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한국어 1급] 10-2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올까요?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올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올까요?'를 공부하겠습니다.
주제는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공공기관'인데요,
어휘는 공공기관 관련 어휘를,
문법은 ‘-(으)ㄹ까요?', ‘-(으)ㄹ 거예요'를 배우겠습니다.
이 과를 공부한 다음에 여러분은
한국어로 추측하고 대답하는 대화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문화에서는 ‘한국 관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화를 들어 보세요.
오늘 대화에서는 김유미 씨가 구청에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구청 직원에게 여권발급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요.
무슨 질문을 할까요? 한번 들어 보세요.
잘 들었어요? 김유미 씨는 구청 직원에게 여권발급에 대해 질문을 했지요.
여권발급을 하려면 무슨 서류가 필요해요?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먼저, 대화에 나온 어휘와 문법을 공부해 볼까요?
먼저 어휘입니다.
따라 읽어 보세요.
여권
다른 나라에 여행가요.
여권이 있어야 해요.
여권은 내가 누구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보여줘요.
다시 한 번 따라 읽어 보세요. ‘여권'
따라 읽어 보세요.
걸리다
2시에 숙제를 시작해요.
그리고 4시에 숙제를 끝냈어요.
2시간 걸렸어요.
다시 한 번 따라 읽어 보세요. ‘걸리다'
서류
서류는 글자로 써서 기록한 문서예요.
이재훈 씨 책상에 서류가 많이 있어요.
다시 한 번 따라 읽어 보세요. ‘서류'
필요하다
준수가 여권을 만들어요.
여권을 만들 때 사진과 돈이 있어야 해요.
사진과 돈이 ‘필요해요'
다시 한 번 따라 읽어 보세요. ‘필요하다'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모두 ‘신분증'이에요.
다시 한 번 따라 읽어 보세요. ‘신분증'
따라 읽어 보세요.
가지고 오다
비가 와요. 그런데 지민이는 우산이 없어요.
그래서 김유미 씨가 우산을 가지고 왔어요.
다시 한 번 따라 읽어 보세요. ‘가지고 오다'
이제 배운 어휘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볼까요?
다른 나라에 여행가요. 이것이 있어야 해요.
내가 누구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보여줘요. 뭐예요?
네, 여권
2시에 시작해요. 4시에 끝나요. 그러면, 2시간
걸리다
글자로 써서 기록한 문서예요. 뭐지요?
네, 서류
여권을 만들고 싶어요. 그러면 사진과 돈이 있어야 해요.
사진과 돈이?
필요하다
그림을 보세요. 주민등록증이에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모두 뭐예요?
네, 신분증
비가 와요. 지민이는 우산이 없어요.
그래서 유미 씨가 어떻게 해요?
네, 우산을 가지고 오다
우산을 가지고 왔어요. 잘 하셨습니다.
이제 대화 내용을 같이 살펴볼까요?
오늘 대화에서는 김유미 씨가 구청 직원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여권발급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요.
무슨 질문을 할까요? 함께 보지요.
김유미 씨가 말해요.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올까요?”
김유미 씨는 여권이 이번 주 수요일까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몰라요.
그래서 구청 직원에게 질문합니다. ‘여권이 나올까요?'
구청 직원이 대답해요.
“보통 3일 정도 걸리니까, 수요일까지는 나올 거예요.”
여권이 나오는 데 보통 3일 정도 걸려요.
그러니까 아마 수요일까지는 나온다고 추측하고 있지요.
그럴 때 ‘수요일까지는 나올 거예요.' 이렇게 말해요.
그리고 김유미 씨는 또 다른 질문도 하는데요.
“서류는 뭐가 필요해요?”
여권을 만들려면 뭐가 필요해요? 사진과 신분증이 필요해요.
그래서 구청 직원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진과 신분증을 가지고 오세요.”
네, 어때요? 김유미 씨는 여권을 잘 만들 수 있을까요?
네, 아마 잘 만들 거예요. 그럼 우리는 대화 속 문법을 같이 공부해 볼까요?
첫 번째 문법은 ‘-(으)ㄹ까요?'입니다.
여러분, 우리 저번에 제안하는 ‘-을까요?'를 공부했지요.
그런데 오늘 배우는 ‘-(으)ㄹ까요?'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일에 대해 상대방에게 물어볼 때 사용합니다.
특히 공손하게 물어볼 때 사용해요.
문장을 같이 보지요.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올까요?'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와요?
몰라요. 그래서 상대방에게 공손하게 물어 봅니다. 그러면,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올까요?'
이렇게 말해요.
같이 읽어 볼까요?
“이번 주 수요일까지 여권이 나올까요?”
잘 하셨습니다.
문장을 하나 더 보지요.
‘지금 준수 씨가 집에 있을까요?'
여러분, 지금 준수 씨가 집에 있어요?
몰라요. 그래서 상대방에게 공손하게 질문해요.
그러면, ‘지금 준수 씨가 집에 있을까요?' 이렇게 말합니다.
같이 읽어 볼까요?
“지금 준수 씨가 집에 있을까요?”
잘 하셨어요.
‘-(으)ㄹ까요?'는 동사와 함께 쓰는데요.
‘나오다'처럼 받침이 없으면, 뒤에 받침 ‘ㄹ까요?'가 붙어서 ‘나올까요?'가 됩니다.
그런데 ‘있다'는 어때요? 받침이 있지요. 그러면 뒤에 ‘-을까요?'가 와서
‘있을까요?'가 돼요.
따라해 보세요.
나오다, 나올까요?
있다, 있을까요?
잘 하셨습니다. 그럼 다음 문법도 같이 보지요.
두 번째 문법은 ‘-(으)ㄹ 거예요'입니다.
여러분, 우리 지난 시간에는 계획을 나타내는 ‘-을 거예요'를 같이 공부했어요.
그런데 오늘 공부하는 ‘-(으)ㄹ 거예요'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거나,
모르는 것에 대해 추측할 때 사용합니다.
문장을 같이 보지요. ‘수요일까지 나올 거예요.'
여권이 수요일까지 나와요?
아직 몰라요. 그런데 아마 수요일까지 나온다고 추측해요.
그러면, ‘수요일까지 나올 거예요.' 이렇게 말합니다.
같이 읽어 볼까요?
“수요일까지 나올 거예요.”
잘 하셨어요. 문장을 하나 더 보지요.
‘준수 씨는 아마 도서관에 있을 거예요.'
여러분, 준수 씨는 도서관에 있어요?
몰라요. 그런데 아마 도서관에 있다고 추측해요.
그러면, ‘도서관에 있을 거예요.' 이렇게 말합니다.
같이 읽어 볼까요?
“준수 씨는 아마 도서관에 있을 거예요.”
잘 하셨어요.
‘-(으)ㄹ 거예요'는 동사와 함께 쓰는데요.
‘나오다'처럼 받침이 없으면, 받침 ‘ㄹ 거예요'가 붙어서 ‘나올 거예요'가 됩니다.
그런데 ‘있다'는 어때요?
받침이 있지요. 그러면 ‘을 거예요'가 와서 ‘있을 거예요'가 돼요.
따라해 보세요.
나오다, 나올 거예요.
있다, 있을 거예요.
잘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대화를 다시 한 번 들어 보세요.
대화를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듣고 따라 읽으세요.
먼저 여러분이 구청 직원이 되어 대화해 보세요.
이번에는 김유미 씨가 되어 대화해 보세요.
잘 하셨습니다.
이제 앞에서 배운 ‘-을까요?'를 사용해서 말하기 연습을 해 볼까요?
그림을 보고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날씨가 좋다. 내일 날씨가 좋아요?
아직 몰라요. 그래서 김유미 씨가 이재훈 씨에게 물어봅니다.
내일 날씨가 좋을까요?
집에 오다. 지민이가 아직 집에 안 왔어요.
그래서 준수가 엄마 김유미 씨에게 물어 봅니다.
지민이가 언제쯤 집에 올까요?
이번에는 ‘-을 거예요'를 사용해서 말하기 연습을 해 봅시다.
김유미 씨가 물어요.
‘비자가 언제 나올까요?'
비자가 아직 안 나왔어요. 구청 직원은 비자가 아마 금요일에 나온다고 추측해요.
그러면 어떻게 말하지요?
네, 금요일에 나올 거예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김유미 씨는 여권이 나오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궁금해 해요.
구청 직원은 아마 일주일이 걸린다고 추측해요.
그러면 어떻게 말하지요?
네, 일주일이 걸릴 거예요.
이번에는 듣기입니다.
김유미 씨와 직원의 대화인데요.
김유미 씨는 직원에게 중국 비자에 대해서 질문을 해요.
무슨 질문을 할까요? 한 번 들어 보세요.
잘 들었어요?
그럼 질문에 알맞은 답을 찾아 보세요.
1번. 중국 비자는 얼마나 걸려요?
1주일? 2주일?
네, 2주일 걸려요.
2번. 서류는 뭐가 필요해요?
신분증과 서류, 여권과 사진. 뭐가 필요해요?
네, 여권과 사진이 필요해요.
잘 하셨습니다.
어휘 플러스입니다.
공공기관 관련 어휘를 더 알아보도록 하지요.
여권발급신청서
여권을 만들어서 주는 것을 ‘발급'이라고 해요.
여권 발급을 신청할 때는 그림과 같은 신청서를 써야 해요.
이 신청서를 ‘여권발급신청서'라고 합니다.
여권을 만들고 싶어요. 그러면 구청 직원이 이렇게 말해요.
여권발급신청서를 쓰세요.
여권 신청 비용
여권을 신청할 때 돈을 내요.
그것을 여권 신청 비용이라고 합니다.
여권 신청 비용이 얼마인지 궁금해요.
그러면 이렇게 질문해요.
여권 신청 비용이 얼마예요?
전자 여권
전자 여권은 기계가 정보를 읽는 여권이에요.
전자 여권 아래에는 마크가 있어요.
요즘에는 전자 여권으로 바뀌었어요.
비자가 필요하다
어떤 나라에 가려면 비자가 있어야 해요. 비자가 필요해요.
준수가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그 나라는 비자가 있어야 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해요.
그 나라는 비자가 필요해요?
비자를 만들다
준수는 비자가 필요해요. 그런데 비자가 없어요. 그래서 비자를 만들어요. 대사관에 왔어요.
준수는 왜 대사관에 왔어요?
비자를 만들러 왔습니다.
비자가 나오다
비자를 신청해요. 그러면 며칠 후에 비자가 나와요.
준수는 비자를 신청했어요. 그런데 비자가 언제 나오는지 몰라요.
그래서 언제 비자가 나오는지 물어봅니다.
비자가 언제 나올까요?
이제 그림을 보고 관계있는 것끼리 연결해 볼까요?
첫 번째 그림을 보세요.
이것은 무엇입니까?
네, 전자 여권이지요.
두 번째 그림을 보세요.
이것은 무엇입니까?
네, 맞아요. 여권발급신청서예요.
세 번째 그림을 보세요.
준수가 여행을 가려고 해요.
그런데 그 나라는 어때요?
네, 비자가 필요해요.
잘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문화입니다.
여러분은 여행을 좋아하세요?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여러분이 한국에 여행을 온다면 한국 관광에 대해 아는 게 좋겠지요.
오늘 한국 문화에서는 바로 이 ‘한국 관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관광
만약 여러분이 한국에 관광하러 가신다면,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코너로 들어가 보십시오.
여행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안내전화 1330번'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관광안내 서비스와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공공기관'을 주제로 공부했는데요.
어휘는 공공기관 관련 어휘를,
문법은 ‘(으)ㄹ까요?', ‘(으)ㄹ 거예요'를 배웠지요.
마지막으로 한국 문화에서는 한국 관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때요? 이제 한국어로 추측하고 대답할 수 있겠지요?
좋습니다.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