を抑えて穏やかに答え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