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넓은 집' 찾아 서울 떠난다" (2022.05.16/뉴스투데이/MBC) - YouTube
서울 인구가 10년 넘게 계속 줄고 있는데요. 서울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이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기자) 경기 남양주의 한 주택입니다. 서울에서는 찾기 힘든 넓은 공간이 눈길을 끕니다. 2015년 10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서울 인구는 2022년 950만 명까지 감소했습니다. 서울을 떠나는 이유는 역시 주택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5년간 서울시 전, 출입 경험이 있는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인근 도시로 떠나면서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주택의 면적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면서 집이 커졌다는 응답이 62.5%나 됐습니다. 결국 더 넓은 집에서 살기 위해 서울을 떠났다는 겁니다. 서울연구원은 결혼, 출산 등 가족 수 증가로 넓은 집이 필요해진 시민들이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김포, 인천 등 대규모 신도시의 큰 집으로 이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사한 사람의 46.5%가 여전히 서울 의존도가 높다고 밝혔는데 이 중 36%가 직장과 학교 생활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역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사람들은 주로 20대였는데 역시 교통 편의성과 교육, 직장 등을 이사 이유로 들었습니다.
-(앵커) 예, 서울 집중 현상, 해소할 수 있는 답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