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염
소장염 ~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갑자기 복통이 느껴지면서 구토 설사를 할 때는 뭔가 장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목이나 어께에 통증이 있고 턱이 붓거나 귀울림 현상이 있다면 소장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소화기관의 질병 중 소장염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이: 다른 장 질환에 대하여서는 많이 들어보지만 소장염에대한 상식은 모르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먼저 소장에 어디에 있는 장기고 그 기능이 무엇인지부터 말씀해주시죠.
강: 네. 소장은 복부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데 우리 몸 에서가장 긴 장기로 길이 약 3m정도 되는 관 모양 창자입니다. 소장의 특징은 창자 내면에 주름이 많고 그 표면은 무수한돌기로 덮여 있습니다. 이 융모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기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몸을 움직이는 모든 영양소들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복잡한 분해과정을 거친 후 운동 중에 소모되거나 지방으로 축적되어 생명활동을 계속하게 합니다.
이: 그러니까 음식물이 소장을 거치면서 몸에 필요한 성분이 흡수된 뒤 대장으로 내려가게 되는 것이군요?
강: 네, 그렇습니다. 음식물의 소화흡수는 입에서 씹어 부수고 타액과 섞은 음식물이 식도를 통과하여 위에 내려가서 위에서 위액과 섞여 걸쭉한 죽 형태로 된 후 위의 연동운동에 의하여 십이지장으로 보내져 쓸개와 췌장액을 비롯한 여러가지 소화효소가 섞여서 몸에 필요한 영양물질로 분해되어 소장에서 흡수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소장에서 소화 흡수됩니다.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는 문맥과 림프관을 통해 간장으로운반되어 이곳에서 화학적으로 처리되어 비로소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됩니다. 만약 간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면 영양소를 분해하고 공급하는데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간장에 병이 있는 사람은 항상 피곤하고 정신이 맑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소화기 계통에서 위병과 십이지장궤양 그리고 소대장염 이렇게 분류되는 것은 많이 보게 되지만 소장염이라고 하는 질병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강: 네. 소장질환은 소화 장기인 위장이나 대장의 질환과 달리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소장염과 소장암, 소장궤양은 다소 생소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장도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각종 질환이 발병합니다. 다만 소장은길이가 길고 위와 대장 사이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위 및 십이지장염과 궤양에 의한 염증성 질병이 소장으로 전달되어앓을 수 있으며 또 대장염에 의한 염증질환이 소장으로 상행하여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소장염 진단은 극히 적은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소장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이 십이지장궤양입니다. 십이지장은 위에서 부분적으로 소화된 음식을 받아들여 영양분을흡수하는 소장의 시작부분인데 소화성 궤양은 소화기관의 점막이 헐어서 궤양이 생기는 경우로 이곳의 염증이 소장으로 전달되면서 염증을 일으켜서 생기게 합니다.
이: 대체로 위병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고 궤양성 질병은 남자에서 많이 보이는 것처럼 소장염 발병에도 남녀 구별이있는지요?
강: 네. 위병이나 궤양병처럼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성별에 의해서 그 발병률이 높고 낮음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위병에는생체의 특성에 의하여 여성들이 많이 앓게 되고 남성들에게서는 위병보다는 위 및 십이지장질병인 궤양성 염증이 더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거의 모두 음주와 식습관이 고르지 못한 것과 관계됩니다.
십이지장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며 술을 과음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궤양을 유발할 수 있는 진통제와 같은 약물을 남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인 카페인 함유 음료와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최근 발표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소장질환의 원인이위 및 십이지장 궤양과 종양 그리고 혈관 이상에 있다고 합니다. 몸에서 발병하는 모든 질환이 소장에 영양을 주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한의에서는 소장과 심장관계를 중시하는 이유는 뭔가요?
강: 네. 한의학에서 소장은 위로부터 수곡을 받다 들여 이를 소화시켜 청탁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여 그중 정미로운 것은비장을 통하여 온몸으로 영양분으로 보내고 동시에 수곡의 찌꺼기는 따로 모아서 그중 수액은 방광을 통하여 밖으로배출하고 남은 것은 대장을 통하여 대변으로 변화시켜 체외로 배설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 소장은 심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은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에 의하여 심장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맥락에 심장과 소장은 경락적인 면에서도 서로 표리관계를 이룬다고 합니다.
이: 소장염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강: 우선 영양관리를 균형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음식을 잘 씹어 먹으며 환자일 경우에는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에서 우유제품을 먹을 때는 10일 이상 먹어야 유산균이 소장에서 생기기 때문에 인내력 있게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우유를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를 오랫동안 계속하면 영양 결핍이 일어나기때문에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영양실조를 미리 막아야 합니다. 되도록 불결한 음식과날 음식은 피하고 함부로 진통제, 지사 제, 항생제와 같은 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은 스트레스와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술과 담배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소장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강: 네. 소장에 좋은 음식은 심장에 좋은 음식처럼 쓴맛이 나는 음식이 좋은 것으로 연구 발표되고 있습니다. 곡식으로는 수수가 좋은데 수수는 소장에서 발효가 잘되면서 소화흡수가 잘되게 합니다. 남새로는 지금 북한 산야에서 채취할수 있는 냉이, 쑥, 씀바귀, 미나리와 같은 나물과 더덕과 도라지가 좋습니다.
이: 민간요법 소개해 주십시오.
강: 네. 소장염에 단종으로 사용하는 한약재는 민간요법으로 수수뿌리 말린 것 100그람에 물500미리터 두고 한 시간달여 한번에 50미리터 씩 식전에 내복하면 소장염이 치료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4월 중순이면 날씨변동이 심하고 바람이 많이 불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계절입니다. 아무쪼록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당부 드리면서 다음시간에는 우리들의 몸에서 나타나고 있는 뇌막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우리 몸 장기에 발생하는 소장 질병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