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가 두려운 ‘고령층’…디지털 격차 해소 대책은? / KBS 2022.05.09. - YouTube
예,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식당이나 극장 등에 모니터를 직접 눌러 주문하는 무인 단말기, '키오스크'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업체는 인건비 줄어서 좋고 젊은 소비자들도 편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러나 고령층에겐 키오스크 사용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격차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겠죠. 김민철 기자입니다.
73살 안명자 씨가 극장 키오스크에서 10분 넘게 씨름중입니다. 영화, 인원 수는 선택했는데 좌석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옆에 있던 젊은 남성은 1분도 안 돼 표를 샀습니다. 대형마트의 셀프계산대. 역시 최종결제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메뉴가 다양한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헷갈리긴 마찬가지.
(video clip, no transcription)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놓고 볼 때 만 55세 이상은 69.1%에 불과했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농어민 등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칩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
(video clip, no transcription)
학습용 키오스크를 이용해 결제까지 해보고.
(video clip, no transcription)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 호출법도 배웁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이런 디지털 배움터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여러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 1월 발의된 디지털 포용법, 국가나 지자체가 디지털 역량 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취약 계층의 키오스크 접근성을 보장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1년 넘게 상임위에 계류중인데 새 정부도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적인 입장이어서 법 제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