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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 털복숭이들과 베베집사 Bebe8Cats, 고양이 뱃살 쉽게 만지는 방법! | 마일로 지퍼 좀 열어볼게요 😏

고양이 뱃살 쉽게 만지는 방법! | 마일로 지퍼 좀 열어볼게요 😏

한가로운 주말 오후, 나는 분명 영화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을 보고야 말았다

그렇다. 마일로가 고양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감쪽같지?

(그냥 멍때리고 보게 됨...)

기분 탓인지 그루밍을 할 수 록 털이 엉망이 더 되어가는 것 같다

(앉은 자세 무엇 ㅋㅋㅋㅋ)

앉아있는 모습이 나와 똑같아서 소름이다

이건 최소 소파 생활 10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아닌가!

후...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그루밍에 집중한다

한숨

두숨

세숨

얼마 지나지 않아 진한 현타가 온 모양이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가까스로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 고양이 코스프레를 시작한다

들키지 말아야 해

아직 눈치 못 챘어

(자기가 철저하게 고양인 척하고 있다고 믿는 중 ㅋㅋㅋ)

마일로만 모르고 있는 게 확실하다

그러다 문득 뽀얀 뱃살이 눈에 들어왔다

난 힘들지 않다...

웃어...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였지만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뱃살 그루밍= 살 찐게 아니라는 증거)

마일로 살쪘냐는 예상 질문에 미리 대답을 해본다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는 마일로에게 물었다

아직 더 할 수 있어!

마일로는 괜찮다며 대답대신 행동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무리인 것 같다

뱃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손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지금 뭐 하는겨?

살짝이었지만 마일로의 뱃살은 말도 못 하게 말랑했다

턱을 긁어주는 척하며 뱃살 만지기에 성공했다

눈치 못 챈듯하다

이번엔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본다

에헤이!

꼬집는 건 좀 아니지

(정색)

선 넘은 집사의 행동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눈치없는 나는 계속 시도했고

결국 부끄러운 마일로는 뱃살을 숨겨버렸다

이렇게 오늘도 지퍼 여는 데 실패했다

그루밍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혀에서 참기름이 나오는 건 아닌가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된다

기름진 털을 느껴보라는 듯 내 팔에 누워버렸다

팔에 피가 안 통하는 건 기분 탓일 것이다

마치 거대한 브라우니를 한 손에 움켜쥔 느낌이다

보기만 해도 달다...

지금 간절하게 필요한 건 느끼함을 녹여줄

동치미 한 그릇...

가까스로 팔을 살려냈다

맞다. 나 영화 보고 있었지...?

마일로의 치명적인 그루밍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 보니

영화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

고양이한테 지다니!

(인성터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재밌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꾸욱


고양이 뱃살 쉽게 만지는 방법! | 마일로 지퍼 좀 열어볼게요 😏

한가로운 주말 오후, 나는 분명 영화를 보고 있었다 On a leisurely weekend afternoon, I was obviously watching a movie.

하지만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을 보고야 말았다 But I saw something more exciting than the movie.

그렇다. 마일로가 고양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이다 Yes, Milo is pretending to be a cat.

감쪽같지? It looks good, doesn't it?

(그냥 멍때리고 보게 됨...) (Just looking...)

기분 탓인지 그루밍을 할 수 록 털이 엉망이 더 되어가는 것 같다 His fur seems to be getting messed up the more grooming he gets.

(앉은 자세 무엇 ㅋㅋㅋㅋ) (Sitting position)

앉아있는 모습이 나와 똑같아서 소름이다 I'm appalled that he looks exactly like me sitting down.

이건 최소 소파 생활 10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아닌가! It's like 10 years of couch life.

후... Whoo...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그루밍에 집중한다 Take a breath and focus on the grooming again.

한숨 Sigh

두숨 Sigh

세숨 Sigh

얼마 지나지 않아 진한 현타가 온 모양이다 It seems that a deep reality has come soon.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I don't know if I should...

가까스로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 고양이 코스프레를 시작한다 He manages to get a hold of himself and starts acting like a cat again.

들키지 말아야 해 Don't get caught.

아직 눈치 못 챘어 She hasn't noticed yet.

(자기가 철저하게 고양인 척하고 있다고 믿는 중 ㅋㅋㅋ) (Believing that he's thoroughly pretending to be a cat.)

마일로만 모르고 있는 게 확실하다 I'm sure Milo is the only one who doesn't know.

그러다 문득 뽀얀 뱃살이 눈에 들어왔다 And then suddenly I saw a white belly.

난 힘들지 않다... I'm not having a hard time.

웃어... Smile...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였지만 He smiled with ease.

무척이나 힘들어 보인다 It looks like it's going to be very difficult.

(뱃살 그루밍= 살 찐게 아니라는 증거) (Belly Grooming = Proof you didn't gain weight)

마일로 살쪘냐는 예상 질문에 미리 대답을 해본다 When asked if Milo has gained weight, I'm going to answer it in advance.

헉헉... Whoops.

가쁜 숨을 몰아쉬는 마일로에게 물었다 I asked Milo, who was breathing hard.

아직 더 할 수 있어! I can still do more!

마일로는 괜찮다며 대답대신 행동으로 보여줬다 Milo said he was fine, and instead of answering, he acted.

하지만 아무리 봐도 무리인 것 같다 But I think it's too much.

뱃살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손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My hands began to react when I saw his belly fat.

지금 뭐 하는겨? What are you doing?

살짝이었지만 마일로의 뱃살은 말도 못 하게 말랑했다 Milo's belly fat was a little soft, unspeakable.

턱을 긁어주는 척하며 뱃살 만지기에 성공했다 Pretending to scratch his chin, I managed to touch his belly fat.

눈치 못 챈듯하다 He doesn't seem to notice.

이번엔 정중하게 양해를 구해본다 This time, I politely ask him for his understanding.

에헤이! Hey!

꼬집는 건 좀 아니지 It's not a good idea to pinch.

(정색) (Serious)

선 넘은 집사의 행동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There was a moment of silence about the butler's behavior.

그러나 눈치없는 나는 계속 시도했고 But tactless, I kept trying.

결국 부끄러운 마일로는 뱃살을 숨겨버렸다 In the end, shameful Milo hid his belly fat.

이렇게 오늘도 지퍼 여는 데 실패했다 Like this, I failed to open the zipper again.

그루밍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The results of grooming were astonishing.

혀에서 참기름이 나오는 건 아닌가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된다 I suspect that sesame oil is coming out of his tongue.

기름진 털을 느껴보라는 듯 내 팔에 누워버렸다 Lying on my arm as if to feel the oily fur.

팔에 피가 안 통하는 건 기분 탓일 것이다 It's probably just a feeling that my arms aren't bleeding.

마치 거대한 브라우니를 한 손에 움켜쥔 느낌이다 It's like holding a giant brownie in one hand.

보기만 해도 달다... It's sweet just by looking at it.

지금 간절하게 필요한 건 느끼함을 녹여줄 What I desperately need now is something that melts the greasiness.

동치미 한 그릇... A bowl of dongchimi.

가까스로 팔을 살려냈다 I managed to save my arm.

맞다. 나 영화 보고 있었지...? Right. I was watching a movie, right?

마일로의 치명적인 그루밍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 보니 I've lost track of Milo's deadly grooming.

영화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 I don't remember the movie...

고양이한테 지다니! I can't believe I lost to a cat!

(인성터짐) (Fire)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ave a nice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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