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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22년 3월, 함성 대신 '짝짝짝'…BTS, 864일 만에 대면 콘서트 / SBS 2022.03.11

함성 대신 '짝짝짝'…BTS, 864일 만에 대면 콘서트 / SBS 2022.03.11

-(앵커)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대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객석의 함성은 금지됐지만 박수와 응원 도구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은 잇따라 취소되고 온라인 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래던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드디어 한국 공연장에서 만났습니다. 딱 864일, 2년 반 만입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기자) 방탄소년단은 한을 풀어내듯 2시간 반 동안 무대 위를 펄펄 날았고 수용 인원의 4분의 1인 1만 5천여 석만 채우고도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 공연은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무대 연출을 위해 녹음된 함성 외에 객석의 함성과 떼창, 기립은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클래퍼 대첩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응원 도구 클래퍼와 박수 소리가 벅찬 팬심을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기자) 방탄소년단이 3차례 공연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주변은 아미들의 명소가 됐습니다. 포근한 날씨지만 관객들은 대부분 밤 공연의 추위에 대비해 저처럼 든든하게 차려입었습니다. 아직 공연 시작까지는 한참 남았지만 지금 이곳은 벌써부터 흥분으로 가득합니다.

(interview, no transcription)

(interview in English, no transcription)

-(기자) 공연 둘째 날은 전 세계 60여 개 국가와 지역, 영화관에서 생중계하고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온라인 생중계로 더 많은 팬들이 함께 즐기게 됩니다.

SBS 김수현입니다.

함성 대신 '짝짝짝'…BTS, 864일 만에 대면 콘서트 / SBS 2022.03.11 Instead of shouting, 'Clap clap clap clap'... BTS, face-to-face concert in 864 days / SBS 2022.03.11 Invece di urlare, i BTS fanno 'mmmm'... I BTS si esibiranno in un concerto faccia a faccia per la prima volta dopo 864 giorni / SBS 2022.03.11 歓声の代わりに'パチパチ'...BTS、864日ぶりに対面コンサート / SBS 2022.03.11 BTS çığlık atmak yerine 864 gün sonra ilk kez yüz yüze konser verecek / SBS 2022.03.11

-(앵커)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국내에서 대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Anchor) BTS held a face-to-face concert in Korea for the first time in two and a half years. 객석의 함성은 금지됐지만 박수와 응원 도구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Although shouting from the audience was prohibited, the atmosphere at the scene was hot with just applause and cheering tools.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은 잇따라 취소되고 온라인 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래던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드디어 한국 공연장에서 만났습니다. -(Reporter) Due to Corona 19, face-to-face performances were canceled one after another, and BTS and ARMY, who were relieved by online performances, finally met at a Korean concert hall. 딱 864일, 2년 반 만입니다.

(video clip, no transcription)

-(기자) 방탄소년단은 한을 풀어내듯 2시간 반 동안 무대 위를 펄펄 날았고 -(Reporter) BTS flew on the stage for two and a half hours as if to relieve their hunger. 수용 인원의 4분의 1인 1만 5천여 석만 채우고도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Even with only 15,000 seats, a quarter of the capacity, the atmosphere was hotter than ever. 이 공연은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무대 연출을 위해 녹음된 함성 외에 객석의 함성과 떼창, 기립은 금지됐습니다. This performance is the largest since Corona, and in addition to the shouts recorded for stage production, shouting from the audience, singing in groups, and standing are prohibited. 하지만 클래퍼 대첩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응원 도구 클래퍼와 박수 소리가 벅찬 팬심을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 However, the clappers and the sound of applause as a cheering tool to the extent that it was even called a clapper battle conveyed the overwhelming fan sentiment intact.

(video clip, no transcription)

-(기자) 방탄소년단이 3차례 공연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주변은 아미들의 명소가 됐습니다. -(Reporter) The area around the main stadium of Jamsil Sports Complex, where BTS performs three times, has become a popular spot for ARMYs. 포근한 날씨지만 관객들은 대부분 밤 공연의 추위에 대비해 저처럼 든든하게 차려입었습니다. Although the weather was warm, most of the audience dressed up like me to prepare for the cold night of the performance. 아직 공연 시작까지는 한참 남았지만 지금 이곳은 벌써부터 흥분으로 가득합니다. There is still a long way to go before the show starts, but now the place is already full of excitement.

(interview, no transcription)

(interview in English, no transcription)

-(기자) 공연 둘째 날은 전 세계 60여 개 국가와 지역, 영화관에서 생중계하고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온라인 생중계로 더 많은 팬들이 함께 즐기게 됩니다. -(Reporter) The second day of the performance will be broadcast live in more than 60 countries, regions and movie theaters around the world, and the third day, the last day, will be broadcast live online, allowing more fans to enjoy it together.

SBS 김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