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평론가 로버트파커가 좋은점수를 준 와인은 맛있을까? -와인유행통신-
와인을 사랑하는 여러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인의 모든 것 양갱입니다
요즘 아주 핫하고 이슈가 되는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와인들을
제가 직접 마셔보고
리뷰해 드리는 와인 유행통신 코너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시켜드릴 와인은 요
그냥 잔잔하게 쭉 팔렸던 그런 와인 이에요
딱히 뭐 이슈도 없었고
딱히 뭐 악평도 없고
그냥 꾸준히 잔잔한 와인이였는데
요근래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이슈가 됐어요
어느정도냐면 품귀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그래서 급하게 수입사에서
추가 물량을 땡겨올 정도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그 와인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지
제가 오늘 직접 마셔 보면서 리뷰 를 해드리도록 할게요
짜잔 이 와인입니다
여러분 색깔만 봐도 아실 수 있죠
레드 와인 이에요
레드와인인데
색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맑고 깨끗해요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보면
정 중앙에서 끝으로 갈수록
색이 점점 점점 옅어지면서
끝으로 갈수록 거의 적벽돌의 가까운
그런 색깔을 보여 주고 있어요
스펙트럼이 넓어 색깔만 보면 아시 겠죠
다시 이걸 거꾸로 얘기하면
이 와인은 유추해 보건대
16 17 18 빈티지는 아닐 거라는 얘기 죠
좀 더 오래 됐을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향을 표현해 볼게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한번 추리를 해 보세요
이게 어떤 와인일지
처음에
어우 향만 맡아도 침이 꼴깍 넘어 가네요
처음에 딱 코를 가져 되자마자 느껴지는 건
스파이시 코에게 점막을 자글자 글 하게
자극하는 스파이시한 향이
이렇게 확 때리는 게 아니고
슬며시 올라오고요
그 뒤로 기분 좋게 아주 고소한 연유향이 슬쩍 올라와요
아직 과실향이 감지 되지 않지만
제가 한번 더 스월링 해 보고
다시 한번 마셔보고 향을 한번 더 끄집어내 볼게요
이거는 저만 그럴 거 같은데
와인에서
아버지 냄새가 나네요
저희 영상을 쭉 봐오신 분들은
이게 어떤 말인지 알 거예요
아버지 냄새가 좀 나요
그리고 약간의 자글자글한 스파이 가 있다 그랬잖아요
그 뒤로 연유 향도 지금도 있지만
좀 말린자두 같은 느낌도 살짝 쿵 있고
오리엔탈 스파이시 라고 하죠
동양에서 느껴지는 그런 정향이나 감초
한약재 향이라고 하죠
그게 살짝 올라와요
굉장히 정겹게 느껴지고 향만 맡아 봐도 유추하건데
아 얘는 빈티지가 좀 무겁겠다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한 번 더 맡아 보고
제가 맛을 한번 보도록 할게요
향좋다..
이 스월링을 할수록 향이 좋아지네 ..
한 번만 더 해 볼까
촤아아악 더 피어올라
근데 이게 지금 향의 강도가 굉장히 쎄요
제가 코를 가져가 맡기는 하지만
지금 여기서 스월링만 해도 향이 막 피어올라요
향이 만약 보인다 그러면
한 이 정도는 차 있는 거 같아요
지금 여기서
스월링을 하면서
향이 굉장히 풍부하게 올라오고 있어요
하 좋다
약간.. 민트향도 있고
어 그래 민트 초콜릿 같은 느낌
그래 향도 있어요
근데 신기한게
저는 이거 알고 먹잖아요
얘가 조금 빈티지는 된 거 맞아요
근데 빈티지 된 걸 알면서도
와 이렇게 건강하고
짱짱 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빈티지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얘가 견고하고 건강해요
이게맞나.. 건강해요 되게
근데 입에 딱 머금으니까
확실히 그 민트초콜릿 뉘앙스도 강해지고
여기서 힌트 하나 드리자면
오크의 느낌이 프렌치는 아닌 거 같아요
아메리칸 오크에서 오늘 고소한 그런 느낌이 있는데
그게 입 안에서 더 확실하게
임팩트를 주고요
지금 제가 이제 말하고 있잖아요
말하고 있는데도
비강으로 그런 고소한 연유향이나
그런 부드러운 향들이 계속해서 ..
계속 올라와요 지금 말하는내내
아 피니쉬가 좋네요
정말로
아 이거는 괜히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
제가 지금 이 와인 같은 경우는
이 와인은 포함해서
이전 빈티지까지 4개의 빈티지를 마셔봤는데
유독 이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그전에 빈티지 들과는 조금 결이 다른 거 같아요
다시 한번 마셔 볼게요
스월링을 할수록
완전히 막 엄청나게 피오르네요 진짜
확실히 아주 신선한 과실향 보다는
그런 잘 녹아들어있는 오크 뉘앙스 가 훨씬 많고요
그리고 숙성되면서 생겨나는 향 들이 있잖아요
그런 계열의 향들이 훨씬 많이나요
확실히 좀 빈티지가 묵었다 라는 느낌을
먹어 보면 알 수 있고요
생각보다 산도가 굉장히 좋아요
어느 정도 좋냐면
와인을 우리가 입에 넣잖아요
넣고나서 삼켜요
그러면 조금 괜찮은 와인들은
입안을 코팅한 것처럼 쫙 남아 있어요
그러다가 침을 자꾸 삼키잖아요
그러면 씻겨 나가겠죠
계속 씻겨나가는데
레이어가 되게 두터워서
한 3-4번 정도는 삼켜야
입안 와인이 씻겨 나가는 느낌이에요
그 정도로 풀바디는 아닌데
진해..
맞나
모순 같은데 풀바디는 아닌데
입안에서 여운은 되게 길어요
이런 것만 봐도
아 이게 예사 와인은 아니구나
와인이 굉장히 잘 만들어지고
심혈을 기울여서
와인 이구나 라는 느낌이 있어요
그거는 이거 누가 마셔봐도 알 것 같아
아 얘는 진짜 괜찮은 아이구나
그런 느낌이 그냥 빡 와요
그럼 바로 그 와인이 뭔지
제가 실물을 보여드리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게요
생산자는 la rioja alta s.a.
와인 명은 ardanza reserva 빈티지는 2010
생산지는 스페인의 리오하
알콜도수는 13.5%
품종은 80% tempraillo 20% garnacha 블렌딩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5만 5천 원입니다
여러분 비냐 아르단자를
예상 하신 분도 계실 거예요 그 쵸
왜 이게 요즘 워낙 이슈거든요
제가 왜 아까 그런 말씀을 드렸 냐하면
이 비냐 아르단자는 리제르바 급 이에요
리오하의
근데 보통 리제르바 급이랑은 조금 달라요
여기가 어느정도로 자존심 쎄냐 하면
플레그쉽도 아니에요
이 위로 2단계 정도가 더 있어요
근데 이 리제르바 급 와인이
좋은 해가 아니면 생산한 안 할 정도예요
그래서 매 해 빈티지가 나오지 않아요
안 좋은 빈티지는 건너 뛰어요
그리고 리제르바라고 하면 지역 마다
스페인내에서도 숙성기간을 좀 갈리는데
이 아르단자는 템프라뇨와 그라시아 노가 블렌딩되어 있는데
템플라뇨는 아메리칸 오크에서 36개월을 숙성 하고요
그라시아노도 아메리칸 오크에서 30개월을 숙성한 후에
블렌딩해서 병에담아요
그리고 나서 와이너리에서
이와임의 시음 적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시를 해요
이런 경우는 좀 드물어요
그래서 얘는 2010 빈티지 지만
2015년에 병에 담아 졌고
그리고 5년 동안 와이너리에 머 무르다가
올해에 국내로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면
러닝 빈티지라고 하거든요 저희 는
런닝 빈티지가 2010인 거에요
이 이후에 빈티지는 시장에 출시 되지 안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이걸 오픈하고
잔에 옮겨 놓고 얼마 안 했다가 먹기 시작했는데도
너무 잘 익어있고
너무 먹기가 편해요
우리가 추가로 숙성해야 될 필요성 을
거의 못 느낄 정도예요
보통 그렇게 나오는 대표적인 와인 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우니코가 그렇게 하거든요
먹을 수 있을 때 우리는 릴리즈 한다
뭐 이런 캐치 프레임을 갖고 있는데
이 라디오 알타도 마찬가지예요
이 와인 뿐만 아니라 이 와인위에 904 890 와인도
먹을 수 있을 때 release 해요
그래서 제가 알기론
국내에서 이 위급은 904는
11 빈티지가 이번에 들어왔을 거 고요
그 위에 890은 2005년 도가
지금 국내에서 러닝 빈티지로 유통 되고 있을 정도예요
그래서 그런지
따자마자 너무 먹기 좋은
이거는 와인을 막 이제 입문하신 분들이 먹어도
핸들링 우리가 말한 핸들링 있잖아요
뭐 디켄팅 브리딩 이런 거 필요 없어요
그냥 따서 막 바로 드셔도
이 와인의 맛과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먹기가 편해요
이 비냐 아르단자 같은 경우에
레이블이 전 빈티지와는 달라요
밑에 보시면 seleccion especial 써있어요
이 문구가 써있는 아르단자는
첫 생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 뿐이에요
요 빈티지가 레퍼런스가 제일 좋아요
그 전에도 워낙에 좋은 와인이여 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보트 파커 로부터
93 94 이렇게 받았었어요
되게 다수 받았는데
이 2010 빈티지는 seleccion especial 출 신한 이유가
로보트 파커로부터 95점을 받았 어요
역대급으로 엄청 좋은 평가를 받은
그런 빈티지인 거에요
그래서 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레이블 디자인도 새로 해버렸어요
그 정도로 라디오 알타에서
엄청나게 야심차게 내놓은 빈티지 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 전빈티지와는 다르게
조금 더 힘이 있고
복잡미를 갖춘 와인이 나오게 됐 고
그거를 우리 와인애호분들이 알아 보고서
이 와인에 몰리게 된 거죠
맛있는 와인은 누가 먹어도 알아요
왜 이렇게 나오는 거는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한 모금 더 먹어 보고
말로만 하니까 더 먹고 싶네요
한 모금 더 먹어 보고
또 이어 나가도록 할께요
향이 완전히 터졌네
이제 색깔도 너무 예쁘고
진짜 미쳤네
너무 좋네 점점 계속 좋아지네
여러분 이 레이블 잘 기억해 두 세요
아르단자에 대해서 제가 한 마디 로 총평을 하자면
그냥 퍼펙트
그 이상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밸런스 시음 적기 가격 점수 피니 시
뭐 하나 뺄 게 없어요
이거는 얼마나 여러분들이
이거를 손쉽게 구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이는 대로 다 셀러에 넣으세요
보이는만큼 사야 되는 그럼 와인 이에요
이 와인은 퍼펙트로 제가 총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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