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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강연 Sebasi Talk,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박스'를 탈출하라 | 타일러 라쉬 방송인 | 꿈 다양성 동기부여 목표 | 세바시 1180회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박스'를 탈출하라 | 타일러 라쉬 방송인 | 꿈 다양성 동기부여 목표 | 세바시 1180회

혹시 여러분 꿈이 있으세요?

꿈이 있냐는 질문을 요즘에 되게 많이 하는 거 같고요

예전부터도 많이 했어요

되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예전에 제가 강연을 한 번 하다가 질의 응답 시간이었는데

고등학교 다니는 어떤 학생이

질문이 있다고 그래서 저한테 질문을 주셨어요

그분 꿈 관련된 질문이었죠

"나중에 유명한 소설 작가가 되고 싶다"

"그런 작가가 되기 위해서 뭘 해야 될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돼요?"

실천에 대해서 저한테 물어 보시는 거예요

근데 저는 소설을 써 본 적이 없는 사람이잖아요

근데 이렇게 같이 얘기할 수도 있죠

얘기를 통해서 좀 풀어 나갈 수 있겠죠

그래서 저도 질문을 드렸어요. 반문을 했죠

"그러면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 뭘 하고 계시나요?"

이렇게 물어봤더니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명작을 읽고 있대요

그래서 또 질문을 하나 드렸어요

"그러면은 글은 쓰고 계시나요?"

그런데 글은 안 쓰고 있대요

"왜요?"

이렇게 다시 물어보면은

준비가 안 됐대요. 준비가

근데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글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작가가 될 것이다?

이게 어떻게 연결이 돼야 될까요?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한번 되게 재밌는 꿈을 말씀해주신 분이 있었어요

그 분이 너무 이거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얘기를 하면

꿈이 깎여지는 거예요

되게 겁을 많이 주게 되고

이분이 어떤 꿈이 있었냐면

대학생이었어요

이분이 나중에 브라질에 가서 '마이크로 파이낸싱'을 하고 싶대요

'마이크로 파이낸싱'이 뭔지 이미 아실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게 소액대출 같은 거예요

소액의 대출을 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한테

작은 금액을 주면서 그거를 약간 기업대출로 사용해서

경제 기여하는 개념으로

새로운 경제개발의 개념이었어요

이런 거를 본인이 브라질에서 해보고 싶대요

그래서 이런 얘기를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얘기를 했대요

그런 걸 하고 싶대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아 브라질? 거기 치안 안 좋은 데잖아?"

"거기 왜 가요?"

"너 포르투갈어 할 줄 모르잖아"

"아니 금융 할 거면 돈 관련된 거 할 거면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가지고"

"뉴욕이나 런던이나 싱가폴이나 홍콩이나 그런데 가는 게"

"아니면 중국어를 배워서 상해를 가든가"

"아닌가요?"

주변에서 이렇게 반응을 들었대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이 사람이 더 겁을 먹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내 꿈, 내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세상과 안 맞구나'

조금씩 스스로 가둬버리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거죠

여러분들이 이제 꿈을 얘기하면

하고 싶은 거를 생각하고 있는데

한번 표현을 하면 주변에서

'그거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이런 공식 있어요'라고

주변에서 이렇게 제안을 할 수도 있어요

되게 많이 하죠

'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법칙'이라든가

아니면 부자가 되려면 뭐 요거 요거 요거

이렇게 책들이 많아요

자기계발서 코너가 엄청 넓게 돼있잖아요

이런 공식들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근데 나랑 맞느냐를 좀 따질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이런 공식을 무작정, 맹목적으로 이게 맞는다고 얘기를 하니까

이걸 따라야겠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는

어느 순간부터 본인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범위가 확 줄어들 수도 있어요

'방법이 이거밖에 없어요' 라고 본인이 받아들이는 순간

박스에 갇히는 결과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우리 사촌동생 두 명이 있는데

작은 동생이 한 열다섯 살 아래 있는 친군데

그 친구가 애기 때, 완전 애기 때 굉장히 비행기를 좋아했어요

하늘을 날아가는 뭔가가 있었으면 쳐다보고

"와~ 비행기!" 이렇게 외치고 너무 좋아했어요

이런 아이들이 있죠

뭔가 보면 너무 신기해하고 너무 좋아하고 너무 흥이 나서

"그거 너무 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 아이들한테 우리가 한번 물어보면

"꿈이 뭐예요?" 이러면 이런 아이들이 그 질문을 받아들이고

답변을 해 주는 것 중에 이런 식이었어요

"꿈이 뭐예요?"

"나 비행기가 되고 싶어" 이럴 수 있잖아요

근데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아이한테

"너 비행기가 되고 싶어? 아~ 기장이 되고 싶구나?"

이런 식이죠

그러면은 되게 어린 나이부터 "나 기장이 되고 싶어"

이렇게 돼버리는 거죠

그게 꿈이라고 생각을 하고 품고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다고 하면 언젠가 기장이 되려고 엄청 막 열심히 해가지고

'언젠가 이걸 이룰 거야!' 라는 결심을 하게 되죠

특히 한국에서는 뭔가 목표를 한번 정하면

'끝까지 강인하게 이루어야 돼!' 이런 게 있잖아요

이런 아이가 있다고 쳐요

그러면 이 사람이 진짜 꿈이면

계속해서 완전히 몰두해서 모든 것을 여기에 투자를 해버리겠죠

그게 그들이 말하는 꿈을 이루는 방법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취업을 했는데 실제로 기장이 됐어요

꿈을 이루었어요. 기장이 됐어요

기장이 되면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게 되시나요?

비행기를 모는데, 비행기를 어떻게 모는 걸까요?

어릴 때 하늘을 쳐다보고 '비행기가 되고 싶어'

그렇게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싶어' 이런 느낌인가요?

한 번 회사에 들어가시면 비행 경로를 배정 받으세요

그렇죠?

그거를 매일매일 반복해서 같은 두 도시 사이에

왔다 갔다, 왔다 갔다를 하십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 경로가 되게 멀다고 하면요

그래서 어디 다른 나라에 가야 돼요

그러면 같은 숙소에 같은 사람들하고 같은 방식의

무한반복을 하는 것처럼 그렇게 일을 하게 되십니다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그게 어릴 때 상상했던 느낌

그런 게 안 채워지는 순간이 한 번 확 느껴지면

갑자기 그 꿈을 이루는 게

뭔가 되게

'뭐지?'

되게 허무하게 느껴져요

'내가 어디 가있지?'

'뭐지 이거?'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런 느낌을 받아요

저도 받을 때도 있고요

이게 굉장히 보편적인 거예요

사실 피하기가 어려운 공식이에요

이 일을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도 들고

다른 일을 시작하면 또 손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기도 하고

'나 이게 내 정체성인데, 기장이 아니면은 내가 뭔데?'

이런 되게 무거운 것들이 다 따라오는 거죠

이게 질문부터 시작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꿈이 뭐예요? 여러분 꿈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으실 때 생각하는 단어들

그런 거 떠올려보시면

꿈이라는 단어가 있는 자리에

직함이 들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직함이 아니어도 업계가 들어갈 수도 있는 거죠

그런데 어릴 때부터 물어보면서

그런 답이 나오길 기대하는 거죠

그러길 바라는 거죠

안 나오면 대신 정리를 해주고 다시 돌려 주는 거죠

그리고 이런 식으로도 물어봐요

"뭐가 되고 싶어요?"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이 표현을 왜 쓰고 있을까요 우리가?

"뭐 하고 싶어요?" 뭐 이런 것도 아니고

'하다'와 '되다'의 차이를 좀 생각해보세요

'뭐가 되고 싶어요?' 이건

이미 정해진 뭔가 중에 하나를 골라서 그걸 꿈으로 삼으세요

라는 얘기가 돼 버린 거예요

이 공식에 들어가지 않으면

본인이 생각하는 걸 이 박스에 맞춰서 바꿔라

이런 얘기가 돼버린 거예요

그런데 그 박스가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요?

여러분이 진짜 잘 생각을 해보시면

이 박스가 만들어지는 그 근본적인 공식이라는 게

그게 전례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기존의 성공사례를 분석해서

'이렇게 했더니 됐다'

'그러면 너도 이렇게 하면 된다'

이렇게 적용을 해버리는 거죠

어떻게 보면 되게 단편적인 생각이에요

주변에 조건들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조건이 깔려 있어요

근데 요즘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오늘의 세상이 어제의 세상인가요?

오늘의 성공, 오늘의 행복, 오늘의 본인의 미래

그런 것들이 어제와 같은 거예요?

실제로 밀레니얼 세대 이하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들이에요

이 박스에서 튀어나온 소리들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88년생인데요

88년도 은퇴할 나이가 되면

2048년 쯤 되고 2050년 쯤 되는데요

그때 세상이 어떤 세상이에요?

그때는 보수적인 예측으로 이미 바다 수면이 60CM 올랐어요

그러면 우리가 상상하는 해변가에 있는 그

은퇴해서 살 집을 상상해보는 그게 지금 기준으로는 안 돼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때 보스턴, 뉴욕, 워싱턴 같은 도시들이

이미 상당한 부분이 잠겨 있을 거예요

잠겨 있진 않아도 해일 효과하고

여러 가지 효과로 홍수가 자꾸 날 거예요

그리고 경작이 가능한 땅이 굉장히 많이 좁아져 있을 거예요

그러면은 이런 상태에서는 우리가

'어디서 살 거예요?', '어떻게 살 거예요?'

'어떤 일을 할 거예요?'라는 질문을 스스로 할 때는

'꿈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할 때는

기존 세대들이 기존 방식으로 성공을 했고

박스를 만들어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요?

많은 직업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지가 중요해요

다양성이 중요해요

박스에 한 가지 공식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갖고 가는 게 중요해요

꿈이 하나가 있어야 된다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어야 돼요

이 박스에서 튀어나오려면

우리가 사실은 굉장히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직종들이 AI로 대체가 될 거고

되게 많은 시련을 앞두고 있는 세대예요

그냥 공식을 받아들이시면 안 돼요

박스에서 좀 튀어나오셔야 돼요

어떻게 그거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실험'을 하시면 돼요

진짜 그렇게 간단해요

실험을 습관화를 시키면 돼요

새로운 거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실패와 성공이 존재하지 않아요

쓸 데 없어요. 그냥 해보는 거예요

많이 다양하게 해보는 거예요

요즘에 미디어 업계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혹시 좋아하는 예능 아니면 좋아하는 드라마

이런 것들을 좀 한번 생각해보시면

사실 그것들 중에 과반수 정도 파일럿에서 시작된 게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한두 해만 예산을 주고

성공하는지 안 하는지를 본 다음에

이제 고정 방송으로 편성을 하는 것

이런 접근법을 써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만 엄청 다양해지고

변수가 많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으니까요

이 방식을 우리도 쓰면 돼요

우리 삶에 있어서, 하고 싶은 것들에 있어서

실험을 이렇게 해 보면 되는 거예요. 작은 규모에서

소설 작가가 되고 싶었던 그 친구로 한번 돌아가면

박스에 너무 빨리 갇혀버린 거예요

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 생각을 한번 했으면

말을 꺼내기도 전에

'준비를 먼저 해야 시작할 수 있다'

이 생각이 빠지지 말았어야 되잖아요

'그냥 글 쓰면 된다' 이런 세상이 돼야 될 거 아니예요

근데 왠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꿈을 얘기해주면 응원해 주지도 않고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가두어버려요

스스로 그렇게 하게 되기도 하고요

준비를 했느냐

어떤 준비를 했느냐

그 공식에서 나온 준비를 했느냐를 따지게 되는 거예요

그 브라질에 가고 싶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했으면 될까요?

이 사람이 실험을 소소하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쉬워요

"브라질에 가고 싶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너 포르투갈어 할 줄 모르잖아"

"그것도 새로 처음부터 배워야 되잖아" 라는 말을 들으면

실험 설계할 수 있는 게

오늘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에서 포르투갈어를 공부할 수 있는 곳

다섯 군데 목록 쓰기, 리스트업 하시면 돼요

그렇게 쉬어요

그렇게 시작하면 "어? 있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너는 못 배우잖아"라고 할 때

"아니 배울 수 있어 봐봐. 여기 있잖아요"

자신감이 생겨요

이거 하나씩 하나씩 여러 가지를 해나가시면 쌓여요

포르투갈어를 어디서 배울 수 있는가

"치안이 안 좋아 가지마"

한번 찾아보고 읽어보고

왜 치안이 안 좋고, 어디에 치안이 안 좋고

금융권이 문제라고 하면

왜 상파울루에 가면 남미에서 가장 큰 금융권이 있는지

월가 같은 데가 있는지를 한번 제대로 알아두시면

주변 사람들한테 "아니야 가면 좋아" 라고

반박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요

조금씩 조금씩 그 목표에 가까워지는

작은 규모의 실험을 설계하시면 돼요

꿈에 대해서

우리가 서로 얘기를 할 때, 그리고 스스로 할 때

제발 앞으로는

꿈이라는 단어를 진로한테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람한테 "꿈이 뭐예요?" 라고 물어 보실 때

그 사람이 꿈꾸는 세상에 대해서

물어 보고 있다는 사실을 한번 다시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그 질문을 받았을 때

이 답변을 뭔가 공식에 맞춰서

박스에 맞춰서 직함을 얘기해야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 대신에

"뭐 하고 싶어요?"라는 열린 질문으로 해주세요

"뭐 하고 싶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그걸로 시작이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런 거 하나하나 하면 되게 많이 쌓이기 시작하고

그리고 본인이 갖고 있는 계획

본인이 갖고 있는 기장이 되는 것 같은 박스에 갇혀있어도

나중에 힘들면 남는 게 많아요

대안이 많아요

그 어두운 곳에 가있을 때

다시 꺼내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뭔가가 많은 거거든요

이렇게 하려면 본인의 관심사, 본인의 꿈, 하고 싶은 것

그런 취미를 너무 쓸데 없는 삽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본인의 자산이에요

앞으로 우리가, 인류가 앞두고 있는 많은 시련을 극복하려면

다양해야 돼요

한 가지만 하면 안 돼요

다양한 문화가 생겨야 되고

나라에도 다양한 문화가 생겨야 되고

다양한 사람이 있어야만 돼요

하나만 하다가는 힘들어져요

그래서 여러분이 갖고 있는

그때그때 떠올렸던 것

어젯밤에 생각하다가 잠들었던 것

'그런 거 너무 해보고 싶은데'

그런 것들을 소소하게

조금 조금 실험으로 시작하세요

그렇게 하다가 언젠가는 하늘을 좀 날고 있지는 않아도

자유롭게 날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박스'를 탈출하라 | 타일러 라쉬 방송인 | 꿈 다양성 동기부여 목표 | 세바시 1180회 If you want to live the way you want, escape the 'box' | Tyler Rashe Broadcaster | Dream Diversity Motivation Goal | Sebashi Episode 1180 如果你想按照自己想要的方式生活,就逃離「盒子」 |泰勒拉什 (Tyler Rasch) 廣播員 |夢想多元化動機目標|第1180話

혹시 여러분 꿈이 있으세요? Do you have any dreams?

꿈이 있냐는 질문을 요즘에 되게 많이 하는 거 같고요 I seem to be asking a lot of questions these days whether I have a dream

예전부터도 많이 했어요 I have done a lot since before

되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There are so many people talking about this dream

예전에 제가 강연을 한 번 하다가 질의 응답 시간이었는데 In the past, I was giving a lecture and it was a question and answer time

고등학교 다니는 어떤 학생이 A high school student

질문이 있다고 그래서 저한테 질문을 주셨어요 So he asked me a question

그분 꿈 관련된 질문이었죠 It was a question related to his dream

"나중에 유명한 소설 작가가 되고 싶다" "I want to become a famous novelist later"

"그런 작가가 되기 위해서 뭘 해야 될까요?" "What should I do to become such a writer?"

"제가 어떻게 하면 돼요?"

실천에 대해서 저한테 물어 보시는 거예요 You are asking me about practice

근데 저는 소설을 써 본 적이 없는 사람이잖아요 But I'm a person who has never written a novel

근데 이렇게 같이 얘기할 수도 있죠

얘기를 통해서 좀 풀어 나갈 수 있겠죠 I can tell you a little through the story

그래서 저도 질문을 드렸어요. 반문을 했죠 So I also asked a question. I asked the question

"그러면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 뭘 하고 계시나요?" "Then what are you doing to become a writer?"

이렇게 물어봤더니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When I asked like this, he said

명작을 읽고 있대요 He is reading a masterpiece

그래서 또 질문을 하나 드렸어요 So I asked you another question

"그러면은 글은 쓰고 계시나요?" "Then are you writing?"

그런데 글은 안 쓰고 있대요 But he’s not writing

"왜요?"

이렇게 다시 물어보면은

준비가 안 됐대요. 준비가 They are not ready Ready

근데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But think carefully, everyone

글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작가가 될 것이다? You haven't started writing, will you become a writer?

이게 어떻게 연결이 돼야 될까요? How should this be connected?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아요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worry about this

한번 되게 재밌는 꿈을 말씀해주신 분이 있었어요 There was a person who once told me a very interesting dream

그 분이 너무 이거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얘기를 하면

꿈이 깎여지는 거예요 The dream is shaved

되게 겁을 많이 주게 되고 It's very scary

이분이 어떤 꿈이 있었냐면 What kind of dream this person had

대학생이었어요 I was a college student

이분이 나중에 브라질에 가서 '마이크로 파이낸싱'을 하고 싶대요 He says he wants to go to Brazil later and do'microfinance'.

'마이크로 파이낸싱'이 뭔지 이미 아실 수도 있을 거 같은데 Maybe you already know what'microfinancing' is.

그게 소액대출 같은 거예요 It’s like microloans.

소액의 대출을 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한테 Small loans to self-employed and small business owners

작은 금액을 주면서 그거를 약간 기업대출로 사용해서 I gave a small amount and used it as a business loan

경제 기여하는 개념으로 As a concept that contributes to the economy

새로운 경제개발의 개념이었어요 It was a new concept of economic development.

이런 거를 본인이 브라질에서 해보고 싶대요 He says he wants to do this in Brazil

그래서 이런 얘기를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얘기를 했대요 So he told the people around him about this

그런 걸 하고 싶대요 He wants to do that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아 브라질? 거기 치안 안 좋은 데잖아?" "Ah Brazil? Isn't it bad for security there?"

"거기 왜 가요?"

"너 포르투갈어 할 줄 모르잖아" "You don't speak Portuguese"

"아니 금융 할 거면 돈 관련된 거 할 거면 차라리" "No, if I'm going to finance, I'd rather do money-related things."

"그 시간에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 가지고" "I have studied English harder at that time

"뉴욕이나 런던이나 싱가폴이나 홍콩이나 그런데 가는 게" "New York or London or Singapore or Hong Kong, but you go"

"아니면 중국어를 배워서 상해를 가든가" “Or I’ll study Chinese and go to Shanghai”

"아닌가요?"

주변에서 이렇게 반응을 들었대요 He heard the reaction like this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이 사람이 더 겁을 먹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내 꿈, 내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세상과 안 맞구나' 'My dream, what I was thinking of doesn't fit the world'

조금씩 스스로 가둬버리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거죠 Little by little, you think of yourself in a way that you trap yourself.

여러분들이 이제 꿈을 얘기하면

하고 싶은 거를 생각하고 있는데

한번 표현을 하면 주변에서 Once you express yourself

'그거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이런 공식 있어요'라고 "There is a formula like this to make it happen"

주변에서 이렇게 제안을 할 수도 있어요 You can also make suggestions like this

되게 많이 하죠

'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법칙'이라든가

아니면 부자가 되려면 뭐 요거 요거 요거

이렇게 책들이 많아요

자기계발서 코너가 엄청 넓게 돼있잖아요 The self-help book corner is very wide.

이런 공식들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I can't say these formulas are bad

근데 나랑 맞느냐를 좀 따질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But I think I need to ask if it's right with me

이런 공식을 무작정, 맹목적으로 이게 맞는다고 얘기를 하니까 Because they blindly and blindly say that this is correct

이걸 따라야겠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는

어느 순간부터 본인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Where you can find happiness

범위가 확 줄어들 수도 있어요 The range could be drastically reduced

'방법이 이거밖에 없어요' 라고 본인이 받아들이는 순간 The moment you accept that'there is the only way'

박스에 갇히는 결과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It can result in getting stuck in the box.

우리 사촌동생 두 명이 있는데

작은 동생이 한 열다섯 살 아래 있는 친군데 I have a friend whose younger brother is about 15 years younger than me.

그 친구가 애기 때, 완전 애기 때 굉장히 비행기를 좋아했어요 When he was a baby, he liked airplanes very much

하늘을 날아가는 뭔가가 있었으면 쳐다보고

"와~ 비행기!" 이렇게 외치고 너무 좋아했어요 "Wow~ airplane!" I shouted like this and loved it

이런 아이들이 있죠

뭔가 보면 너무 신기해하고 너무 좋아하고 너무 흥이 나서

"그거 너무 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 아이들한테 우리가 한번 물어보면

"꿈이 뭐예요?" 이러면 이런 아이들이 그 질문을 받아들이고

답변을 해 주는 것 중에 이런 식이었어요

"꿈이 뭐예요?"

"나 비행기가 되고 싶어" 이럴 수 있잖아요 You can say "I want to be an airplane"

근데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아이한테

"너 비행기가 되고 싶어? 아~ 기장이 되고 싶구나?" "Do you want to be a plane? Ah~ Do you want to be a captain?"

이런 식이죠

그러면은 되게 어린 나이부터 "나 기장이 되고 싶어" Then from a very young age, "I want to be a captain"

이렇게 돼버리는 거죠

그게 꿈이라고 생각을 하고 품고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Think of it as a dream

그렇다고 하면 언젠가 기장이 되려고 엄청 막 열심히 해가지고 If that's the case, I've been working very hard to become a captain someday

'언젠가 이걸 이룰 거야!' 라는 결심을 하게 되죠 'I will achieve this someday!' I decided to say

특히 한국에서는 뭔가 목표를 한번 정하면 Especially in Korea, once you set a goal,

'끝까지 강인하게 이루어야 돼!' 이런 게 있잖아요 'You have to be strong to the end!' There are things like this

이런 아이가 있다고 쳐요 Say you have a child

그러면 이 사람이 진짜 꿈이면 Then if this person is a real dream

계속해서 완전히 몰두해서 모든 것을 여기에 투자를 해버리겠죠

그게 그들이 말하는 꿈을 이루는 방법이라고 하잖아요 That’s how they achieve their dreams.

그래서 이렇게 취업을 했는데 실제로 기장이 됐어요 So I got a job like this, but I actually became a captain

꿈을 이루었어요. 기장이 됐어요

기장이 되면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게 되시나요? What do you do as a captain?

비행기를 모는데, 비행기를 어떻게 모는 걸까요?

어릴 때 하늘을 쳐다보고 '비행기가 되고 싶어' When I was young, I looked up at the sky and'I want to be an airplane

그렇게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싶어' 이런 느낌인가요?

한 번 회사에 들어가시면 비행 경로를 배정 받으세요 Once you're in the company, you're assigned a flight path

그렇죠?

그거를 매일매일 반복해서 같은 두 도시 사이에 I repeat that every day between the same two cities

왔다 갔다, 왔다 갔다를 하십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 경로가 되게 멀다고 하면요

그래서 어디 다른 나라에 가야 돼요

그러면 같은 숙소에 같은 사람들하고 같은 방식의

무한반복을 하는 것처럼 그렇게 일을 하게 되십니다

이런 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I'm working like this

그게 어릴 때 상상했던 느낌

그런 게 안 채워지는 순간이 한 번 확 느껴지면

갑자기 그 꿈을 이루는 게

뭔가 되게

'뭐지?'

되게 허무하게 느껴져요 It feels so empty

'내가 어디 가있지?' 'Where am I?'

'뭐지 이거?'

이런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런 느낌을 받아요 Many people get this feeling

저도 받을 때도 있고요 Sometimes I receive it

이게 굉장히 보편적인 거예요

사실 피하기가 어려운 공식이에요 Actually, it’s a difficult formula to avoid.

이 일을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도 들고 I feel like I have to do this, and I feel like I have to

다른 일을 시작하면 또 손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기도 하고

'나 이게 내 정체성인데, 기장이 아니면은 내가 뭔데?'

이런 되게 무거운 것들이 다 따라오는 거죠 All these heavy things follow

이게 질문부터 시작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I think this starts with the question

꿈이 뭐예요? 여러분 꿈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받으실 때 생각하는 단어들 Words to think about when asked such a question

그런 거 떠올려보시면

꿈이라는 단어가 있는 자리에 Where the word dream is

직함이 들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There are many cases where the title is entered

직함이 아니어도 업계가 들어갈 수도 있는 거죠 Even if it’s not a title, the industry can enter.

그런데 어릴 때부터 물어보면서

그런 답이 나오길 기대하는 거죠 I'm expecting that answer

그러길 바라는 거죠

안 나오면 대신 정리를 해주고 다시 돌려 주는 거죠 If it doesn’t come out, it’s organized instead and returned again.

그리고 이런 식으로도 물어봐요 And also ask like this

"뭐가 되고 싶어요?"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Think carefully about the question'what do you want to be

이 표현을 왜 쓰고 있을까요 우리가? Why are we using this expression?

"뭐 하고 싶어요?" 뭐 이런 것도 아니고

'하다'와 '되다'의 차이를 좀 생각해보세요 Think about the difference between'do' and'become'

'뭐가 되고 싶어요?' 이건 'What do you want to be?' This

이미 정해진 뭔가 중에 하나를 골라서 그걸 꿈으로 삼으세요 Pick one of the things already set and make it your dream

라는 얘기가 돼 버린 거예요 It became a story

이 공식에 들어가지 않으면

본인이 생각하는 걸 이 박스에 맞춰서 바꿔라 Change what you think fits in this box

이런 얘기가 돼버린 거예요

그런데 그 박스가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요? But will that box really make us happy?

여러분이 진짜 잘 생각을 해보시면

이 박스가 만들어지는 그 근본적인 공식이라는 게

그게 전례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That’s what comes from the precedent.

기존의 성공사례를 분석해서 By analyzing existing success stories

'이렇게 했더니 됐다'

'그러면 너도 이렇게 하면 된다'

이렇게 적용을 해버리는 거죠 Apply it like this

어떻게 보면 되게 단편적인 생각이에요

주변에 조건들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조건이 깔려 있어요 There is a condition that the conditions have not changed around

근데 요즘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But think about these days

오늘의 세상이 어제의 세상인가요? Is today's world yesterday's world?

오늘의 성공, 오늘의 행복, 오늘의 본인의 미래 Today's success, today's happiness, today's own future

그런 것들이 어제와 같은 거예요? Are those things the same as yesterday?

실제로 밀레니얼 세대 이하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In fact, in the case of people under the millennials,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들이에요 These are completely nonsense.

이 박스에서 튀어나온 소리들이 Sounds popping out of this box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88년생인데요 In my case, I was born in 88

88년도 은퇴할 나이가 되면 When the age of retiring in 1988

2048년 쯤 되고 2050년 쯤 되는데요 It will be around 2048 and around 2050.

그때 세상이 어떤 세상이에요? What kind of world is the world then?

그때는 보수적인 예측으로 이미 바다 수면이 60CM 올랐어요 At that time, the sea level had already risen by 60 cm due to a conservative forecast.

그러면 우리가 상상하는 해변가에 있는 그 Then, on the beach we imagine,

은퇴해서 살 집을 상상해보는 그게 지금 기준으로는 안 돼요 Imagining a house to live in retirement is not a standard now.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You can't think so

그때 보스턴, 뉴욕, 워싱턴 같은 도시들이 Then cities like Boston, New York, and Washington

이미 상당한 부분이 잠겨 있을 거예요 A significant portion of it will already be locked.

잠겨 있진 않아도 해일 효과하고 Even if it's not locked, the tsunami effect

여러 가지 효과로 홍수가 자꾸 날 거예요 Flooding will continue due to various effects.

그리고 경작이 가능한 땅이 굉장히 많이 좁아져 있을 거예요 And the arable land will be very much narrower

그러면은 이런 상태에서는 우리가

'어디서 살 거예요?', '어떻게 살 거예요?'

'어떤 일을 할 거예요?'라는 질문을 스스로 할 때는 When you ask yourself the question,'What are you going to do?'

'꿈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할 때는

기존 세대들이 기존 방식으로 성공을 했고 Old generations have succeeded in the old way

박스를 만들어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The stories of the people who made the boxes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요?

많은 직업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지가 중요해요

다양성이 중요해요 Diversity is important

박스에 한 가지 공식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갖고 가는 게 중요해요 It's important to bring many things

꿈이 하나가 있어야 된다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어야 돼요 There must be several

이 박스에서 튀어나오려면

우리가 사실은 굉장히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We actually need to think very differently

앞으로도 여러 가지 직종들이 AI로 대체가 될 거고 In the future, various occupations will be replaced by AI

되게 많은 시련을 앞두고 있는 세대예요 It’s a generation with so many trials ahead.

그냥 공식을 받아들이시면 안 돼요 You can’t just accept the formula

박스에서 좀 튀어나오셔야 돼요 You have to stick out of the box

어떻게 그거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How can I get started with it?

'실험'을 하시면 돼요 You can do'experiment'

진짜 그렇게 간단해요

실험을 습관화를 시키면 돼요 You can make the experiment a habit

새로운 거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실패와 성공이 존재하지 않아요 Failure and success do not exist

쓸 데 없어요. 그냥 해보는 거예요

많이 다양하게 해보는 거예요 It’s a lot of different things

요즘에 미디어 업계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These days, it is also used a lot in the media industry.

여러분이 혹시 좋아하는 예능 아니면 좋아하는 드라마 Do you like entertainment or your favorite drama

이런 것들을 좀 한번 생각해보시면 If you think about these things

사실 그것들 중에 과반수 정도 파일럿에서 시작된 게 있을 거예요 In fact, some of them probably started as pilots.

그러니까 한두 해만 예산을 주고 So if you're just going to budget for a year or two and then

성공하는지 안 하는지를 본 다음에 After seeing whether it succeeds or not

이제 고정 방송으로 편성을 하는 것 Now it’s a fixed broadcast

이런 접근법을 써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만 엄청 다양해지고 Because that's how you get a lot of diversity and

변수가 많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으니까요 Because it can survive in a market with many variables.

이 방식을 우리도 쓰면 돼요 We can use this method too

우리 삶에 있어서, 하고 싶은 것들에 있어서

실험을 이렇게 해 보면 되는 거예요. 작은 규모에서 You can do an experiment like this. On a small scale

소설 작가가 되고 싶었던 그 친구로 한번 돌아가면

박스에 너무 빨리 갇혀버린 거예요 I got stuck in the box too quickly.

소설 작가가 되고 싶은 생각을 한번 했으면 Once you have thought of becoming a novelist

말을 꺼내기도 전에

'준비를 먼저 해야 시작할 수 있다' 'You have to prepare first to start.'

이 생각이 빠지지 말았어야 되잖아요

'그냥 글 쓰면 된다' 이런 세상이 돼야 될 거 아니예요 It doesn’t have to be a world like “just write something”

근데 왠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But for some reason, the people around us

꿈을 얘기해주면 응원해 주지도 않고 If you tell me about your dreams, you won't cheer for me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가두어버려요

스스로 그렇게 하게 되기도 하고요

준비를 했느냐 Are you ready

어떤 준비를 했느냐

그 공식에서 나온 준비를 했느냐를 따지게 되는 거예요 It’s a question of whether you have prepared for that formula.

그 브라질에 가고 싶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했으면 될까요? What if you like that person who wants to go to Brazil?

이 사람이 실험을 소소하게 This person makes experiments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쉬워요 easy

"브라질에 가고 싶다" 이렇게 얘기했더니 I said "I want to go to Brazil"

"너 포르투갈어 할 줄 모르잖아" "You don't speak Portuguese"

"그것도 새로 처음부터 배워야 되잖아" 라는 말을 들으면 When you hear the words "You have to learn that from scratch"

실험 설계할 수 있는 게 What you can design for an experiment

오늘 집에 들어가기 전에 Before I go home today

한국에서 포르투갈어를 공부할 수 있는 곳 Where to study Portuguese in Korea

다섯 군데 목록 쓰기, 리스트업 하시면 돼요 Write a list of five places, you can list up

그렇게 쉬어요 Rest like that

그렇게 시작하면 "어? 있네?" If you start like that, "Huh? Are you there?"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너는 못 배우잖아"라고 할 때 Then when people around you say, "You can't learn,"

"아니 배울 수 있어 봐봐. 여기 있잖아요" "No, you can learn. Look here."

자신감이 생겨요

이거 하나씩 하나씩 여러 가지를 해나가시면 쌓여요

포르투갈어를 어디서 배울 수 있는가 Where to Learn Portuguese

"치안이 안 좋아 가지마" "Don't go with bad security"

한번 찾아보고 읽어보고 Look it up and read it

왜 치안이 안 좋고, 어디에 치안이 안 좋고 Why is the security bad, where the security is bad?

금융권이 문제라고 하면 If the financial sector is the problem

왜 상파울루에 가면 남미에서 가장 큰 금융권이 있는지

월가 같은 데가 있는지를 한번 제대로 알아두시면 Once you know if there is a place like Wall Street,

주변 사람들한테 "아니야 가면 좋아" 라고

반박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요 You have the ability to refute

조금씩 조금씩 그 목표에 가까워지는 Little by little, getting closer to that goal

작은 규모의 실험을 설계하시면 돼요 You can design a small experiment

꿈에 대해서

우리가 서로 얘기를 할 때, 그리고 스스로 할 때 When we talk to each other and when we do it ourselves

제발 앞으로는

꿈이라는 단어를 진로한테 뺏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I hope that the word dream is not lost to Jinro

사람한테 "꿈이 뭐예요?" 라고 물어 보실 때 "What's your dream?" When you ask

그 사람이 꿈꾸는 세상에 대해서

물어 보고 있다는 사실을 한번 다시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그 질문을 받았을 때

이 답변을 뭔가 공식에 맞춰서 To fit this answer into a formula

박스에 맞춰서 직함을 얘기해야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지 말아주세요 Please don't think like this

그리고 "뭐가 되고 싶어요?"라는 질문 대신에 And instead of asking "What do you want to be?"

"뭐 하고 싶어요?"라는 열린 질문으로 해주세요

"뭐 하고 싶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그걸로 시작이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런 거 하나하나 하면 되게 많이 쌓이기 시작하고

그리고 본인이 갖고 있는 계획 And the plan you have

본인이 갖고 있는 기장이 되는 것 같은 박스에 갇혀있어도

나중에 힘들면 남는 게 많아요 If it's hard later, there's a lot left

대안이 많아요 There are many alternatives

그 어두운 곳에 가있을 때

다시 꺼내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뭔가가 많은 거거든요

이렇게 하려면 본인의 관심사, 본인의 꿈, 하고 싶은 것

그런 취미를 너무 쓸데 없는 삽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본인의 자산이에요 It’s your property

앞으로 우리가, 인류가 앞두고 있는 많은 시련을 극복하려면

다양해야 돼요 It has to be diverse

한 가지만 하면 안 돼요

다양한 문화가 생겨야 되고

나라에도 다양한 문화가 생겨야 되고 There must be a variety of cultures in the country

다양한 사람이 있어야만 돼요 There must be a variety of people

하나만 하다가는 힘들어져요

그래서 여러분이 갖고 있는

그때그때 떠올렸던 것 What I remembered back then

어젯밤에 생각하다가 잠들었던 것

'그런 거 너무 해보고 싶은데'

그런 것들을 소소하게

조금 조금 실험으로 시작하세요 Start by experimenting a little bit

그렇게 하다가 언젠가는 하늘을 좀 날고 있지는 않아도

자유롭게 날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