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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22년 4월, 울상 짓는 꽈배기집 · 치킨집 "재료값 진짜 감당 안 돼" / SBS / 2022.04.06

울상 짓는 꽈배기집 · 치킨집 "재료값 진짜 감당 안 돼" / SBS / 2022.04.06

-(앵커) 요즘 밀가루와 식용륫값이 급등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 부담이 더욱 늘었습니다. 전 세계 주요 곡물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받고 있는 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식량 무기화까지 시사해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은퇴 후 꽈배기 집을 차린 김건웅 씨는 요즘 재료값 확인하기가 겁이 납니다. 1년 전 1통에 2만 8천 원 하던 식용유가 이달에는 5만 원으로 올랐고 밀가루도 1포대당 1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칼국수집 사장도 장사 9년 만에 재료값이 이렇게 많이 뛴 건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밀가루 수입량은 조금 줄었지만 수입 금액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비슷한 양을 1년 전보다 20% 넘게 높은 가격에 들여왔다는 의미입니다. 주요 곡물 생산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가격이 뛴 여파인데 올해 곡물 생산량 감소와 수출입 제재가 본격화하면 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치킨 업계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를 포함한 비우호국 식량 수출을 신중히 처리하라며 식량 무기화를 시사했습니다. 수급 불안은 국제 가격 변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우리 밥상 물가도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SBS 제희원입니다.

울상 짓는 꽈배기집 · 치킨집 "재료값 진짜 감당 안 돼" / SBS / 2022.04.06 Crying Twitch and Chicken Restaurant "I really can't afford the cost of ingredients" / SBS / 2022.04.06 "Non posso permettermi gli ingredienti" / SBS / 2022.04.06 "Я не могу позволить себе ингредиенты" / SBS / 2022.04.06

-(앵커) 요즘 밀가루와 식용륫값이 급등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자영업자들 부담이 더욱 늘었습니다. -(Anchor) As the price of wheat flour and edible rice has soared these days, the burden on the self-employed who is already in difficulty has increased even more. 전 세계 주요 곡물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받고 있는 건데 It is in the aftermath of the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the world's major grain producer.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식량 무기화까지 시사해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has even hinted at the weaponization of food, which makes the future even more worrisome.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은퇴 후 꽈배기 집을 차린 김건웅 씨는 요즘 재료값 확인하기가 겁이 납니다. -(Reporter) Kim Gun-woong, who opened a pretzel house after retirement, is afraid to check the cost of ingredients these days. 1년 전 1통에 2만 8천 원 하던 식용유가 이달에는 5만 원으로 올랐고 밀가루도 1포대당 1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Cooking oil, which was 28,000 won per barrel a year ago, has risen to 50,000 won this month, and wheat flour has risen to close to 10,000 won per bag.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칼국수집 사장도 장사 9년 만에 재료값이 이렇게 많이 뛴 건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Reporter) The president of the Kalguksu restaurant also said that this is the first time in 9 years of business that the price of ingredients has jumped so much.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밀가루 수입량은 조금 줄었지만 수입 금액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Reporter) The amount of imported flour has decreased slightly, but the amount of imported flour has increased. 비슷한 양을 1년 전보다 20% 넘게 높은 가격에 들여왔다는 의미입니다. This means that a similar amount was brought in at a price that was over 20% higher than a year ago. 주요 곡물 생산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가격이 뛴 여파인데 It is the aftermath of a rise in international prices due to the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a major grain producing region. 올해 곡물 생산량 감소와 수출입 제재가 본격화하면 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If grain production declines this year and import/export sanctions begin in earnest, prices will inevitably rise further.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치킨 업계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The chicken industry is also in trouble due to the raw material price hike.

(interview, no transcription)

-(기자)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를 포함한 비우호국 식량 수출을 신중히 처리하라며 식량 무기화를 시사했습니다. 수급 불안은 국제 가격 변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우리 밥상 물가도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Unstable supply and demand leads to fluctuations in international prices, and the price of our table is expected to rise further. SBS 제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