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을 방해하는 너] #2편 — 시기와 질투
<끌어당김을 방해하는 너> 두 번째 시간입니다.
'풍요를 끌어당기고 싶어요.' 하면서 풍요를 밀어내는 습관들 중 하나, 뭘까요?
바로, 질투와 시기입니다.
'하... 저 그거 질투하는 거 아닌데요.'
'틀린 걸 틀렸다고 비판하는 이성일 뿐, 전혀 감정적인 거 아닌데요.'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비판을 하냐구요. 타인의 삶인 걸요.
내가 바르게 살면 되지. 왜 타인을 까내리고 싶을까요?
그 밑바탕이 시기, 질투입니다.
'나는 큰돈이 벌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 큰돈을 번 사람을 욕해요.
저 사람은 상속받은 거야. 저 사람은 운이 좋았겠지.
저 사람은 저렇게 쉽게 돈 버니까 쉽게 돈이 나갈 거야.
혹은 저 사람은 성괴잖아. 라는 쓸데없는 외모 비판까지.
이런 말들을 하면서
내가 갖는 돈은 누가 주는 돈도 아니고,
운이 좋아서도 아니고, 편하게 버는 돈도 아니어야 돼.
라고, 메시지를 계속 뿜어내고 있는 거죠.
눈앞에 10억 원이 현금으로 떨어지면 안 가질 건가요?
그건 그야말로 누가 주는 돈이고, 쉽게 얻은 돈이고, 운도 좋은 것인데.
스스로에게 풍요를 허용하는 것은 타인의 풍요를 축복할 수 있는 마음을 낼 때 시작됩니다.
누가 불법적으로 돈을 벌었다 한들 욕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바르게 살면 되는 것이지, 굳이 누군가를 까내릴 필요는 없어요.
비판하고자 하는 욕구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동등해요.
내가 바르게 살고 있으면 됐어요.
타인의 욕을 함으로써 내가 바르다는 것을 계속해서 인정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 인정이 타인으로부터 얻는 것이든 나 자신으로부터 얻는 것이든 상관없이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직도 풍요를 바라는 것, 그러니까 돈을 좇는 것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관념에 많이 사로잡혀 있어요.
죽도록 일하고 모아서 벌어야 의미가 있다고 느끼고
그렇게 하지 않고 부를 이룬 사람들에 대해서는 약간 손가락질하는 습이 아직도 남아 있어요.
저 사람은 저렇게 고생해서 저렇게 큰 부자가 될 때는 약간 좀 이렇게 박수를 쳐주는 그런 분위기지만.
예를 들어 '복권 당첨돼서 저 부를 이뤘대.' 하면, 박수가 조금 전자에 비해서는 줄어든다는 거죠.
아니면 심지어 욕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노력도 안 하고 부자가 됐는데
돈을 흥청망청 쓴다는 것에 대해서 '졸부'라고 욕을 하기도 하죠.
그 사람이 돈을 쓰는 게 나에게 피해가 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래 남들이 하는 건 내가 하는 것보다 훨씬 쉬워 보이고,
그렇다 보니 다수의 부자들을 약간 나보다 덜 고생하고
쉽게 뭔가를 이룬 그런 대상으로 보고 욕을 하게 되는 거죠.
네, 세상에는 좋은 부자들도 많고 탐욕스러운 소수의 부자들도 있어요.
근데, 그들을 본다 한들 욕하지 마세요.
돈이 많은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을 예로 들어 생각해 보세요.
내 지인이어도 되고, 유명인이어도 돼요.
너무 꼴 보기가 싫어요. 정말 볼 때마다 욕을 해주고 싶어요.
근데, 똑같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지금 돈이 사실 나보다 없는 상태라고 또 생각을 해보세요.
그럼 나는 그 사람을 100% 똑같은 마음으로 욕을 하나요?
아니면, 욕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줄어드나요?
저 사람이 지금 나보다도 돈이 훨씬 없으면 덜 욕할 거 같다.
그러면, 나는 지금 그 사람을 시기, 질투의 마음을 가지고 욕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아니야. 나는 저 사람이 사람으로서 도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욕을 하고 싶은 거야.'
맞아요. 그럴 수 있어요.
그렇지만, 돈이 없다고 욕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다는 거는
분명, 나보다 더 가진 게 꼴 보기 싫은 마음도 있다는 거예요.
그걸 먼저 인정합시다.
그리고 풍요라는 것은 우리의 굉장히 자연스러운 상태라고
다른 영상에서도 말씀드렸었죠? 여기 코너에 링크해 드릴게요.
풍요가 우리의 자연스러운 마음 상태인데 그것에 대해 저항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니까 그 풍요로운, 자연스러운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욕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야말로
내 삶이 자연스러운 풍요 상태에 있는 걸 막는 행동이죠.
거부하는 거예요. 풍요로운 상태에 머물 길을.
그래서 나는 늘 부자연스러운 결핍의 상태에 있게 되는 거구요.
그럼, 사람들한테 사기를 쳐서 부를 이룬 사람은요? 그 사람도 욕하지 말아야 되나요?
네. 욕할 필요는 없잖아요. 내가 사기를 치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
세상 누구든 욕하지 마세요.
내가 내 기준대로 바르게 살면 되지, 왜 누굴 미워하고 욕을 하나요?
누구 좋으라고?
내가 누굴 미워하고 욕하면 그 사람이 피해 입나요?
아니에요. 피해 입는 건 오로지 나 한 사람뿐이에요.
소중하고 귀한 내 시간을 할애해서 어리석게 그 짓을 왜 하냐는 거예요.
조금 더 지혜로워질 필요가 있겠죠?
내 삶에 나타나는 모든 것, 심지어 저를 찍고 있는 카메라, 책상 이 모든 것들이요.
다 나의 일부입니다.
내 의식의 일부가 아닌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해요.
그래서, 내가 인식하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나인데 세상에 욕할 것이 어디 있을까요?
내가 나를 아끼려는 마음이 있다면.
풍요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늘 축복해주세요.
축복해요.
행복하세요.
'쳇, 뭔가 잘못된 구석이 있겠지.' 라는 마음이 올라온다면 그냥 그대로 흘려보내구요.
'와, 좋다!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어, feel 받았어! 뭔가 영감이 됐어!'
'아, 저 사람을 축복해줘야겠다!'
'나에게 이런 동기부여를 해주는구나!'
하면 됩니다.
똑같은 상황을 봐도 내가 반응하는 것이 달라지면 내 삶이 달라지는 거예요.
축복해주세요. 행복을 빌어주세요.
세상에 내보내는 사랑의 뜻은 결국에는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거, 명심하세요.
내가 떨어진 일 년에 한두 번 있는 시험에 붙은 학원 친구도,
나보다 연봉이 5배나 높은 엄마 친구 아들도,
나는 김밥 한 줄 사 먹기도 빠듯한데 100만 원짜리 코스 요리를 먹으러 다니는 동네 언니도,
나는 부모님 병원비, 약값 감당하기도 힘든데 아무 생각 없이 여행만 다니는 친동생도
그냥 모두 축복해 주세요.
나에게는 반드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시련과 수행 과제들만 온다는 거.
나는 그 정도 그릇은 되는 사람이라는 거.
그러니까 모두 포용하고 감내할 수 있다는 거. 늘 되새겨 보세요.
타인의 행복을 비로소 내 행복으로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내 풍요의 그릇이 커진다는 걸 명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스처럼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