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만스크: 미래연료 - 잡초
러시아 북쪽 극지대 후위에 위치해 있는 무르만스크시 사업가들이 특수식물 에너지원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열대지대에 자라는 물히아신스가 바로 에너지원입니다. 연구자들은 특수원자로를 통해 이 식물로부터 건물을 비롯해 도시전체 가열이 가능한 가스를 얻을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르만스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바이오가스 생산원인 물히아신스 실험원자로가 가동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면허도 이미 취득된 상태이고 올해말까지 자연관광지 중 한 곳에 에너지공급 설비를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바이오가스 산업생산과 관련 12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바이오연료 생성 기술에 대해 빅토르 세메노프 연구개발원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히야신스 잎들을 온실에서 자른 뒤 믹서기에 돌리면 녹색의 반죽을 얻게 됩니다.
이 반죽을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뒤 원자로에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녹색 반죽은 가스와 메탄으로 분리됩니다.
20년 전만해도 많은이들의 입에서 물히야신스는 녹색전염병이라 오르내렸습니다. 이는 지구에서 가장 번식력이 강한 생명체 중 하나로 배가 지나가기도 힘들 만큼 저수지 표면을 촘촘한 양탄자처럼 뒤덮습니다. 연구진들에 의한 식물연구가 들어가면서 히야신스 뿌리가 물정화 작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염정도와 상관없이 정화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일예로 1핵타르 면적에서 하루에 3천톤량의 물을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발견으로 인해 모스크바에서는 이미 몇년간 물정화 작업을 위해 물히야신스를 전폭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연못과 강 정화작업에도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물히야신스를 이용해 얻게된 획기적 발견은 바로 바이오연료생산에 있습니다.
천연재생에너지원으로서 값도 저렴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콜로발노프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계산상 기가칼로리 생산에 들어가는 물히야신스 원가는 석탄연료보다 2배, 석유연료보다 3배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히야신스는 빛과 따뜻한 온도를 좋아합니다.
따라서 러시아 자폴랴리예에서 개발된 에너지원으로서의 열대식물 이용기술은 따뜻한 남쪽 지역에서 널리 적용될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