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와인 디아블로 4종 몰아마시기 ! "실제로 훔쳐먹을만큼 맛있는 와인?"
와인은 사랑하는 여러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인을 모든 것 양갱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좀 다르죠
여러분 유튜브 각이에요
되게 우연치않게 4가지를 마셨는데
제 생각과는 너무 다른 결과가 나와서
'야 이거 유튜브 찍어야겠다'
지금 급하게 마시던 와인 다시 갖고 와서
영상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이 4가지 와인을 마셔보면서
여러분들께 어떤 맛과 향이 나는 지 알려드릴건데
오늘 제가 마실 와인을 소개해 드릴 게요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라는 와인 이고
품종이 다 달라요
a 와인이 피노누아 고요
b 와인이 쉬라즈
c 와인이 까베르네 소비뇽
d 와인이 까르메네르 라는 품종이 에요
빈티지는 다 똑같아요
2019년도 이고요
알콜도수 다 똑같아요 13.5% 예요
제가 이 4가지 와인을 지금 마셔 보면서
이 중에 놀랄만한 반전을 가진 품 종이 있습니다
제가 그게 어떤건지 알려드릴게 요
a와인부터 마셔보겠습니다
a 와인은 피노누아잖아요
확실히 이 4가지 중에서 색이 가장 옅어요
그리고 향도 가벼운 붉은계열 과실 향이 도드라지고
근데 되게 좀 놀라웠던건
가격이 비싼 와인이 아니거든요
근데 미네랄도 좀 있고요
향이 생각보다 신선했어요
군침이 계속 돌 정도로
와 이거 신대륙 와인 맞아 할 정도로
산도 컨트롤이 굉장히 좋아요
향도 살짝 덜익은 거 같은 체리 향도 갖고있고
타닌도 과하지 않고 굉장히 여리고
산도에 질도 괜찮고
일단 산도가 좋으니까 질린다거나
들큰한 느낌이 1도 없어요
보통 저가의 신대륙 피노누아를 마시게 되면
들큰하네 왜 달지 너무 jammy 해
이거 피노누아 맞아 하지만
이 와인은 그렇지 않아요 피노누아 같아요
산도도 좋고 밸런스도 괜찮습니다
b 와인 마셔 보도록 할게요
b 와인은 쉬라즈라고 써있어요
칠레 와인은 보통 시라 라고 쓰는 데
왜 쉬라즈라고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b 와인도 향을 한번 맡아 보고
맛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 연유향도 약간 있고요
그리고 더운 내가 좀 나요
과실향이 좀 잘 익었다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얘는 붉은 과실향이 아니고
검은 과실에 조금 더 가까워요
파스처럼 약간 스파이시한
약간 매운 내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요
어우 얘도 산도가 굉장히 좋네요
칠레 와인이라는 생각이 많이 안 들정도로
굉장히 차분하고 풀바디 아니에요
미디엄을 약간 넘어서는 정도에
바디감이 느껴지고
오크의 토스티 뉘앙스도 좀 있고
아까 말씀드린 검은 과실 향인데
굉장히 잘 익어있고
쉬라즈 특유의 스파이시함도 갖고 있는데
이 둘 다 특징이라고 본다면
산도 컨트롤이 잘 되어있고
잔당감이 거의 없어요
오히려 이렇게 더운 날에 마셔도
괜찮을만큼 밸런스가 좋습니다
이번엔 c 와인 마셔보도록 할게요
얘는 이중에서는 단내가 조금 나 네요
잘 익은 과실 향
굉장히 잘 익은 블루베리 향이 향기 롭게 올라와요
어 얘 까베르네 소비뇽 맞아
바디감 되게 적절하고
확실히 과실의 방향성은
c가 지금까지 제일 좋아요
과실 향도 많이나고 타닌도 적절 하고
산도는 이 넷 중에서는 낮은 편 인데
저는 c가 좀 더 적절하다고 봐요
여름에는 a와 b가 더 잘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c 가 포도품종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d 와인을 마셔볼게요
약간의 고소한 연유 뉘앙스랑
태양초 고추장 향이 좀 나요
굉장히 알싸하고 기분이 좋아요
얘는 블루베리와 블랙베리 둘 다 갖고 있어요
얘는 향이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동급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 예요
달라요 여운도 되게 길고
입안에서 과즙미가 빵빵 터져요
누구한테 줘도 이 셋과는
그레이드가 조금 다르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굉장히 맛과 향이 풍성해요
그래서 제가 엄청 놀란 거예요
당연히 디아블로 하면 까베르네 소비뇽 아니야
얘가 가장 많이 팔릴 텐데
그 다음으로는 쉬라가 많이 팔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먹어 보니까 완전히 반전이에요
정말 까르메네르 너무 괜찮아요
섭pd 이 와인 이름이 왜 디아블로 인줄 알아
섭pd 아니 모르는데
회사 이름이 꼰차 이 또로 거든
걔네 저가 라인업인데
디아블로 라고 이름을 지은 이유가
얘가 내가 알기로 우리나라에서 만 원 내외 거든
그러면 현지에서 얼마나 저렴 할 거야
까브에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을 거 아니야
그 와이너리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몰래 몰래 빼먹었는데
이제 주인이 알아버린거야
근데 솔직히 이걸로 태클 걸기엔 쪼잔하잖아
그래서 그 사람이 헛소문 퍼트리 게 돼
우리 까브에는 악마가 있어
까브에는 가면 안 돼
이렇게 소문을 낸건데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
무슨 다 큰 어른들한테
귀신 있다고 소문내는 거잖아
근데 이 와이너리 1800년대 생긴 와이너리야
그러면 이해가 되지
섭pd 옛날이네
그렇지 그때는 사람들이 무속신앙 을 믿을 때 잖아
옛날이니까 그게 먹혔다는 거야
근데 이게 내 생각이지만
마케팅에 써먹은거 같아
이거를 훔쳐 먹을 정도로 맛있는 와인이라는 거지
그런 개념으로 접근을 해서
이름을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로 작명을 한게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보통은 우리는 칠레하면
까베네 소비뇽 우르르르 몰려간단 말이야
그 다음은 쉬라가 맛있을 거야
피노는 별로야 칠레거는 맛이 없어
칠레 까르메네르 뭐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오늘은 좀 반전이에요
얘네 디아블로는 피노누아 괜찮아요
이거 만 원이면 완전 혜자야
근데 저는 더 놀라웠던 건
당연히 나는 까베르네 소비뇽이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까베르네 소비뇽 과 쉬라는
솔직히 이 넷중에는 존재감이 떨어 졌어요
오히려 피노누아랑 까르메네르 괜찮아요
영상 찍다가 우연히 안건데
얘만 또 상을 받았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아 역시 사람 입맛은 똑같구나
맛있는 건 누구나 알아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여기서 또 한번 확실하게 들었어요
제가 오늘은 디아블로를 품종별로 몰아마시기를
앞으로 이 영상을 보신 여러분들 만큼은
꼭 까르메네르를 드셔보는 걸 추천 드리고요
게다가 가격까지 너무 좋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까
여러분들은 꼭 한번 까르메네르 를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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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설정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와인의 모든 것 양갱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