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작은 위로됐으면”…산타버스 올해도 달린다 / KBS 2021.12.23. - YouTube
"If it brings a little comfort to citizens"...Santa Bus runs again this year / KBS 2021.12.23. - YouTube
"Un po' di conforto ai cittadini"... Il bus di Babbo Natale corre anche quest'anno / KBS 2021.12.23. - YouTube
"市民に小さな慰めになれば"...サンタバス、今年も走る / KBS 2021.12.23. - YouTube
"Umarım vatandaşlara biraz rahatlık getirir"...Noel Baba Otobüsü bu yıl yine çalışıyor / KBS 2021.12.23. - YouTube
코로나의 탓에 올해 떠들썩한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는 자취를 감춰있는데요.
Due to the corona virus, the bustling Christmas and year-end atmosphere of this year is disappearing.
今年はコロナ禍のせいで、賑やかなクリスマスや年末の雰囲気は見られなくなりましたね。
부산의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는 산타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釜山の疲れた市民に小さな慰めを渡すサンタバスが登場しました。
최위지 기자가 이 산타버스를 타고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チェ・ウィジ記者がこのサンタバスに乗って市民に会ってみました。
왕방울만 한 눈, 빨간 코, 하얀 눈을 머리에 인 버스 한 대가 시내를 달립니다.
雪だるまのような雪、赤い鼻、白い雪を頭に乗せたバスが市内を走っています。
부산 해운대구와 연제구를 오가는 시내버스입니다.
釜山海雲台区と延堤区を行き来する市内バスです。
빨간 산타복을 입은 기사는 루돌프 썰매를 끌듯 버스를 몹니다.
赤いサンタ服を着た騎士がルドルフのそりを引くようにバスを運転します。
꼬마 승객들, 역시 반응이 뜨겁습니다.
小さな乗客たち、やはり反応が熱いです。
(interview, not transcribed)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산타버스를 시작한 주형민 기사.
一年間頑張った市民に少しでも喜びを与えたいという思いで、サンタバスを始めた朱亨民(チュ・ヒョンミン)さん。
좋은 반응을 얻자 버스 회사도 함께 지원에 나섰습니다.
良い反応が得られ、バス会社も一緒に支援に乗り出しました。
(interview, not transcribed)
처음 타보는 산타버스에 어리둥절해 하던 승객들,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初めて乗るサンタバスに戸惑っていた乗客も、いつの間にか笑顔が広がります。
느낌이 나네 지금 보니까. 하나, 하나 보니까. 아이고 난 오늘 처음 탔어, 이거. 진짜 좋네, 기분이.
今、見てみると、なんか、一つ、一つ、見てみると、ああ、今日初めて乗ったよ、これ。 すっごくいいな、気分。
우연히 올라탄 이 버스에서 하루 수백 명의 승객이 작은 위안을 얻고 돌아갔습니다.
偶然乗ったこのバスで、一日何百人もの乗客が小さな慰めを得て帰っていきました。
이렇게 창문에는 승객들이 남긴 쪽지가 가득 붙어있는데요.
このように窓には乗客が残したメモがたくさん貼られています。
주로 '힘든 시기에 이 버스를 타서 위로받고 간다.'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主に「大変な時にこのバスに乗って慰めをもらいに行く」というような内容が書かれています。
올 한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끌어안고 산타버스는 오늘도 달립니다.
今年も市民の疲れた心を抱きしめながら、サンタバスは今日も走ります。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