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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많은 둘째언니 장혜영 (Jang Hye-young), 동성애를 반대하는 너에게

동성애를 반대하는 너에게

짜→자↗잔↘

자↗자↘잔☆

여러분 안녕하세요

생각많은 둘째언니예요~

음,

오랜만이라는 인사는 이제 생략하도록 할게요.

여러분을 못 본 사이

머리가 많이 자랐어요

이 정도로 묶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랐어요

원래는 그 새 영상 업로드가

조금은 더 늦어질 계획이었는데

아 너무 가슴 속에서부터 빡치는 사건이

있어가지고 엊그저께..

그래서 새 영상을 생각보다 빨리 찍게 되었어요

네, 다들 짐작이 가시죠?

바로 대선후보 티비토론, 에서의

그.. 동성애 반대 발언

때문에

부리나케 이 영상을 전 찍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의 제목은

보셨다시피

동성애를 반대하는 너에게

입니다

아니, 세상에 우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을 유린했다는 이유로

탄핵한 지가 얼마나 됐다고

헌법에 뻔히 나와있는 이 차별 금지에 대한 거 하나를

명확하게 얘기하질 못 하고.

표 계산하느라고 전전긍긍

웅얼웅얼하느라고..

무려 대선주자 티비 토론에서

가장 당선 확률이 높은 후보의 입에서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얘기를

지금 듣고 있어야 하는 때냐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영상은 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찍는 영상입니다.

근데 뭐..

우리가..

지난 추운 겨울 날에, 광장에서

깨달은 것이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아마..

국민이 변하기 전에

정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이 동성애

정확히 말하자면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

저는 저의 견해를 밝히는 바입니다.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크게 세가지인데요

첫 번째

성소수자 문제는 개인의 자기다움에 관한 문제다.

다시

첫 번째.

성소수자 문제는 개인의 자기다움에 관한 문제이다.

라는 겁니다

우리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계속 가져가는 고민 중에 하나는.

아마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나 다운 것인가'

라고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답다고 하는 거는

어디 나다움의 이데아,

이런게 있는 게 아니고

매 순간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내가 만나지 않았던 사람,

해보지 않았던 경험들을 하면서

새롭게 나 자신을 깨달아가는 것이기도 하고,

우리의 성정체성이라고 하는 건,

그런 나다움에 구성하는 거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부분이에요.

어제까지는 몰랐던 나의 정체성을

오늘 어떤 사건을 겪음으로 인해서

새로운 나 자신에 눈뜨게 될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분명히 우리 중에는

삶 속에서 깨달은 '성적인 자기다움' ,

성정체성이

사회에 다수에게 널리 받아들여지는

그것하고는 좀 다른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이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다수의 정체성, 주류의 정체성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것에 대해서 당당하게 '자기다움'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비록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왜 자신이 이런 '자기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에 대해서

수없이 설명해야하는 그런 불편함을

감내할지라도,

그 불편함 때문에 나를 버리고

남들에게 맞춰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다움을 지키고

나답게 사랑하고

나답게 살아가겠다

라고 결심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는 분명히 있어요.

성소수자 이슈는

우리 사회에

다양한 자기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사회가 그 정도의 다양성을

충분히 포용해낼 수 있는

열린 사회다.

라는 것을 증명해내는 이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성소수자 이슈는

찬성하고 반대하고 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에요.

다시,

성소수자 이슈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에요.

우리가 찬성. 반대를 할 수 있는 이슈는

뭔가...

그것을 우리가 선택 할 수 있는 경우에 한에서 입니다.

우리가 선택 할 수 있거나 바꿀 수 있는 것들. 도입하거나 말거나

혹은 하고있는 것을 멈추거나

뭐 이럴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

우리는 찬반을 얘기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동성 결혼 합법화"

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 반대를 얘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도를 도입할거냐, 말거냐

이기 때문에

그 두가지에 대해서 입장을 가질 수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 저의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자면,

저는 당연히 !

동성 결혼은 합법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결혼은 특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정말로 평등을 추구한다면,

특정한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결혼이라고 하는 제도적인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거는 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 해야한다

라는 입장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뭐 이런 식으로 찬반을 할 수는 있어요.

성소수자 문제는,

이렇게 도입 하고 말고,

이런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거든요.

실존에 문제예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성 소수자가 !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 실존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거는 마치,

"나는 지구가 자전 한다는 것에 대해 반댈세! "

혹은 !

"나는 인간에게 눈이 두 개 밖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 반댈세!"

이런거랑 비슷한 거예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

그렇게 엄연히 존재하는 진실,

엄연히 실존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한다는 거는요.

사실은 반대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를 '부정' 하고 싶은

어떤 굉장히 고집스러운

고백일 뿐이에요.

우리 사회에 누구도,

우리 사회에 성소수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 할 수 없어요 !

왜냐하면,

그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사막의 모래(?)에 머리를 쳐박고

'몰라 내 눈엔 그들이 안 보여,

그들은 존재하지 않아!'

라고 하고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건 알겠어 !

하지만, 그들은 존재해요.

당신이 그들을 아무리 부정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우리 사회에는 성소수자가,

존재해요.

눈을 부릅뜨고 살아가고 있어요.

당신처럼요.

성소수자들은

성다수자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그들의 삶을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

그 어디, 그 누구도

그들의 당당히 살아갈

부정 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 반대해 마땅한 것은

성소수자 이슈를 이야기 하면

마치 자기의 표가 우수수 떨어져 내릴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종교계 눈치나 보고 앉아있는

정치인들의 아주 오만하고

독선적이고 비겁해 마지 않은

그런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그런 태도를 응호하는

그 지지들의 아주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러한 태도에 반대해요.

자신들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우리 헌법에 명시 돼있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소리높여 외치지 못하는 그들의 비겁함에

저는 반대합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 ㅎㅎ

그리고 제가 세번째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동성애,

라는 말 보다는

성소수자

라는 말을 쓰자"

라는 겁니다.

뭐 이거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봐요.

동성애라고 하는 말은,

마치 세상에 존재하는 성이

남성이랑 여성만 있고

어....

정상적인 거는 남자랑 여자랑 사랑하는 거고

동성애 라는 거는,

남자랑 남자랑, 여자랑 여자랑

사랑하는 거 아냐?

라는 인식을 반영하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인데요.

저는 이런 인식에 대해서

막 꾸짖기 보다,

약간 '아~ 참 안타깝다.'

그런... 마음이 드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세상에 성은, 남자랑 여자 밖에 없어.

라고 생각하고 살아가시는 분들은

사실은 자기자신이 성적으로 어떤 존재인가

에 대해서 깊이,

또 열린 고민을

사실은 별로 해볼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는,

태어나자 마자 " 넌 남자 아니면 여자야"

라고 아예 그냥 이렇게 못을 박아버리 잖아요.

하지만 남성다움과 여성다움,

이라고 하는 건,

생각하면 할수록 사실은 굉장히 경계가 모호한

아주...

어...

거친 구분...

이고 그 안에는 무수히 섬세한

결들이 많이 존재하죠.

이를테면,

어...

공부를 잘하는 건 남자다움 인가요? 여자다움 인가요?

싸움을 잘하는 건 남자다움 인가요? 여자다움 인가요?

요리를 잘하는 건 남자다움 인가요? 여자다움 인가요?

사진을 잘 찍는 건,

부모님을 잘 챙기는 건

주변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건,

남성다움인가요, 여성다움인가요 ?

... 굉장히 모호하거든요.

우리 사회가, 사람들이 태어나자마자

주입하기 바쁜

남자 아니면 여자, 이 틀 이전에

나라고 하는

이 세상에

유일한

어떤 존재

에서 시작해 봤을 때

'나는 어떤 사람일까 ?'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행동을 했을 떄

행복하고,

괜찮은 사람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들까 ?'

그리고

'내가 마음이 끌리고

사랑하고,

평생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들고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답이 정해져 있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이런 고민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일까

또 나는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고, 사랑하고 있을까'

이런 열린 질문

을 통해서 자기자신의

성적인 정체성을 찾는 고민이 우리에게는 필요하고,

그리고 그런 고민을 굉장히 치열하게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고민을 치열하게 해야하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가, 세상이 어느순간 정해놓은

단 하나의 사랑의 방식을 그냥 받아들이고,

나 자신을 거기에 끼워 맞춰가지고

사는 이런게 아니라 !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

가장 나답게 사랑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면 !

우리는 분명히 이 지구상에,

남녀간의 사랑 이외에

무-수한~ 사랑의 형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정말 마음 속으로부터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이 세상에 수많은 자기다움이 존재하듯이

수많은 사랑의 형태가

평화롭게 공존 할 수 있다는 거를

우리는 정말 꼭 깨닫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

해치지 않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생각많은~ 하루 보내세요. :-)

안녕~★


동성애를 반대하는 너에게 To you, the anti-gay

짜→자↗잔↘

자↗자↘잔☆

여러분 안녕하세요

생각많은 둘째언니예요~

음,

오랜만이라는 인사는 이제 생략하도록 할게요. I'm going to skip the long time no see.

여러분을 못 본 사이

머리가 많이 자랐어요 My hair has grown a lot.

이 정도로 묶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랐어요 I'm big enough to tie it up like this.

원래는 그 새 영상 업로드가 Originally, that new video upload would have been sent to the

조금은 더 늦어질 계획이었는데 I had planned to wait a bit longer.

아 너무 가슴 속에서부터 빡치는 사건이 Oh my gosh, I can't wait to see what happens to the

있어가지고 엊그저께.. It's been a long time coming.

그래서 새 영상을 생각보다 빨리 찍게 되었어요 So I ended up shooting a new video sooner than I thought.

네, 다들 짐작이 가시죠? Yes, you guessed it.

바로 대선후보 티비토론, 에서의 That's the presidential debate, the

그.. 동성애 반대 발언 The. Anti-gay speech

때문에

부리나케 이 영상을 전 찍고 있습니다 Burinake I'm taking this video all the way through

오늘 영상의 제목은

보셨다시피

동성애를 반대하는 너에게

입니다

아니, 세상에 우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헌법을 유린했다는 이유로 for violating the Constitution.

탄핵한 지가 얼마나 됐다고 How long have you been impeached?

헌법에 뻔히 나와있는 이 차별 금지에 대한 거 하나를 You know, this non-discrimination thing that's right there in the Constitution.

명확하게 얘기하질 못 하고.

표 계산하느라고 전전긍긍 Calculating the table.

웅얼웅얼하느라고.. I've been mumbling.

무려 대선주자 티비 토론에서

가장 당선 확률이 높은 후보의 입에서 In the words of the candidate most likely to win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얘기를

지금 듣고 있어야 하는 때냐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This is ridiculous.

없습니다.

이 영상은 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찍는 영상입니다. This video is just to show the absurdity of it all.

근데 뭐..

우리가..

지난 추운 겨울 날에, 광장에서

깨달은 것이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아마..

국민이 변하기 전에

정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이 동성애 I'm not sure about this gay

정확히 말하자면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 To be precise, when it comes to LGBTQ issues

저는 저의 견해를 밝히는 바입니다. I'm disclosing my own views.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크게 세가지인데요 There are three main things I want to talk about today.

첫 번째

성소수자 문제는 개인의 자기다움에 관한 문제다. LGBTQ issues are about individual selfhood.

다시

첫 번째.

성소수자 문제는 개인의 자기다움에 관한 문제이다. LGBTQ issues are about individual selfhood.

라는 겁니다

우리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계속 가져가는 고민 중에 하나는.

아마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나 다운 것인가'

라고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I think it's the part that says

그리고 나답다고 하는 거는 And when I say "me," I mean

어디 나다움의 이데아, The Idea of Nowhere,

이런게 있는 게 아니고

매 순간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내가 만나지 않았던 사람,

해보지 않았던 경험들을 하면서

새롭게 나 자신을 깨달아가는 것이기도 하고, It's a new realization of myself,

우리의 성정체성이라고 하는 건,

그런 나다움에 구성하는 거에 있어서 When it comes to organizing that naturally, the

굉장히 중요한 하나의 부분이에요. It's a very important piece of the puzzle.

어제까지는 몰랐던 나의 정체성을

오늘 어떤 사건을 겪음으로 인해서 Something happened today that caused you to create a

새로운 나 자신에 눈뜨게 될 수도 있는 거죠. You might just wake up to a new you.

그래서...!

분명히 우리 중에는

삶 속에서 깨달은 '성적인 자기다움' , A life lesson in 'sexual selfhood' ,

성정체성이

사회에 다수에게 널리 받아들여지는 If you have a socially accepted

그것하고는 좀 다른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이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다수의 정체성, 주류의 정체성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Multiple identities, even non-mainstream ones.

그것에 대해서 당당하게 '자기다움'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비록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Although there are many

수많은 사람들에게

왜 자신이 이런 '자기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에 대해서

수없이 설명해야하는 그런 불편함을 That inconvenience of having to explain countless times

감내할지라도,

그 불편함 때문에 나를 버리고 That inconvenience is why I abandoned

남들에게 맞춰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Don't live your life to fit in,

나다움을 지키고

나답게 사랑하고

나답게 살아가겠다

라고 결심한 사람들이 People who decide that

우리 사회에는 분명히 있어요. We have them in our society.

성소수자 이슈는 LGBTQ issues are covered in the

우리 사회에

다양한 자기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사회가 그 정도의 다양성을 It's hard to imagine a time when our society would have that kind of diversity

충분히 포용해낼 수 있는

열린 사회다.

라는 것을 증명해내는 이슈. issues that prove that this is the case.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성소수자 이슈는

찬성하고 반대하고 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에요. It's not an issue that you can argue for or against.

다시,

성소수자 이슈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니에요. LGBTQ issues aren't something you can just agree or disagree with.

우리가 찬성. 반대를 할 수 있는 이슈는 Issues we are in favor of. Issues that can be opposed are

뭔가...

그것을 우리가 선택 할 수 있는 경우에 한에서 입니다. It is in the one case where we can choose to do so.

우리가 선택 할 수 있거나 바꿀 수 있는 것들. Things we can choose or change. 도입하거나 말거나 To adopt or not to adopt

혹은 하고있는 것을 멈추거나 or stop what you're doing, or

뭐 이럴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 For issues that may arise

우리는 찬반을 얘기 할 수 있어요. We can talk about the pros and cons.

예를 들면 "동성 결혼 합법화" For example, "legalize same-sex marriage"

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 반대를 얘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For this, I think you can argue for and against

왜냐하면 제도를 도입할거냐, 말거냐 Because you're either going to have a system or you're not.

이기 때문에

그 두가지에 대해서 입장을 가질 수 있어요. You can take a position on both.

그것에 대해서 저의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자면, Here's my personal stance on that,

저는 당연히 !

동성 결혼은 합법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 think same-sex marriage should be legalized.

왜냐면, Because,

결혼은 특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Because I don't think marriage should be a privilege.

우리 사회가 정말로 평등을 추구한다면, If our society is really about equality,

특정한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Only people of a certain sexual orientation can use the

결혼이라고 하는 제도적인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이거는 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This doesn't make sense to me.

그렇기 때문에 저는, That's why I use the,

동성결혼을 합법화 해야한다 Same-sex marriage should be legalized

라는 입장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I'm in favor of this position.

뭐 이런 식으로 찬반을 할 수는 있어요. Well, you can argue for and against this.

성소수자 문제는,

이렇게 도입 하고 말고,

이런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거든요.

실존에 문제예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성 소수자가 !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 실존에 대해서, How about this existence,

찬성과 반대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거는 마치, It's like,

"나는 지구가 자전 한다는 것에 대해 반댈세! " "I am against the idea that the earth rotates!"

혹은 !

"나는 인간에게 눈이 두 개 밖에 달려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 반댈세!" "I rebel against the fact that humans have only two eyes!"

이런거랑 비슷한 거예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 What we can't change,

그렇게 엄연히 존재하는 진실,

엄연히 실존하는 것에 대해 For things that are strictly real

반대를 한다는 거는요.

사실은 반대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를 '부정' 하고 싶은 If you want to "deny" the existence of a

어떤 굉장히 고집스러운

고백일 뿐이에요. Just a confession.

우리 사회에 누구도, No one in our society,

우리 사회에 성소수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The existence of LGBTQ people in our society.

부정 할 수 없어요 !

왜냐하면,

그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사막의 모래(?)에 머리를 쳐박고 Bury your head in the desert sand (?) and try to figure out how to use the

'몰라 내 눈엔 그들이 안 보여, 'I don't know, I don't see them,

그들은 존재하지 않아!'

라고 하고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건 알겠어 ! I know some of you have them!

하지만, 그들은 존재해요. But they do exist.

당신이 그들을 아무리 부정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No matter how much you want to deny them,

우리 사회에는 성소수자가,

존재해요.

눈을 부릅뜨고 살아가고 있어요. I'm going through life with my eyes wide open.

당신처럼요.

성소수자들은

성다수자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그들의 삶을 They have the same right to live their lives as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live happily ever after

권리가

있습니다 !

그 어디, 그 누구도

그들의 당당히 살아갈 Their dignity

부정 할 수는 없어요. I can't deny it.

그리고 우리가 지금 반대해 마땅한 것은 And the last thing we want to do is use

성소수자 이슈를 이야기 하면 When we talk about LGBTQ issues

마치 자기의 표가 우수수 떨어져 내릴까봐 It's almost as if they're afraid their votes will go down the drain.

전전긍긍하면서

종교계 눈치나 보고 앉아있는

정치인들의 아주 오만하고 The very arrogant and

독선적이고 비겁해 마지 않은 The self-righteous and cowardly

그런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I think that's the attitude.

그리고 정치인들의 그런 태도를 응호하는 And there's a lot to be said for the

그 지지들의 아주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I think it's a very arrogant and self-righteous attitude on the part of its supporters.

저는 그러한 태도에 반대해요.

자신들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For their own private gain

우리 헌법에 명시 돼있는 Our Constitution states that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The right not to be discriminated against

소리높여 외치지 못하는 그들의 비겁함에 In their cowardice to cry out loud.

저는 반대합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 ㅎㅎ

그리고 제가 세번째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동성애,

라는 말 보다는

성소수자

라는 말을 쓰자"

라는 겁니다.

뭐 이거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봐요.

동성애라고 하는 말은,

마치 세상에 존재하는 성이

남성이랑 여성만 있고

어....

정상적인 거는 남자랑 여자랑 사랑하는 거고 Normal is loving a man and a woman.

동성애 라는 거는,

남자랑 남자랑, 여자랑 여자랑

사랑하는 거 아냐?

라는 인식을 반영하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인데요.

저는 이런 인식에 대해서

막 꾸짖기 보다,

약간 '아~ 참 안타깝다.'

그런... 마음이 드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세상에 성은, 남자랑 여자 밖에 없어. There are only two genders in the world, male and female.

라고 생각하고 살아가시는 분들은

사실은 자기자신이 성적으로 어떤 존재인가

에 대해서 깊이,

또 열린 고민을

사실은 별로 해볼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는,

태어나자 마자 " 넌 남자 아니면 여자야"

라고 아예 그냥 이렇게 못을 박아버리 잖아요.

하지만 남성다움과 여성다움,

이라고 하는 건, is called,

생각하면 할수록 사실은 굉장히 경계가 모호한

아주...

어...

거친 구분...

이고 그 안에는 무수히 섬세한 and within it are a myriad of delicate

결들이 많이 존재하죠. There's a lot of grain.

이를테면,

어...

공부를 잘하는 건 남자다움 인가요? 여자다움 인가요? Is it masculine or feminine to study well?

싸움을 잘하는 건 남자다움 인가요? 여자다움 인가요?

요리를 잘하는 건 남자다움 인가요? 여자다움 인가요?

사진을 잘 찍는 건,

부모님을 잘 챙기는 건

주변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건,

남성다움인가요, 여성다움인가요 ?

... 굉장히 모호하거든요.

우리 사회가, 사람들이 태어나자마자 Our society, as soon as people are born

주입하기 바쁜

남자 아니면 여자, 이 틀 이전에

나라고 하는 The

이 세상에

유일한

어떤 존재

에서 시작해 봤을 때

'나는 어떤 사람일까 ?'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행동을 했을 떄 What I'm wearing, what I'm doing.

행복하고,

괜찮은 사람이 된 거 같은 기분이 들까 ?'

그리고

'내가 마음이 끌리고

사랑하고,

평생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들고 I feel like I want to spend the rest of my life with you.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답이 정해져 있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이런 고민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일까

또 나는 어떤 사람을

사랑하고 싶고, 사랑하고 있을까'

이런 열린 질문

을 통해서 자기자신의

성적인 정체성을 찾는 고민이 우리에게는 필요하고,

그리고 그런 고민을 굉장히 치열하게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And there are people who live and breathe that very intensely.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고민을 치열하게 해야하는 사람들이 있고, And there are people who have to think about it intensely,

우리가, 세상이 어느순간 정해놓은 We, the world, have decided that at some point

단 하나의 사랑의 방식을 그냥 받아들이고, Just accept that there is only one way to love,

나 자신을 거기에 끼워 맞춰가지고

사는 이런게 아니라 !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

가장 나답게 사랑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면 !

우리는 분명히 이 지구상에,

남녀간의 사랑 이외에

무-수한~ 사랑의 형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정말 마음 속으로부터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이 세상에 수많은 자기다움이 존재하듯이

수많은 사랑의 형태가

평화롭게 공존 할 수 있다는 거를

우리는 정말 꼭 깨닫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

해치지 않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생각많은~ 하루 보내세요.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