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SUB] 책읽어주는남자ㅣ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_글배우ㅣASMRㅣ오디오북ㅣKorean Reading Book
용기내도 좋다.
살아가는 모든 날.
서투른 걸음으로 여기까지 걸어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글배우 저자의 책을 읽어보겠습니다.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저자는 지금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시간들이
언젠가는 분명 당신의 손을 들어 줄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그 수많은 고민과 시련을 버텨낸 당신에겐
감동이 있다고 말입니다.
살아가는 모든 날.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습니다.
삶에 의욕이 없을 때는 억지로 힘내 지 않아도 된다
많은 사람들은 의욕이 없는 사람들을 낙오자 또는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취급합니다.
잉여인간이라는 말처럼 굉장히 사람을 효율적으로만 생각하죠.
의욕이 없을 땐 운동을 하거나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하지만
의욕이 없는데 운동이나 좋아하는 걸 어떻게 하겠는가
마음 없이 억지로 하는 행동은 모두 나를 더 지치게 할 뿐이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단 한 번도
의욕 있던 날이 없었다면 문제가 되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의욕이 없는 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단지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지친 것뿐이니까.
이천 미터 달리기를 하고 나면 누구나 더 뛰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
좋은 결과가 있든 없든 노력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나름대로 그동안 열심히 달렸기 때문에 지친 것뿐이다.
긍정의 글귀나 주위 사람의 활기를 보며
나는 왜 지금 저렇게 못할까 스스로 잘못 살고 있는 것처럼 생각해
억지로 의욕을 쥐어 짜내지 말자.
오히려 의욕이 없을 때까지 열심히 해온 나를
의욕이 없음에도 해야 할 일을 묵 묵히 해나가는 나를
고생했다고 다독여주자.
배터리가 나간 핸드폰을 켜는 방법은 켜질 때까지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충전뿐이다.
의욕이 없다면 최소한의 꼭 해야 할 일만 하며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쉬자.
그렇게 충분히 쉬다 보면 다시 달리고 싶은 마음이 어느새
내 안에 생긴다.
그때 다시 달려도 늦지 않는다.
나는 6년간 해왔던 의류 사업에 실패한 뒤
2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쉴 수 있는 용기를 낸 것에
감사한다.
그때 그 상태에서 쉬지 않고 계속 달리기만 했다면
지금도 의욕 없는 상태로 하루하루 를 살고 있을 테니.
의욕이 생기게 하는 방법은 없는 의욕을 짜내는 게 아니라
충분한 휴식이다.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봐 주자.
당신은 생각보다 먼 길을 달려왔다.
바람도 쉬고
햇살도 쉬고
별들도 쉰다.
더 먼 내일을 위해 당신도 쉬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