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id Viper return to LCK? Viper reflects on EDG and winning 2021 Worlds
- 만만치 않은 팀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 맞아요
특히 경계가 되거나 꼭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을까요?
가장 경계되는 팀은 T1이고요
가장 붙고 싶은 팀도 사실 T1인데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HLE 캠프원에서 이렇게 Viper 선수를 다시 보니까
이것도 또 반갑고
삶이라는 건 재밌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 잘 지내셨나요? - 네 잘 지냈습니다
다시 오니까 좀 익숙한 장면들이 보이니까
적응하기가 편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캠프원에는 예전에도 와봤고 생활해 봤는데
다시 오니까 그때 기억이 좀 나기도 하고
앞으로는 또 어떤 재밌는 일이 있을지
그런 기대하는 마음도 있고
또 저는 지금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 같은 느낌이라서 기쁩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HLE 로스터가 발표가 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일으켰던 거 같아요
완전히 새로운 로스터가 구성이 됐잖아요
다가올 23년도에 같이 할 팀원들과
조우할 기회도 있었을 것 같은데
(팀원들의) 전체적인 첫인상은 어땠나요?
일단 되게 다들 착해 보이더라고요 엄청
그래서 얘기 나눠봤는데
그렇게 보이는 것처럼 또 다들 말하는 것도 그렇고
약간 서로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끔
'배려해주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아직은 서로 알아가는 중입니다
특히 '첫인상과 비슷했다'
아니면 '첫인상과 전혀 달랐다'는 팀원이 있을까요?
성훈이(Kingen)는 생각했던 거랑 비슷해서
딱 생각한 대로 더라고요
약간 운동 좋아하고
파이팅 넘치는 그런 모습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그런 거 같아요
자기 관리도 잘하고 본받을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조금 장난스러운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이번에 HLE 로스터가 구성이 되면서
이 팀이 '현실 피지컬이 좋다'이런 밈이 약간 생긴 거 같아요
Viper 선수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확실히 상체가 든든해요 좀 확실히
'어디 가서 꿀리지는 않겠다'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민이(Life)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좋아해서
Kingen, Zeka, Life 이렇게 3명이 피지컬이 좋은 거 같아요
가벼운 이야기를 몇 가지를 더 하자면
또 HLE가 음식 관련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실제로 만들기도 했고
'(회사)밥이 맛있다'이런 이야기들이 많은 거 같아요
오랜만에 다시 와서 새로운 기분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반가웠다고 말씀하셨는데
음식은 어떤 거 같나요?
확실히 (밥이) 잘 나오니까 잘 먹게 되더라고요 제가
타지(중국) 생활할 때 아무래도 좀
맛있긴 해도 가끔 먹던 음식이 그리운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얘기해도 되고
또 바로 해주신다고 하니까
늘 나오는 밥도 굉장히 맛있고
질리지 않게끔 계속 메뉴가 회전이 잘 되는 게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최근에 팀원들과 만나셨고 첫인상을 말씀해 주셨는데
Kingen 선수와 Zeka 선수는
제일 최근 롤드컵(Worlds)에서 경기하셨을 때 상대팀이었잖아요
이것에 대한 감상도 들어보고 싶네요
그때 경기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는 롤드컵 같은 그런 무대에서는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아 DRX가 정말 팀적으로 우리보다 앞서 있다'는 생각을 했고
팀적인 움직임에서 굉장히 잘하더라고요
그런 유기적인 움직임들이(좋았고) 말로 다 설명할 순 없겠지만
개개인 피지컬도 거기에 덧붙임이 되니까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을 했죠
그 다전제가 여러모로 화재가 많이 되었잖아요
5경기까지 가기도 했고
또 2경기에 억제기가 위험한 순간에
다시 나오는 명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여러모로 사람들이 많이 인상 깊어했던 거 같아요
그 경기가 끝난 후에
DRX 선수들의 생각은 많이 들어 볼 수 있었는데
당시 EDG 선수들의 이야기는 들어볼 기회가 없었거든요
Viper 선수는 전체적으로 그 경기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저는 사실 (저희가) 운이 좀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방금 2경기 말씀하셨던 것도 있고
1경기도 되게 힘들었는데 어떻게 잘해서 이겼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랬는데 결국에 실력에서 밀리니까
결국에 끝까지 가서는 확실히 실력 차이로 지지 않았나..
외부에서 보기에는 너무 아쉽게 졌고
약간 운이 없어서 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해도 질만했었던 거 같아요
그 정도 운이 따라줬는데도 졌으면
실력 차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겠죠
이렇게 Viper 선수와 마지막으로 저희가 뵀을 때는
EDG에서 활동을 하시고 있는 상태였던 것 같아요
HLE에서 1년 동안 활동하시고 중국으로 이적을 하셔서
상당히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셨거든요
그 중에 롤드컵 우승도 하셨고
Viper 선수가 중국에서 보낸 시절에 대해서도
훑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스프링 시즌에 (코로나) 격리를 했던 기억이 가장 많아요
격리를 되게 오래 했고
애초에 (한국에서) 출발을 늦게 했었고 격리도 오래 해서
격리가 풀리고 숙소(연습실)에 가서 처음 다들 보고 인사하고
그러다가 며칠 있다가 경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나름 (중국어) 공부를 하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어를 아예 한마디도 못하니까
저는 괜찮은데 나머지 선수들이 좀
특히 같은 라인에서 경기해야 되는
서포터 Meiko 선수가 힘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되게 잘 버텨주고 또 많이 도와주고
같은 팀에 있는 한국인 Scout 선수가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제가 진짜 별 걱정 부담 없이 적응을 잘했던 거 같고
스프링 시즌은 되게 정신없이 지냈어요
(중국에) 가서 하루 이틀 있으니까 경기하고
또 LPL은 경기가 계속 있으니까
춘절에도 한 번 쉬었다가 그 뒤로 쭉 경기하고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을 했는데
Scout 선수가 꼭 아이슬란드에 가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때 못 가서 너무 아쉽더라고요
근데 다행히도 롤드컵이 또 아이슬란드에서 하게 돼서
아이슬란드에 같이 가게 돼서 좋았고요
다들 잘하고자 하고 잘했던 선수들이고
우승도 해본 선수들이 많고
서로의 의견을 다루고 얘기하고 토론하는 과정도 있었는데
저희가 21년도에는 팀적으로 그걸 되게 잘 풀어갔던 거 같아요
중국에서 제일 재미있었거나 행복했던 기억이 뭐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우승했던 기억이죠
처음(21년도) 서머 우승했을 때가
조금 더 즐거웠던 거 같아요
특히 Flandre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어떻게 좋아했어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표정 자체가 행복 99%였어요
그래서 재밌었어요 그때는
그냥 '서로 얼굴만 봐도 웃는다' 그러잖아요
- 진짜 그런 상태였어요 - 그건 바보들 이야기 하는건가요?
맞아요 약간 '게임에 미친 바보들' 같은 얘긴데
연습하다가 그냥 얼굴만 봐도 웃기고 그랬죠 그땐
제가 마지막으로 Viper 선수와 인터뷰를 했을 때는
LPL 서머를 막 우승하고 롤드컵에 들어서기 직전이었거든요
그때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자기 플레이에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을 했고-
이런 마인드셋을 장착하기 위해서-
스크림이든 솔랭에서든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말씀을 하신 직후에 실제로 롤드컵 우승을 하셨어요
물론 당시 Viper 선수가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는 것은
LCK에서도 자주 있던 말이지만
지금은 '원딜 중에서 최고의 원딜이 아닐까?'
이런 평가도 많이 받고 있거든요
스스로 어떻게 해서 이런 스텝업을 경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그런 평가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우선은 제가 한국에서 20년도에
스프링, 서머 2시즌을 하면서 느꼈던
제가 생각해도 저의 부족한 점이나 발전시켰으면 하는 점
그런 것들이 저는 뚜렷하게 보였거든요
그 부분을 확실하게 개선하고자 했고
근데도 저는 제가 그동안 해왔던 게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굳이 억지로 나를 바꿔가면서까지 그렇게 할 필요는 없겠다'
'그냥 그동안 잘 해왔던대로 나를 좀 믿고 한번 질러보자'
그런 식도 있었고
Zeus 선수와도 얘기를 했었는데
항상 일부러 선을 넘는 플레이를 계속 한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게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생각할법한
뻔한 각에서만 게임하는 거 같고
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움직이는 느낌?
근데 가끔 번뜩이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보면은
좀 그런 느낌이라기보다는
본인만의 확실한 각을 보고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고 해야 될까요?
Viper 선수가 18년도에 데뷔를 하셨잖아요
그때를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3년이 흘렀습니다
마음가짐 이런 부분에서
여러 가지로 많은 것을 시도를 해보셨다고 말씀하셨고
'원래부터 내가 하는 것들은 틀린 게 없었다'라고도
그런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어요
많은 세월이 흘렀고 많은 대회가 지났습니다
Viper 선수는 3년 전에 HLE에 입단하실 때와 비교해서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어떤 부분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세요?
우승하고 나서야 그런 자신에 대한 확신?
사실 우승하기 전에 있었기 때문에
우승까지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근데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까
'근데 뭐 내가 틀렸으면 어때?-
그러면 더 좋은 방법으로 나는 그걸 내 걸로 만들어서 우승하겠다'
그런 생각도 있었고
그때를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게임을 향한 저의 가치관이나 목표 이런 건 아직도 변함이 없고
우승을 했음에도 다시 승리하는 걸 아직도 굉장히 열망하고 있고
그때는 확실히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 마음의 여유나 그런 게 좀 부족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연차가 쌓이니까
경험이 있는 게 중요하다는 게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고
(그런 상황이) 생기면 알게 되겠지 생각했는데
확실히 무슨 말인지 지금은 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보다 많이 뛴 선수들도 엄청 많지만
경기를 한 번 두 번 할 때마다 좀 더 많은 걸 알아 가는 거 같아요
최근에 제가 CoreJJ 선수랑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베테랑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 그분은 정말 오래되신 베테랑이잖아요 - 맞아요
제가 데뷔할 때 스크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계시니까 되게 신기합니다
그분하고 'e스포츠와 나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재밌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나이는 중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건 열정의 나이다'
와 굉장히 좋은 말이네요
Viper 선수는 어느 정도
자신을 베테랑으로 생각하고 계신 거 같은데
이 말에 어떻게 공감하시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예전에는 나이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선수 생활을 길게 하지 못할 것 같다'그런 생각도 했었고
'몇 년 지나면 좀 자연스럽게 기량이 떨어지나 보다'
약간 주위에서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저도 '그런가?' 그런 느낌이었는데
막상 제가 이렇게 계속 게임을 하다 보니까
계속 더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사실 제가 뭐 크게 변한 것 같은 느낌도 들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면
사실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면 LCK에 Faker 선수도 있고
저보다 더 오래한 선수들도 많은데
아직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도 많고
그리고 그 선수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있고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말은 아니죠 사실
계속해서 잘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사실
같은 입장은 아니지만 같은 직종인데도
감도 안 잡히는데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본인이 하는 거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열정의 나이 얘기를 더 하자면
많은 선수들이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더라고
연차가 쌓일수록 롤 말고 다른 것에 관심이 더 생긴다던가
결국에는 e스포츠 프로로서의 생활이
- 절대 쉬운 것은 아니잖아요 - 그렇죠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감정적으로도
정말 많이 지칠 수가 있다고 하는데
Viper 선수는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열정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과 변한 게 없다고
어떤 부분에서 그 열정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을까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결국에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어떤 걸 포기하고 어떤 걸 향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그걸 나이가 들면서 계속 구분지어 선택하게 되는거죠
다가오는 23년도 얘기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HLE의 목표는 무엇이고 Viper 선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HLE 목표는 분명히 저는 우승일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모든 대회를 다 우승하는 게 목표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현실적으로는
우선은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꼭 진출하고 싶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멀리 보자면은
이번 롤드컵도 꼭 나가고 싶어요
많은 경기를 해봤지만 항상 롤드컵이 많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 또 관중이 있는 경기라면 확 다른 느낌일 거 같아요 - 네 맞아요
- 그건 뉴욕에서 많이 느끼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 네 그렇죠
처음에 갔었던 롤드컵도 많은 관중들이 계셨는데
두 번째로 갔던 아이슬란드에서는
(관중석이)비어 있어서 좀 아쉬웠거든요
그 승리의 순간에 많은 관중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 이게.. 아쉽더라고요
이번에는 많은 팬분들 무대에서 또 뵐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롤파크에서 경기를 하시게 될 건데
23년도 LCK를 보면은 상대들이 쟁쟁한 거 같아요
T1의 경우에는 작년의 로스터를 유지를 했고
GEN의 경우에도 약간의 변화를 줬지만
여전히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롤드컵)디펜딩 챔피언인 Deft 선수가 DK에 합류를 했으며
- 만만치 않은 팀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 맞아요
특히 경계가 되거나 꼭 붙어보고 싶은 팀이 있을까요?
가장 경계되는 팀은 T1이고요
가장 붙고 싶은 팀도 사실 T1인데
그 중에서도 꼽으라면
T1, DK, GEN 3팀과의 경기를 가장 고대하고 있고
T1이 가장 경계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로스터가 그대로이기도 하고 너무 잘했던 선수들이라..
근데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더 잘해질 수 있을지
그것도 궁금하기도 하고요
또 '자주 붙으면 또 어떤 느낌일까?'
'계속 붙어 보면 또 어떤 느낌일까?'그런 기대감도 있고요
LPL에 있을 때는 계속 LCK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으니까
오랜만에 맞붙는 건데 어떻게 달라졌을지도 궁금하고요
여러 가지로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초반에 제가 여쭤봤던 거 같아요
3년 전과 지금의 Viper 선수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대답을 해주셨는데
3년 뒤의 Viper 선수는 어떤 모습이길 원하시나요?
지금 같은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약간 그냥 쭉 이대로 3년이 지나가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지금 이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뭐 생각은 늘 변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알겠습니다 슬슬 저희가 인터뷰를 끝마쳐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두 가지 질문이 남았는데요
첫 번째로 Viper 선수가 중국에서 LCK를 지켜보셨듯이
많은 LCK 팬들도 Viper 선수가 LPL로 넘어갔을 때
LPL을 지켜보면서 응원했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롤드컵도 우승하셨고
최근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셨고
다시 한번 이렇게 LCK 그리고 HLE로 돌아와서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분들한테 인사 한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동안 중국에서 경기하는데도 계속 응원해 주시고
꾸준히 경기를 지켜봐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고
또 그분들에게 경기로 보답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작년에
많은 분들이 저도 보고 싶었던 장면을
다같이 보게 돼서 너무 좋은 거 같고
앞으로 있을 경기도 HLE에서 치러갈 경기도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또 저를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
그리고 팀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까지
쭉 HLE를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으로
제가 항상 선수들을 인터뷰 하기 전에 SNS에 이렇게 올려요
'이 선수에게 질문에 있나요?'
그런데 많은 중국 팬들이 댓글을 달아 주시더라고요
많은 중국 팬들이요?
- Viper 선수가 EDG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도 알고 있고 - 그렇죠
Viper 선수가 LCK에 복귀할 때도
많은 팬들이 Viper 선수를 축복해 주셨던 것 같아요
Viper 선수가 예전에 그랬듯이
'중국에서 많은 팬들이 내년에는 LCK를 지켜보고-
계속 Viper 선수를 응원해 주시지 않을까?'
그건 참 감사한 일이거든요
그분들한테 한 말씀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물론이죠
중국에서 너무 과분할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갔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또 계속 경기를 같이 해주시는
그 열정이 사실 계속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너무 감사드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