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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교계뉴스 CBS Church News, 작은교회들 "지역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해"

작은교회들 "지역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해" 2013.07.23

교회의 성장이나 교회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가는 데 주력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보다 밀접하게 접근하려는 노력인데요, 큰 교회들보다는 개척교회나 작은교회들이 더 돋보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서울 방배동, 주일 오전 문 닫은 작은 카페 안에서는 예배가 한창이다.

평일엔 이 지역 직장인들과 주민들의 쉼을 위한 저렴한 카페가 되고 주일에는 '동네작은교회'의 예배공간으로 사용된다. 6년 전 개척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동네작은교회를 개척한 김종일 목사는 지역과 밀착하는 소그룹 교회를 생각했다.

실제 이 교회의 교인은 30명 남짓. 벌써 3번의 분립개척을 진행했다.

4곳으로 흩어진 교회는 판자촌 주민을 돕거나, 공부방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필요를 찾아 예산의 절반가까이를 사용하고 있다.

김종일 목사 / 동네작은교회 다양한 그 자리와 그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 나라 보여주는 일 하기 위해 계속 보내지는 거지. 파송하는 교회가 되는 거지. 우리는 센터가 없어.

매번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방배동 작은 판자촌 주민들에게 교회는 고맙고 소중한 이웃이 됐다.

마을 주민 (말자막) -화면이 판자촌임 잘 해. 잘해요. 열 번을 봐도 인사도 잘 하고.그렇게 좋대.

경기도 고양의 빛과소금교회도 평일 오후면 동네주민들의 작은도서관이자 아이들의 공부방으로 변한다.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동네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양성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교회 시설을 개선하거나 증축할 법도 한데 동네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 예배당은 지하공간에 자리잡았다.

신동식 목사 / 빛과소금교회 "예배공간 등 편리함 가지려 한다면 이런 운동 어렵다.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극거리인 서울 대학로에 자리한 미와십자가교회 역시 차를 마시는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건강한 연극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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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들 "지역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해" Small churches "Communication with the region is the most important" 2013.07.23

교회의 성장이나 교회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가는 데 주력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There are churches that focus on meeting the needs of the community rather than growing the church or building church buildings. 지역사회와 보다 밀접하게 접근하려는 노력인데요, 큰 교회들보다는 개척교회나 작은교회들이 더 돋보입니다. It's an effort to get closer to the community, but the pioneer or small churches stand out more than the larger ones. 천수연 기잡니다. I'm waiting for you.

서울 방배동,  주일 오전 문 닫은 작은 카페 안에서는 예배가 한창이다. In Bangbae-dong, Seoul, worship is in full swing in a small cafe closed on Sunday morning.

평일엔 이 지역 직장인들과 주민들의 쉼을 위한  저렴한 카페가 되고  주일에는 '동네작은교회'의 예배공간으로 사용된다. On weekdays, it becomes an inexpensive cafe for local workers and residents to rest, and on Sundays, it is used as a worship space for the 'Small Church of the Neighbors'. 6년 전 개척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동네작은교회를 개척한 김종일 목사는  지역과 밀착하는 소그룹 교회를 생각했다. Pastor Jong-il Kim, who pioneered a small church in the neighborhood in the reality that it was not easy to plant six years ago, thought of a small group church that closely connects with the local community.

실제 이 교회의 교인은 30명 남짓. In fact, there are about 30 members of this church. 벌써 3번의 분립개척을 진행했다. Three divisions have already been undertaken.

4곳으로 흩어진 교회는  판자촌 주민을 돕거나, 공부방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필요를 찾아 예산의 절반가까이를 사용하고 있다. The four churches are using nearly half of their budget to find local needs, such as helping shantytown residents or providing study rooms.

김종일 목사 / 동네작은교회  다양한 그 자리와 그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면서  그 속에서 하나님 나라 보여주는 일 하기 위해 계속 보내지는 거지. Pastor Kim Jong-il / A small local church is being sent to do the work necessary for the various places and the area, and to show the kingdom of God in it. 파송하는 교회가 되는 거지. It becomes a sending church. 우리는 센터가 없어. We don't have a center.

매번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방배동 작은 판자촌 주민들에게  교회는 고맙고 소중한 이웃이 됐다. The church became a thankful and precious neighbor to the small villagers in Bangbae-dong who are receiving help every time.

마을 주민 (말자막) -화면이 판자촌임  잘 해. Villager (subtitles)-I'm good with the screen. 잘해요. 열 번을 봐도 인사도 잘 하고.그렇게 좋대.

경기도 고양의 빛과소금교회도  평일 오후면 동네주민들의 작은도서관이자  아이들의 공부방으로 변한다. The Light and Salt Church in Goyang, Gyeonggi-do, turns into a small library for local residents and a children's study room on a weekday afternoon.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동네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양성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Considering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many low-income families, it also operates a talent development fund, such as providing scholarships to children in the neighborhood.

교회 시설을 개선하거나 증축할 법도 한데  동네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 예배당은 지하공간에 자리잡았다. There is also a way to improve or expand the church facilities, but considering the neighborhood neighbors first, the chapel is located in the underground space.

신동식 목사 / 빛과소금교회  "예배공간 등 편리함 가지려 한다면  이런 운동 어렵다. " Pastor Shin-Sik Shin / Light and Salt Church "If you want to have convenience such as a worship space, this exercise is difficult."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극거리인  서울 대학로에 자리한 미와십자가교회 역시  차를 마시는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건강한 연극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The Miwa Cross Church, located in Daehak-ro, Seoul, one of Korea's representative theatrical streets, also provides space for drinking tea and introduces healthy theater to draw closer to local res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